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예비새내기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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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해가 끝나가는 12월이 왔네요.. 관악캠퍼스의 지리적 특성 때문인지 돕바 없인 버티기 힘들정도로 춥지만, 한편으론 이 관악에 새로운 봄을 가져다 줄 예비새내기분들이 온다니 괜시리 두근거리기도 합니다ㅎㅎ 벌써 수시 일반 면접은 끝났고 내일이랑 모레 지균 면접이죠? 또 사범대나 의대는 정시 면접(체교과는 실기까지)도 남아있구요.. 고등학교 3년 혹은 그 이상의 기간동안 정말 하기 싫은거 다 참으면서 공부하느라 수고많으셨어요ㅜㅜ 그래도 전 새내기때 문득 강의실 가다가 &어? 고딩때 캠프 오면서 그렇게 동경했던 대학에 내가 다니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면 소름이 돌면서 진짜 여기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뿌듯해지더라고요ㅎㅎ 대학와서 사귄 여러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제가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였는지도 느끼게 되었고, 자만심은 좋지 않지만 서울대생이라는 자부심은 저에게 앞으로 살면서 정말 큰 자산이 될거라 생각도 들고요ㅎㅎ 지금까지 달려온 스스로를 대견해하면서 긴장 풀고 자신감 있게 면접 본다면 여러분은 분명 합격할거랍니다ㅎㅎ 모두 화이팅입니다!*면접 보러갈때 어떤 사람들이 와서 어디 과 면접 보려가냐고 묻고 대답하면 그 과 선배라면서 종교를 권유할 가능성이 높은데 실제 그 사람들은 여러분 과 선배가 아니라 그냥 종교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입니다. 쿨하게 무시하세요ㅎㅎ 제가 들은 바론 의예과 4학년이다라고 본인을 소개한 경우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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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늙은 몸으로는 100점을 받을 수 없는건가 슬프도다
의예과 4학년 ㅋㅋㅋㅋㅋ
'기계과'라고 소개하는 사람도 일단 의심하고 봐야 함
오.. 보통 전공진입하면 그냥 기계라고 소개하는 분들도 많지 않나요?
그래서 무슨 반이냐고 물어보면 '아, 사실은 서울대생이 아니고요.'이럽디다 ㅋㅋ
저는 윗공대서도 코트로 버팁니다
허허.. 대단..
예과4년일수도 있죠 빼액!
ㅋㅋㅋㅋㅋ 예4는 없고 휴학중이신 예5는 있습니다..
사실 진지충 모드로 가면 초과학기는 따로 학년이 없죠.. 타과도 5학년이 없듯이..
엌ㅋㅋㅋㅋ 저도 서울대 일반 오후반 면접보고 나오는데 뭔 아재가 막 자기 대학원생이라면서 하나님 믿냐고 ㅋㅋㅋㅋㅋ... 면접 못봐서 가뜩이나 심란했는데...
이런.. 다행히 끝나고 물어봤네요..ㅜㅜ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경제학관데.. 오후 수학이 ㅜ 넘나 어려웠어요... 그래서 연고대 종합 노리고 있습니다... 뀨대는 가버렸어요...
다른 사람도 어려웠을거에요ㅎㅎ 연고대도 화이팅!(이미 끝나진 않았겠지..)
그렇게 자연스레 본인이 설의임을 밝히시고.. goat
허허.. 그럴 의도는..ㅜ
저 설의일반면접 끝나고 교회다니냐고 하는 경제학과 선배라는 사람이 우산씌워줘서 미안해서 번호줬는데 별일 없겠져ㅜㅜ
네네ㅋㅋㅋ 별일 없어요ㅎㅎ 진짜 선배이기도 하고 그냥 면접 보는데 방해되실까봐 저렇게 올린거에요ㅎㅎ 전 전기과 석사분이랑 번호 교환했었는데 학식 2번 얻어먹었네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