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동사서독 한국사 VS EBS 수능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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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데이트 갔다가 돌아오니 동사서독 한국사와 EBS 수능완성의 내용이 충돌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있네요.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6305074&page=3
무슨 내용인가 싶어 EBS 홈페이지에 들어가 문제를 살펴보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EBS 수능완성 실전 모의고사 6회 8번 문제.
와...
문제 참 살벌하네요. ㅎ
갑신정변 전개 상황을 저렇게 날짜별로 쪼개어 놓다니... -_-;;
저렇게 날짜별로 가르치는 인강이나 교재가...
여기 있네요. ㅎ
동사서독 한국사.
근데...
수능완성에서는 10월 18일에 14개조 혁신 정강을 발표했다고 되어 있는데,
동사서독 한국사에는 10월 19일로 되어 있네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삼화 교과서 145쪽에 실린 지도의 내용입니다.
6종 교과서 가운데 갑신정변의 전개 상황을 날짜별로 실어놓은 교과서는 삼화와 천재교육 단 2종.
그 중에서도 혁신 정강 14개조가 10월 19일 오전에 발표되었다는 것을 명시한 교과서는 삼화 뿐입니다.
한마디로 수능완성은 6종 교과서 중 1종에 명시되어 있는 내용을 문제의 답으로 낸 셈. 그것도 틀리게... -_-;;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들어,
하나 더,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출판한 '신편 한국사' 제38권 406쪽의 내용입니다.
EBS 홈페이지 가보니 아직 정오표가 안 올라와 있던데,
교재 정정 신청을 빨리 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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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이원투입니다.^^일단, 카페이름공모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너무...
오늘 수완실모 1,2회 풀면서 문제 성의없다는 느낌 확 받았는데 이런 부분이 있었군요
근데 뭐랄까 문제는 엄청 디테일한데, 답은 쉽게 나오네요. 문제 읽고 쫄았는데, 선지보고 응? 한 기분입니다.
사실 가만보면 모평과 수능도 그런 것 같아요. 꼭 전체를 알지 않아도 풀 수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후심국 문제나 궁궐 문제 같은 것도 마찬가지지만 대부분의 문제가 소거법으로 지울 수 있고..확실히 선지를 읽다보면 역사적으로 결코 발생이 불가능한게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집어내면 생각보다 쉽게 풀리는 느낌이에요.
정말 기본 개념만으로도 풀 수 있는데, 심화 개념이 있으면 더 매끄럽다는 느낌이랄까요?
제가 느낀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잘 보셨습니다. ㅎ
해당 문제만 하더라도 ①, ③번 선지는 임오군란의 내용이고, ④번은 독립협회, ⑤번은 아관파천으로 지문의 내용이 갑신정변이란 걸 알고 있으면 정확한 날짜를 몰라도 틀릴 수가 없는 내용이죠.
이 문제를 평가원에서 9평이나 수능에 연계하고, 소위 3점짜리 킬러 문항으로 만든다면 선지를 조금은 어렵게 변형할 겁니다. 5개 중에 정답인 것 하나 빼고, 쉬운 선지 3개 던져주고, 나머지 1개를 꼬아내서 정답 선지와 2개를 남겨 놓고 고민하게 만드는 거죠.
작년 3경 문제가 그랬듯이요. 3경 문제도 소거법으로 풀면 결국 ④번 3경과 ⑤번 염포 선지 2개가 남아 고민하게 만들었으니까요. ㅎ
근데 그 문제는 개인적으로 3경과 염포의 위치를 둘 다 알아서, 위치 파악도 다 했는데, 정작 지리실력이 부족해서 여기가 경주인지, 울산인지를 모르겠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가 사실 굉장히 쉽게 느껴진 이유는
이미 지문에서 도읍이라고 밝혔기에,
조금은 어이없게 풀렸던 문제인 것 같아요.
울산은 절대로 도읍지가 될 수 없었으니까요 ㅎ
전체의 눈으로 부분을 보라..
한국사도 국어네요ㅎ
근데 동사서독님
수완 vs 동사서독 한국사라뇨 이거 너무한거 아닌가요? 아무리 후자가 좋은 책이라 해도 수완은 연계교재인데...
는 무슨 제목이 벨붕이네요 닥후죠 감히 수완과 비교하다니ㅠㅠ 근데 정오표가 수능 이전에 나오지 않는다면..듄대로 하는게 옳겠죠? 괜히 세지 꼴 날까 두렵네요ㅋ
제가 세계지리 사태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그것도 EBS 연계교재의 손을 들어줬던 건가요, 평가원에서?
교과서와 내용이 배치되는데도요? ㄷㄷ
연계교재가 문제였는지, 단지 평가원의 선지가 답이 없었는지는 저도 정확히 기억이 안나요ㅠ 근데 이게 NAFTA관련해서 최근에 바뀐 사실을 이전 사실로 문제를 내니까 오히려 시사상식이 풍부한 수험생들이 틀려버렸던..
지리가 시사랑 통계가 많다보니 좀 ㄱ그런 우려가 많죠ㅠ 역사도 그렇지만..
연계교재가 문제인게 아니라.
실제 통계상의 지표와
교과서가 출판되었던 당시의 서술이 달라져서 그런 것 아닌가요?
네 맞아요 시사문제라 바뀐 통계를텍스트가 따라가지 못했죠
교과서와 배치되는게 아니라 현실실제수치와 배치되는 상황이여서
수능에 기본이 되는 연계교재 손을 들어준 것이기 때문에 한국사랑은 다른 상황인 것 같습니다
뭐 사료가 새로 발견되 10월 18일로 번복되는게 아닌 이상ㅋㅋㅋㅋ
수능날까지 새 사료나 새 학설은 발표되지 않는 걸로... ㅋ
솔직히 책 디테일 너무좋아여 동사서독한국사로 한국사 처음하고 지금 설민석 스피드돌리는데 새삼 깨닫고있음
세상에 저랑 같네요 ㅋㅋㅋ
우아 님 책 탐나네요. 살까..+_+
여러분 우린 지금 내용에 심취한 나머지 자연스레 문두에 시작된 '데이트를 마치고'를 놓치고 있네요
너도 나도 한방이면 모두..
데이트 갔다가 돌아오니..?
한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저도 독학 체질이고 해서.. 한국사를 심화까진 하지 말고 저 스스로 하려는데..
오르비 글들을 쭉 읽어보니, 책은 정말 좋은데 사료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개인적으로 한국사 시험은 개념의 방대함도 있겠지만, 사료 해석을 잘못하면 훅 가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꼭 사료 정리를 했으면 싶은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출 푸시면 돼요
기출 뭐 푸시나요
근데 이번 한국사 연계교재들은 작정하고 깊게 들어가는 거 같은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기존기출보다 심화되게 들어가는 맞나요?
갓사서독..ㅠ
동서서독님 동아시아사나 세계사 책도 내주세요~~
저건걍 2번아닌가 아무리 헷갈려도 나머지 선지가 확실히 다틀렸는데
연계교재는 답을맞출라고 공뷰하는게아니니깐요;
저는 제 방식대로 해도 수능 6평 만점 수렴하던데요
와~조오오오오온나 잘하시네요!! 혹시 한국사의 신이신가요?ㅎ
네 조오오오오온나 그런듯요성적표에 99퍼 밖에 안 찍혀본듯 글고 님이 저를 가르칠 실력은 안 될듯요
답은 찾기쉬운데 선지하나하나 근거를 찾기 어려운 문제네요
문과 극존경 저것까지 어떻게 다 외우지
진짜 갓사탐...저런거 어떻게 외움 ㄷㄷ
저정돈 아무것도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