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66129]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3-27 18:05:40
조회수 8,261

[지석T]“체화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노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8862981

(1.3M) [195]

2020 No Mistake 샘플.pdf


김지석


 


"체화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좋다는 강의는 다 듣고 있는데, 체화를 하지 못해 


어쩔 줄 몰라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강의로 선생님 잘하는 거 볼 때는 경이롭고 신나는데, 


막상 나 혼자 공부하려니 되는 게 없어 우울하진 않나요?


그래서 자꾸 인강만 듣고 있지는 않나요?


아무리 그래도 결국 선생님 잘하는 거 구경하다 끝나는 것 같진 않나요?


그런 기분을 느끼고 있다면 지금 분명 잘못 공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1등급, 100점 받은 선배들이 강추하는, 

이렇게나 좋은 강의를 나는 듣고 있으니까 

완강하면 나도 분명 1등급, 100점 받을 수 있을 거야!“




이렇게 오로지 좋은 강의만 믿고 의존하며


혼자 공부하는 시간에 대해서는 별다른 대책이 없지는 않나요?


그렇다면 지금 분명 잘못 공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강의라 할지라도 


그 강의를 듣고 1등급, 100점 받은 사람은 소수이고


2,3,4,5,6,7,8,9등급을 받는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이게 팩트입니다. 


  

방법을 바꾸지 않으면 


수능 날 참담한 결과를 맞이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 좋다는 명강의를 듣는데 


왜 누구는 1등급, 100점을 받고


누구는 낮은 등급을 받을 까요?


간단합니다. 


대부분 강의 내용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수업에서 알려준 개념설명은


선생님만큼 잘 알아야 하고


선생님이 수업에서 해준 문제 풀이는


선생님만큼 잘 풀 줄 아는 단계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대부분 그 단계까지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강의를 들을 줄만 알았지, 


강의를 듣고 나서 어떻게 해야 할 줄은 모르기 때문입니다


‘체화’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그놈의 ‘체화’는 대체 어떻게 하면 되는 걸까요?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체화 공부법 : 5회독 O△X 복습법 






 Q.복습을 왜 해야 하나요?


  

처음 강의를 듣거나 문제집을 푸는 것은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을 공부해야하는지 파악하며 공부를 준비하는 시간이지, 


정작 공부를 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대치동의 수많은 학생들이 ‘공부할 준비’만 잔뜩 하고 정작 ‘공부’를 하지는 않습니다. 


정말로 공부(체화)가 되는 것은 복습할 때입니다. 


  


  




Q.그럼 수업만 듣고 복습을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수업을 듣는 것은 지식을 ‘입력’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험에서는 지식을 ‘출력’해야 합니다. 


‘입력’수준의 지식‘출력’수준의 지식은 완전히 다릅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본인이 가장 자주 신는 운동화를 떠올려보세요.





 

신발장에서 그 신발을 찾아내라면 금방 찾아낼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은 신발 생김새가 ‘입력’ 됐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 신발을 백지 도화지에 그리라면 그릴 수 있나요?




못 그릴 겁니다. 


당장 신발 끈 넣는 구멍이 5개인지 6개인지조차도 모를 겁니다. 


내가 맨날 보고 생김새를 입력한 내 신발인데 


어떻게 생긴지 모릅니다. 즉, 생김새를 ‘출력’하지를 못합니다. 


  

단순히 지식을 이해(입력)한 수준으로는 시험에서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그럼 분명 배웠던 것이지만 시험을 볼 때 어디서부터 풀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고 


멘붕이 와서 허둥거리다 망하게 됩니다. 


선생이 수업시간에 설명해준 걸 자기 스스로 설명(출력)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시험에서 쓸모 있는 지식이 됩니다. (체화)


  


기본적으로 


선생님이 개념 설명을 해준 걸 봤다면(입력)


내손으로 그 개념을 써보는 과정이 꼭 있어야 합니다. (출력)


선생님이 문제를 풀어준 걸 봤다면(입력)


내손으로 그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과정이 꼭 있어야 합니다. (출력)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강의를 성실하게 들었어도


강의 들은 게 거의 효과가 없고, 수능 날 처참한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이것이 체화고, 이 체화를 위해 복습을 하는 것입니다. 


  


  


  


Q.체화 복습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문제 체화 복습 위주로 알려드릴게요. 


훌륭한 복습은 단순히 한 번 공부했던 걸 모든 걸 그대로 다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복습이란 한번 공부 했음에도 불구하고 


①모르는 내용이나, 기억이 안 나는 내용이나, 익숙하지 않은 내용을 찾아내고


②(모든 내용이 아니라) 찾아낸 부분만 집중적으로 반복해 봄으로써


③모르는 것을 아는 것으로, 기억이 안 나는 것을 기억나는 것으로, 


  익숙하지 않은 것을 익숙한 것으로 바꾸는 과정입니다.


