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샤넬 [345113] · MS 2010 · 쪽지

2011-04-02 17:01:47
조회수 5,565

정말 외모때문에 죽고싶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013579

매번 우울한글로 상담드려 죄송합니다

중학교때까지 제 성격에 이상이 없는거같은데 왕따를 몇번 당했습니다

솔직히 전 아직까지 찌질한 외모때문에 왕따당했다고 생각하구요 외모아니면 솔직히 일년도아니고 3년을 계속 사교관계가 안좋았을리가 없죠

이때부터가 좀 극단적인 외모지상주의자가 된거같네요

고등학교때부턴 제가 공부좀하니까 사교관계가 안좋아지진 않더라고요

이때부터 제 찌질한외모를 커버하려고 잘생긴애들만 찾고 걔네들이랑만 같아다니고..

전 학교에서 두발규제도 심하고 하니까 솔직히 제외모 못생기긴해도

대학가서 머리기르고 옷좀사입고 하면 나아질줄알았는데

그대로 찌질하더군요 저 솔직히 온라인모임에서 오프정모도 가고싶고

새로운사람도 만나고싶은데 외모때문에 못만나겠어요

아무노력없이 얼굴빨로 이쁜여친만나며 다니는애들보면 짜증나고요

저 진짜 패륜아 개;새;끼인거같은데 엄마한테도 화냈어요 왜 나 이런식으로 낳아줬냐고 이럴꺼면 왜낳았냐고

밖에나가면 정말 모든게 다 짜증나고 나가기도 싫어요

남잔데도 정말 얼굴들고다니기도 싫고 모든사람들이 절 흉보는거같고

얼굴못생기니까 명품으로라도 커버해야겠단생각에 40만짜리지갑 70만짜리 시계도 샀고요

이런제가 정말 너무 한심하고 매사가 짜증나네요

오늘 도서관갔는데 진짜 여자애들이랑 놀러다니는애들보면 너무부럽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죽고싶어요 사는의미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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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ward · 277449 · 11/04/02 17:08 · MS 2009

    힘내셍..걍 덤덤해지려고 노력해요..

  • apfhdz · 279704 · 11/04/02 17:15 · MS 2009

    여기에도 대부분이 님이랑 외모 비슷할거에요 그냥 해탈한거지 님도 해탈해야함 ㅠㅠ

  • 나우탑 · 191008 · 11/04/02 17:22 · MS 2007

    때리고 싶을 정도로 한심하시네요

  • 짱나네 · 322708 · 11/04/02 17:28

    동감...외모 나빠도 말빨쩔고 성격좋으면 모두한테 인정받고 그러던데...외모에서만 이유를 찾다니.... 분명 이유가 다른데에 있을거에요

  • 테사다르 · 374005 · 11/04/02 17:44

    솔까 외모 나빠도

    말빨 안쩔고 성격 평범해도 왕따같은거 안당해요

    나름 끼리끼리 뭉쳐다니지

    전 오히려 이 글쓴이 본인이 얼굴로 다른사람 잴꺼같은데

  • 까르보니 · 295545 · 11/04/02 17:28 · MS 2009

    못생긴거랑 왕따랑 관련이잇나요?
    학창시절에 왕따보면 외모가아니라
    성격때문에 다그렇던데

  • 프로토스 · 294607 · 11/04/02 17:31 · MS 2009

    방법1. 성형을 해서 자신감버프로 사귄다
    방법2. 개그빨로 사로잡는다
    방법3. 살 빼기 + 옷 버프로 사로잡는다
    방법4. 예쁜 여자말고 못생긴 여자한테 대시한다

    3/4번이 가장 현실적 ㅇㅇ

  • Savage · 370603 · 11/04/03 00:14 · MS 2011

    이러신 분들이 성형하면 진짜 때리고싶을 정도로
    남 깔보고 무시하고 그래요

    님 성격 형성에 외모도 한몫한거 같지만
    외모와는 독립적으로 그냥 찌질하신거같은데요

  • 배추벌레 · 330872 · 11/04/02 17:32 · MS 2010

    못생겼다고 왕따시킨건 못봤음; 보통 성격문제
    게다가 이 글에서 그 성격문제가 드러나요...

