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반수 고민 봐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0160725
작년 현역때는 수능을 아예 포기해서 성적이 개망나니처럼 나왔었는데 (평균6?)
올해 잘한건아니지만 좀 해서 정시로 성결대 인문 안정(합격예측 프로그램돌려서 6~8) 갈 정도의 성적이 나왔어요.
원래는 수능보고 ㅈ됐다... 삼수각인가 하고 바로 삼수를 시작하려고 했었는데,
주위 조언 들어보니까 쌩삼수보다는 그래도 돌아갈 곳을 두고, 삼반수 or 1학기 학교다니면서 준비, 2학기 휴학반수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단 생각이 들어서요. 올해 공부한 게 아깝기도 하고...
(편입생각도 해봤는데 수능이랑은 또 다른 바닥이라... 두렵더라구요)
혹시 삼반수(혹은 재수반수라도) 해보신 분들 어떤가요
일단 하게되면 학교 입학해서 인간관계 아예 안하고 수업만 듣고 남는시간 수능공부 할 생각인데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선샌니 저 하장실가따와도데요??ㅠㅠ
-
오르비에서밥약걸어야하나까지고민중..
-
김과외에서내껄봐주길 ㅠㅜㅜ
-
입문 - 성인지 킬러 - 성적인지 감사합니다.
-
고3 수학 미적분 3모 93점 백분위 99.28 5모 92점 백분위 99.84...
-
봉인!! 해제!! 10
오르비 오랜만이에요오오 다들 잘 지내셨나요? 일주일 휴르비하겠다는 말 지키고...
-
리ㄸ 칠만 하다 생각해요
-
수학의 시발점에 충실한, 조력자 지인선과 기초를쌓는 N제 "수시충 조지기 N제"...
-
문과고 수능수학 3등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내신 때는 수학 공부를...
-
죄송합니다
-
0.5학점이 최소학점이라 반수할 때 0.5학점만 듣고 하려고 합니다. 근데 만약에...
-
편의점치킨꼬치ㄹㅇ 양적은거말곤좋음 매콤하고 적당히불량해서
-
2021 9 21(가형) 그래프가 아닌 원으로 생각해보기 2
유튜브 정병훈 선생님 21년도 9월 21번(가형) 고찰 참고하여 단위원으로부터...
-
어차피 지금 사람없어서 이륙 못함ㅋ
-
방금 플러팅함 2
네이버폼으로 법사님이 수강후기 쓰라고해서 정성스럽게 5줄적고 사랑해요 는 참았다 얼빠라 미안해..
-
시대 차주현t 5
그냥 친절한 강기원이라 다음수업도 기대됨
-
작년 평가원.수능기준 하이커리어가 백분위 96 젤 못쳤을때(실수투성이) 백분위...
-
이대 꿀팁 5
기숙사 안에 미용실 2만원대인데 친구 레이어드 컷 맛깔나게 잘해줌 외부인도 머리 가능
-
다들 재수할 때 운동 10
보통 언제 얼마정도 하셧음???
-
입시 상담같은거 0
유료로 받을수 있는 곳이 있나요? 사탐과탐 선택과목 뭐할지나 어느학원 다닐지,...
-
자 이제 탈릅해볼까
-
우와 새르비 5
너무 오랜만이다..
-
방법이 궁금합니다.
-
탈옯창이군아.
-
그게 나야 바 둠바 두비두밥~ ^^
-
사실 아닙니다
-
문붕이 기하 0
작년 수능 직전 모의고사까지 못해도 높3~낮2는 떴는데 작수 확통에서 27번부터 쭉...
-
난청이있는건지 발음을 하나도 못알아듣겠음 한국어 해석하는데 에너지를 너무 많이 씀...
-
ㅇㅈ 22
생일이에용
-
약간 싸이코패스된것같음 21
존나뜬금없이 부모님 이혼통보받았는데 전혀안슬퍼서 그냥그렇군요... 한다음 바로...
-
현역 정시파이터이고 선택과목은 현재 언매 미적 생명은 좋아해서 계속 들고가려고...
-
젭알
-
지구1 1등급 지구2 1등급 둘 중 뭐가 더 어려움???
-
학고 반수할건데 지금 미리 친목 쌓아두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용히...
-
ㅅ 0
ㅜ ㄹ ㅅ ㅜ ㄹ
-
많이아픈건 아닌데... 자려고 누우면 허리가살짝아픔 원래 그런가
-
오야스미 0
네루!
-
뱃지 신청하면 3
보통 얼마정도후에 발급되나여? 빨리 받고싶다 !!!!
-
올해로 (만) 20세다
-
내 본명 5
김순대
-
일하는 곳 온도가 너무 낮아서 그런가 쪼금 아픈 거 같은데 괜찮겠지
-
풀이 까지는 아니더라도 사고과정 알려주면 5000덕 12
수학황들의 사고과정을 앞으로 덕코로 사겠음
-
뭐가나음? 만점백분위랑 개념량 등등 다 포함해서 참고로 한지는 내신베이스임 (9년전…)
-
회색 츄리닝 바지 면티에 후드집업 아니면 가디건 머리에 찍찍이 붙여서 고정하고...
-
응급의학과나 법의학 쪽으로 가고 싶었다고 근데 의대의 벽이 너무 높아서 슬플 뿐.....
-
공대기준 최소학점만 박고 1학기 다닌다고 치면 복학했을때 타격 큼?
-
근데 술 깨니까 다른사람들인데 이거 뭐지..
-
ㅠㅠㅠ 빡쳐서 힘줬더니 바스라짐
저두 작년에 딱 올 3 맞고 오르비에 글 올렸었어요 ㅋㅋ
그때 어떤 분이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하셔서 그때 당시에는 기분이 굉장히 나빴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옳은 선택 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희망적이고 위로 섞인 말보다는 객관적인 말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우선 객관적으로 판단해보면 지금 성적으로 반수는 무리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어차피 아싸생활하시면서 반수하실 예정이신 것 같은데 그러면 오히려 더 스트레스 받을수도 있구요.. 거기에 대학등록금도 날리는 셈이구요
차라리 독재학원다니면서 본인에게 부족한 부분 커리큘럼 제대로 짜서 제대로 다시 공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대신에 공부 공부 공부가 아닌 조금의 휴식이라도 가지면서요..
성결대를 무시하는 발언은 절대 아닙니다만 만약에 반수 실패하셔도 나는 성결대 좋아!!가 아니시면 그냥 다시 제대로 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지금부터 본인이 2번이나 실패한 이유는 무엇인지.. 어떤 인강선생님이 나와 맞는지.. 일년동안 거시적인 공부는 어떻게 할 것인지.. 그런 고민을 2-3월까지 하시고, 빠르면 2월 늦으면 3월 부터 공부 다시 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도 올해 수능을 만족하리만큼 보진 못했어요.. 그래도 작년 백분위 보다는 50점 이상 올랐네요
적절하게 남은기간동안 스스로를 판단하면서 계획 잘 세우시길..!
저도 현역 수능 끝나고 정말 죽을거 같고 집에 있기도 싫어 지방 지거국으로 도망칠까도 생각했는데.. 결국 다 지나고 나면 그냥 그랬던 기억일 뿐이에요..
남일같지 않아 긴 글 남깁니다..
내년에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