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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키는커서다리는길고왼다리아프고안해키는작아서다리는짧고바른다리가아프고내바른다리와안해왼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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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詩) 1
역사(役事)를하노라고 땅을파다가 커다란돌을하나 끄집어내여놓고보니 도모지어데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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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2 1
선행하는분망을싣고 전차의앞창은내투사(透思)를막는데출분한아내의 귀가를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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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1 5
내 마음의 크기는 한개 궐련 기러기만하다고 그렇게보고,처심(處心)은 숫제 성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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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칭우에서 삼십년동안이나 살아온사람 (어떤과학자) 삼십만개나넘는 별을 다헤어놓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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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 0
벌판한복판에 꽃나무하나가있소. 근처(近處)에는꽃나무가하나도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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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 1
공복(空腹)이상바른손에과자봉지가없다고해서왼손에쥐어져있는과자봉지를찾으려지금막은길을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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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빛속에있는네얼굴앞에서내얼굴은한장얇은피부가되어너를칭찬하는내말씀이발음하지아니하고미닫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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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는거울없는실내에있다. 거울속의나는역시외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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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앞에풀밭이있고풀밭위에나는모자를벗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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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팔이면도칼을든채로끊어져떨어졌다. 자세히보면무엇에몹시위협당하는것처럼새파랗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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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묻은빨래조각이한뭉텅이공중으로날라떨어진다. 그것은흰비둘기의떼다. 이손바닥만한한조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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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기컵은내해골과흡사하다. 내가그컵을손으로꼭쥐었을때내팔에서는난데없는팔하나가접목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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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벽지에죽어가는나비를본다.그것은유계에낙역되는비밀한통화구다.어느날거울가운데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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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열풍이불더니드디어내허리에큼직한손이와닿는다. 황홀한지문골짜기로내땀내가스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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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시험수술대1수은도말평면경1기압2배의평균기압온도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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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도 시제7호 4
구원적거의지의일지·일지에피는현화·특이한4월의화초·30륜·30륜에전후되는양측의명경·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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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도 시제6호 4
앵무※두마리 두마리※ 앵무는포유류에속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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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도 시제5호 2
모후좌우를제하는유일의흔적에있어서 익은불서목대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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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도 시제4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