  • 니올굴 · 285412 · 11/04/02 17:39

    22

  • 웨이드+3 · 349421 · 11/04/02 17:39 · MS 2010

    인증한번 해주시죠, 엔증보다 못생겼을라고..

  • 응징자유탄 · 328654 · 11/04/02 17:41 · MS 2010

    왕따는 외모 아님....
    성격임.

  • 발성법 · 363970 · 11/04/02 17:42 · MS 2011

    여자들 시각에서 보면 못생긴거 보다도 못생겼다고 이렇게 죽고싶다느니 뭐니 자괴감에 빠진 거에서 훨씬 비호감을 느낄듯

  • 엘티 · 354550 · 11/04/02 17:43 · MS 2010

    외모보다 성격이 더 문제시네요

  • 도스토예프스키 · 373668 · 11/04/02 17:44 · MS 2011

    못생겨서 왕따를 시킨다니.. 무슨 유치원생도 아니고...

  • 난쟁이 · 273367 · 11/04/02 17:45 · MS 2009

    진짜 이렇게 찌질대면 여자들이 더 싫어해요
    사실 외모만 따지면 님보다 더 못생긴 사람이 없겠어요
    그래도 잘만 사는데 그렇게 자괴감에 빠지니까 더더욱 안생기는 거구 그런거죠...

    그리구 진짜 왕따는 성격문제예요.. 님이 이러시면 이러실수록 더 좋지 않아요
    남자는 자신감이죠!

  • 테사다르 · 374005 · 11/04/02 17:46

    근데 이렇게 만든게 여자들일수도 있죠

    재는 얼굴도 못생긴게 왜 나대?

    이렇게 비아냥거리는 여자애들이 한둘입니까?

  • 난쟁이 · 273367 · 11/04/02 17:49 · MS 2009

    어떻게 나대느냐에 따라 다르죠
    못생겨도 호감이 될 순 있잖아요

  • 테사다르 · 374005 · 11/04/02 17:5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난쟁이 · 273367 · 11/04/02 17:53 · MS 200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美키 · 372681 · 11/04/02 17:49

    마음이 여려서 그러시는걸거예요
    친구들이랑 3년내내 사이가 안좋았던 이유가 얼굴때문이 아니라 본인이 먼저 말도 잘 안하고 시무룩하게 있으셨기 때문이 아닐까요?
    자신감을 조금 가져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그리고..도저히 자신감만으로는 해결이 안되면요
    제가 정말 객관적으로 봤을때 남자는 피부만 좋아도 어느정도 괜찮거든요
    그러니까 피부관리 먼저 해보시고 그래도 정 안되겠다싶으시면 의학의힘을 빌려보시구요
    힘내요

  • 코코샤넬 · 345113 · 11/04/02 18:01 · MS 2010

    조용히있는것도 문제라면문제겠죠 초딩때는활발하고말도많았는데 중딩되서왕따당하니 그냥 말을안하고구석에서조용히있었습니다 그게오히려나대는거보단낫더라구요ㅋ그때부터 왕따안되려고 소심해지고 친구가좀만장난쳐도진지하게받아들이고요생각해보니제가남얼굴을더따지네요ㅋ외모컴플렉스가있어서그런진몰라도요 어쩌다인생이일케꼬였는지몰르겠습니다ㅋㅋ제찌질한과거를고백하니까시원하네요ㅋ역시익명은좋아요현실친구들한텐안찌질해보이려고온갖가오를잡다보니얼굴에집착하는걸지도요ㅋ
    스맛폰이라 띄어쓰기힘든거양해좀해주세요

  • 난쟁이 · 273367 · 11/04/02 18:11 · MS 2009

    그냥 자신감 가지세요
    남자는 진짜 얼굴이 다가 아니에요
    처음엔 끌릴지 몰라도 다른 뭔가가 안맞으면 끝이죠
    저는 얼굴 못생겨도 다른 매력이 있으면 끌리더라구요

  • 아랍인­ · 300365 · 11/04/02 18:13 · MS 2009

    근데 진짜 좀 많이 못생겨가지고 성격 평범하고 조용하고 그러면 외모하나때문에 왕따당하는경우 있긴있음..

