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좀 부탁드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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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수능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고3 학생입니다.
지금, 저의 정말 절친한 친구가 입시 스트레스 때문에 계속 울고만 있습니다.
3달째 이런 모습만 보고 있는것 같아요..
같은 학생신분이고, 수험생입장에서 제가 느끼는 것들, 주제 넘게도 막 조언하고 질책도 하고 격려를 해주었는데요..
도통 아무런 말도 듣지 않고, 계속 울기만 하네요...
감정적이고, 너무 여린 친굽니다...
아직 수능 220여일 남았다. 충분히 긴 시간이다. 성적은 열심히 하면 끝끝내 오르게 되있다.
이런 감정싸움하는데 너 스스로 힘들게 하지말고 밝은 마음 가져라....
나도 정말 불안하고, 수능 못치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 가지고 있고, 너만큼 심하면 심했지, 결코 적지는 않다.
근데도 난 이렇게 울지도 않고, 묵묵히 그냥 공부하면서 남들 힘들게도 하지 않고, 잘 견뎌내고있지않냐..
이런 말을 수도없이 해주었는데요..
이젠 이말이 너무 식상해보이고, 힘이 되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오르비 분들께서 수험생활 때 힘들때 도움이 되었던 글귀나, 이친구에게 해줄수있는 조언을 좀 해주세요~~ㅠ 부탁드립니다~ㅠ
그리고 너무 진지 돋게 해서 죄송합니다ㅠ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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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이 해결해줄수있는 문제는 아닌거같네염
저도 요즘들어서는 그런 생각이 들기도하네요ㅠㅠ
감싸고만 들려하면 더 약해집니다
강하게 따끔한 질책을 가하는게 사람을 독하게 만듭니다
감정적인 대응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아요
지금 현상황이 안좋으면 이성적으로 잘못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고쳐나갈려고 시도해야지 가만히 징징댄다고 진전이 있나요
그러다 생각했던대로 되가는 거죠
조언감사합니다~ㅠ 그렇게 해야겠네요ㅠ
그사람이 남자던 여자던 (운다니까 여자같은데) 울고있을때 딱 어깨 잡고 정색한다음에 면대면으로 약간 따끔한 조언해주면 될듯
지금 울고있으면 수능이 끝나고도 계속 울고만 있을거다 라던가
네 조언감사합니다~ㅠ 강하게 좀 질책성으로 얘길 해봐야겠네요ㅠ
너무 강하게 하면 충격먹을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