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쿄 [300524] · MS 2018 · 쪽지

2012-02-06 22:49:32
조회수 904

휠릴리리님의 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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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3K) [6]

델타스카이 2014.pdf

모르비라서 댓글이 쓰기 불편하여 글을 새로 씁니다
음.. 우선 저는 올해 아주대학교 지원자입니다
저는 추가합격을 기다리는 상황이지만 작년에 저도 물리학과 합격하고 등록포기했으니 지금 휠릴리리님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몇 가지 느낀 점을 충고해드리고 싶습니다
수능은 결코 100% 정직한 시험이 아닙니다
한 만큼 나오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저도 강대에서 재수할 때 담임선생님께서 모의고사가 항상 한양대는 넉넉히 갈 수 있는점수가 나왔다고 수시를 중대를 쓰지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수능은 달랐습니다
다른 망한 친구들만큼 많이 망한 것은 아니지만 한 두개 조차도 뼈아픕니다
누구도 그 전의 실력을 알아주지 않습니다
대학교정시모집은 수능성적표에 기재된 성적만을 봅니다
글쓴분께서 올해 서울대의대 2배수를 통과하신 상당히 실력있으신 분이라는 것은 물론 알고 있습니다
또한 메이저는 삼수해서도 서울대는 그 이상의 시간이 아깝지 않은 대학교라는 말들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수능시험장에서는 누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냥 쓰다보니 두서가 없어졌습니다만
의사로서의 꿈이 있으시다면 반수를 하시더라도 의대로 학적을 바꾸시는 게 위험부담을 줄이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조금 피곤한 상태에서 글을 써서 앞뒤가 안 맞을수도 있을 거 같아서 걱정은 되지만 지나가던 사람의 걱정어린 한 마디라고 받아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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