  • Leopold Peroz · 194126 · 11/04/02 18:16 · MS 2007

    ㅋㅋㅋㅋ근데 님 닉네임이랑 사진 ㅋㅋㅋㅋ완전 웃김 컨셉

  • 스칠 · 208252 · 11/04/02 18:41 · MS 2007

    그렇게 외모때문에 고민이시면 다른 방법들도 많아요

    인터넷보면 얼굴은 영아닌데 옷을 진짜 끝장나게 잘입으면 잘나가보이는 그런 사람들 많잖아요
    스트릿보면 얼굴은 그냥 그런데 옷을 진짜 쩔게 입은 사람들도 많구요(막 치렁치렁뭐 달고다니는 그런스탈말고)

    차라리 40만원짜리 지갑, 70마넌짜리 시계를 사느니(옷은 그냥 후줄근하게 입고다니면서 비싼지갑시계 차고댕겨도 지갑이랑 시계가 얼마인지 물어보지않는 이상 평범한 사람들이 보기엔 전혀 비싸보이지않아요..)
    진짜 옷에 대해서 한번 미쳐보시는것도 괜찮을듯..

    저는 항상 그런생각하는데ㅋㅋ진짜 외모가 평균이하of이하라고해도 옷을 진짜 잘입으면 뭔가 신비감돕니다

  • 남종 · 336188 · 11/04/02 18:47

    못생겼다고 외모땜에 왕따시키는 경우는 없어요

    왕따사유의 99%는 행동가짐+성격입니다.

    님이 '난 못생겨서 찌질한 외모땜에 왕따당한거야' 라고 생각하시는거 자체가 '난 내 성격땜에 왕따당한거야' 라는 생각자체를 배제하고있다는 거잖아요.

    즉 자신의 성격의 문제를 스스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소리네요. 스스로의 성격에대해 성찰해보세요

    참고로 글에서도 느껴집니다

  • 여니서리 · 255081 · 11/04/02 18:59 · MS 2008

    왕따라... 그런거 잘 본적도없어서 대놓고 그러는것도 못본듯,,

    솔직히 외모 때문에 왕따당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외모가 마음에 안드시면 성형하시면 되지않나요..

    그리고 성격도 외모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외모처럼 겉으로 표면적으로 드러나지않으니까 알면서도 깨닫기힘든게 성격의중요성인데

    외모를 가꾸기보다 성격을 잘 가꾸고 외모에 관심도 가지시면 어떨지?

    왕따를 당하셨다고하고 너무 비관적이시길래 말씀드려봅니다..

  • 웃으며살자고 · 290820 · 11/04/02 19:18 · MS 2009

    글쓴분 글에서 성격문제가 드러나지만...

    아마.. 글쓴분 성격형성에 왕따경험이 정말 큰 영향을 끼친것 같네요.

    어릴떄 왕따는 진짜 이상한 이유로도 시작되는건데 외모는 절대 영향을 못끼친다고 말하는것도 글쓴분 입장에선 잔인하게 받아들여지겠네요.

    여자만 생각하지 말고 글보니까 많이 굶주리신거 같은데..

    지금 여자가 옆에 있나 없나가 중요한게 아니라..

    더 길게봐서 상처를 이겨내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지금 암울한 성격 암울하게 보이는것들..

    마음이 조금만 변해도 더 밝게 보이고 더 밝아집니다.

    그러다보면 상처들을 극복하게 됩니다. 어느정도는..그러니까

    일단 주변에 친한 친구... 믿을만한 사람들을 사귀세요

    그럼 많이 느낄겁니다. 내가 작게 반응하는거 행동하는거 하나하나에 옛날 경험들이 담겨있는거..

    그리구 옆에서도 좋은 말 듣고.. 잘 받아주고.. 그러다보면

    어느정도는 상처가 치유..까지는 아니라더라도 이겨낼 수 있더군요.

    제가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힘내세요.

  • gee크로스반할 · 293084 · 11/04/02 19:30 · MS 2009

    성형하기전 못생긴여자의 얼굴이 성형하면 예뻐집니다.

    하지만 님이 자신감을 필요는 없다고생각합니다!