  


단순히 모든 걸 그대로 다시 하면,


불필요한 부분을 보느라 시간을 낭비하게 되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꼭 필요한 부분을 집중 반복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체화가 잘 안 이루어 게 됩니다. 


  



※참고로 개념 & 실전개념 체화 복습은 다 필요 없고 


그냥 <수학의 단권화>로 하시면 됩니다.




<수학의 단권화> 개념 백지 복습


  


 





<수학의 단권화> "3초 개념Remind" 프로그램






책 뒤쪽에 수능 직접범위+간접범위 

모든 개념 단 하나도 빠짐없이 

개념Remind 질문이 다 들어있습니다.



265개의 "3초 개념Remind" 질문으로 


수학 전범위 개념 빵구를 최단 기간에 정복! 



  


이렇게만 하면 개념은 진짜 끝!













Q. 문제 체화 복습,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Step1. 채점표 활용!



우선 제 교재 위주로 설명을 드릴게요. 


제 교재의 모든 문제에는 아래와 같은 채점표가 있습니다.


(제 교재가 아니어도 같은 방법으로 실천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문제를 풀고 표에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채점을 합니다.


  


O – 동생에게 설명해 줄 수 있을 정도로 확실히 아는 것



△ - 풀긴 했으나

     ①왜 그렇게 푸는 것인지 납득이 잘 안 가는 것

        (단순히 공식이나 패턴만 외워서 풀었을 때)

     ②다른 풀이가 있는 것

     ③익숙하지 않은 것



X – 틀린 것, 모르겠는 것

  








Step2. 1회 복습 후 3가지 방식으로 ‘정직’하게 채점! (정직이 생명!) 



1회 복습을 하고 채점을 합니다. 


  






Step3. △X 재 복습!



여기서 △X표시가 된 것은 다시 복습해야 합니다. 


O표시는 복습할 필요 없습니다.


2회 복습을 합니다. 







Step4. 모든 문제를 동그라미O가 될 때까지! 



△X표시가 모두 O표시가 될 때까지 계속 복습합니다. 


[모두 O표시가 되면 복습이 완료]












Q.복습을 그렇게 여러 번 하려면 시간이 엄청 걸릴 것 같은데 괜찮나요?


  


걱정하지 마세요. △X표시만 보면 되기 때문에 


복습 횟수가 늘어날수록 복습시간은 점점 단축됩니다. 


1회 복습에 비해 2회 복습은 시간의 절반밖에 안 들고, 


3회 복습은 시간이 반의 반, 


4회 복습은 반의 반의 반 밖에 안 듭니다. (레알! 진짜! 장담함!)


  


  








Q.선생님 교재가 아닌 교재는 어떻게 복습하나요?


  


제 교재가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마음의 눈으로 문제 위 여백에 채점표가 있다고 생각하고 


동일한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저도 여러분 같은 수험생일 때는 김지석T의 교재 없이 (응?)


이렇게 복습 다 잘 했습니다. 


  


수능 공부 고작 4개월하고 


한참 낮은 성적에서 서울대 수교과까지 갈 수 있었던 가장 큰 비법이 이것입니다. 


시간이 부족해 좋은 인강, 교재를 많이 보지 못했지만


본 것만큼은 이렇게 완벽히 ‘체화’를 해냈기 때문에 


기적에 가까운 성적향상을 이룰 수 있었어요. 


제 책이 아니어도 좋으니 


꼭 이 방법으로 공부하길 바랍니다. 






크으 정말 훌륭한 컬럼! 

좋아요를 눌러 훌륭한 인성을 기르자!










Q.(기승전)노미는요?



이글에도 5권!




선배들의 계산실수 5000여개를 모아 패턴별로 분석!


28개의 실수 패턴과 대표 실수 100개를 엄선!


계산실수 완벽 교정 교재! 


(↑샘플 파일 첨부)



교재 칼럼 댓글로 신청하기 


5명을 뽑아서 노미를 드립니다. 


당첨자 발표는 이 글 댓글로!



신청방법 

① 지석쌤 팔로우하기

② 이 글에 좋아요 누르기

③ 이 글에 댓글 달기 +맛집글 피드백도 완전 좋음



p.s. 

지석쌤의 오르비 인강의 [수강후기]를 작성하는 모든 분께도 

계산실수 교정 프로그램 를 드립니다.

인강 수강 후기로 를 받는 방법은

각 강좌 소개 밑의 이벤트 안내 내용을 참조하세요!







※참고 칼럼

for재수생[수학]교육과정 변화 완벽분석 Report 

[독재공부법] [1강] "어떻게 하면 제가 변화할 수 있을까요?


[지석T] 재수생이 놓친 기출 200제 4주차


rare-아오답답해죽겠네진짜 rare-상큼하게수학을단권화 rare-수능을한권에꿀꺽 rare-전설의바로그노미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