분석충 [551104]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6-12-18 15:08:13
조회수 9,090

기업가의 아들이 본 대학간판과 대기업 취업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0166685

*본 글은 로스쿨이나 각종 공시 또는 공기업 입사와는 독립적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아버지는 기업활동을 하시고, 그러다보니 주위 친구분들도 같은 업종에 계신다.

몇몇분은 엘지의 채용관리팀에서 일하시고 있기도 하고, 또 어떤 분은 삼성전자의 꽃이라고 불리는 미래전략실에서 일하시고 있다고 들었다.


과연 대학의 간판과 채용간의 긴밀한 비례관계가 있을까?


단도직입적으로, 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상당히 좋아하신다.


하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 그 나이대에 계신분들은 현재 형성된 대학 서열에 1도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냉정하게 말했을때 대기업 취업시에 간판으로 이득볼 수 있는 학교는 서연고 뿐이다(포항공대,카이스트 포함).


실제 아버지 회사나 엘지의 채용채점표를 얼핏 들었을 때는, sky와 비sky만을 구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아가, 웃기게도 이런 학벌의 네임벨류는 중요도로 따지면 4위이다.

얼마전 신문에도 나왔지만, 


1순위는 &'졸업한지 3년 이내&'

2순위는 &'학점+학과&'

3순위는 &'인성&'

4순위가 학벌이다.


여기서 하나더, 기업들이 말하는 인성은, 슬프게도 좀 과격히 표현하자면, &'얼마나 입 x치고 x빠지게 군말없이 일하느냐 안하느냐&' 이다. 

그들은 평사원을 뽑을 때 (석박사과정을 거친 사람을 헤드헌팅하는게 아닌이상)딱 이렇게 본다, 창의성? 면접 때 튀면 바로 마이너스 요소가 되버린다. 나가리란 말이다.


아무튼, 가끔 대학 급간 차이가 취업시 (특히문과)엄청난 메리트를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있는데, 그나마 가산점을 얻을 수 있는 학교는 sky뿐이다.


아, 그런데 서울대는 메리트가 좀 많긴 하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