  • 내여자의남자친구 · 214820 · 11/04/02 19:30 · MS 2007

    외모도 외모 나름..... 충분히 외모 때문에 왕따나 그 비슷한 행위를 당할 수 있어요

    못생겨도 어떻게 못생기느냐에 따라서 말이죠

    진짜 외모 컴플렉스는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현실적으로 성형을 권해드립니다, 죽고 싶을 정도로 심각하다면 그 방법 밖에 없어요

    그리고 헤어스타일, 옷 입는 스타일을 꾸미시고 자신감을 가지시는 수 밖에 없네요

    원빈도 장동건도 자기 얼굴 별로 잘생긴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일반인들은 언제나 외모에 자신감만을 가질 순 없어요

    상대적이니까요.

    아무튼 힘내세요, 여기 댓글들이 생각보다 공격적이네요..

  • 수리라리 · 361613 · 11/04/02 20:12 · MS 2010

    글쓴님 힘내시고, 외모 컴플렉스가 심하다면 물리적으로 변화를 주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외모가 나아지는 점도 있지만, 글쓴님 생각에도 크게 긍정적으로 변화를 줄거 같구요.
    지금은... 것보다 터놓고 말할 사람이 더 필요한거 같은데.. 학교 상담센터나 어디든 유료상담이든 뭐든 이용하셨으면 좋겠어요
    터놓는다는거만으로도 힘이 되니까요

  • 코코샤넬 · 345113 · 11/04/02 20:13 · MS 2010

    모두들 감사합니다 힘들때두고두고볼게요

  • 전리층 · 107738 · 11/04/03 01:20 · MS 2005

    안녕하세요? 저는 다른 댓글러들과는 좀 다른 생각이에요.
    저도 외모에 너무 자신감이 없어서 정말 비관적으로 살아왔고,
    외모 때문에 우울해서 인터넷에 글 올리면 되려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니가 문제다 이런식으로 반응하시고..
    아무튼간에 제 경우에는 제가 원래 저의 겉모습에 심각하게 부정적인 사람이어서,
    주변에서 괜찮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 해도 비관적으로 받아들인 사람인데요.
    제가 님의 얼굴을 잘 모르지만 일단 님은 남자라는 점에서..ㅜㅜㅜ남자는 진짜 딱 봤을 때 '극혐오'아니면 괜찮아요.
    정말로요...혹시 님이 누가 보더라도 백퍼센트 극혐오라면..죄송하지만,,아무래도 성형이나 그런 방법을 찾아야 될 것 같구요.
    모자쓰고 밖에 나가서 주변에 지나가는 남자분들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쳐다보세요.
    인터넷이나 티비만 보다보면 세상에는 다들 잘 생기고 훈남만 사는 것 같지만
    막상 현실을 겪다보면 다 고만고만한 얼굴들이에요...2층 패스트푸드점이나 카페 같은데 가서 한번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한번 해보시고,
    스타일이라든지 그런것도 눈여겨 보시구요.
    우선 몸매가 안되시면 살을 빼시던가, 몸을 좀 건장하게 만드시는 것도 중요해요..너무 마른것도 너무 살찐 것도 안되고 건장한게 딱 좋아요.
    얼굴은 머리스타일은 화려하게 말고 깔끔하게 정리하시고, 피부도 관리 시작(안되면 피부과 가면 진짜 짱입니다. 돈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하시고
    옷도 처음부터 쇼핑몰 모델처럼 입으려하지마시고 깔끔한 스타일(카라티에 면바지) 이런식으로 차차 개선해 나가시면 되요...
    저는 님이 남자라서 부럽네요 ㅠㅠ
    여자들은 엄청 잘꾸미는 사람들이 많아서 노력해도 늘 꿀리네요 ㅜㅜㅜ외모에 비관적인 한사람으로써 공감하고 갑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 화이팅!!

  • 더위먹은갈매기 · 337106 · 11/04/03 17:05

    글에서 성격도 보이나 걍 허세같은데... 정힘드시면 성형을 하세요

  • 통섭의전령 · 335783 · 11/04/04 03:55 · MS 2010

    님에게 필요한 것은

    1.안면윤곽 OR 양악

    2. 앞트임 쌍꺼풀 애교살

    3. 코수술

    4. 지방이식...

    5. 눈썹문신


    본인이 못생길수록 이 수술들의 가치는 엄청난거죠.

    비싸긴 한데 하고 나면 오히려 돈 번 수준입니다. 수술하세요

    근데 돈이 좀 많이 들긴 하네욤.

  • Leopold Peroz · 194126 · 11/04/04 12:36 · MS 2007

    이거 다하면 견적 3천만원대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