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를 생각하시는 현역분들께 하고싶은 말.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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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를 하면 실력이 오르는건 정말 맞습니다.
중간중간 놀면서 하더라도 열심히만한다면 정말 실력이 안오를 수가 없음!! 이거는 정말 ㄹㅇㅍㅌ임!!
다만 성적이 오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래서 더 억울하기도ㅠㅠㅠㅠ
6월 9월 잘봤다고해서 수능 꼭 잘보는것도 아니에요.
(바로 제가 6,9 모두 설경점수 나오고 수능때 조진 케이스^^)
그치만 세상은 6월 9월 잘본건 넘어가고 수능을 잘보고 못보고로 판단합니다. 지금 제가 겪고있는 일ㅎㅎㅎ
조교알바를 구하려고 하더라도 6월 9월 성적도 말씀드리더라도 수능성적으로 모든걸 판단하더라구요...ㅎ 진짜 제 자존심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ㅠㅠㅠㅠ아 내가 이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인가? 정말 제 가치가 떨어지는 느낌이었어요ㅠㅠㅠ
같은반이었던 친구중에 지이이인짜 열심히하고 걔도 후반부? 9월달 후반부 모의고사 막 빌보드 들고 이랬는데 걔도..그렇게 잘보지는 않은 것같더라구요...애들 다 걔는 정말 서울대 갈 줄 알았다고...ㅠㅠㅠ진짜 노력이랑 결과는 반드시 비례하는게 아닙니다ㅠㅠㅠ
그리고 중간중간에 진짜 힘든건 꼭 감안하세요.
저 사실 고3때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음. 체력도 딱히 엄청 떨어지지는 않았고 (물론 현역때 논술 끝나고 피어싱뚫다가 쓰러지긴함ㅋㅋㅋ) 애들이랑도 야자도 가끔 째며 나름 즐거운 고3을 보냈던지라 재수를 좀 쉽게 결정했던 것같아요. 근데 정말 다르더라구요ㅠㅠㅠㅠ
저는 그래서 삼수, 특히 쌩삼수하는분들은 정말 존경함. 이생활을 어떻게 1년 더하지?? 진짜 체력, 몸 망가지고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돈도 엄청나게 많이 깨지고...저는 진짜 못버틸 것 같네요ㅠㅠㅠ진심 리스펙ㅠㅠㅠㅠ쌩삼수하는 언니들보면 다들 멘탈부터가 ㅆㅅㅌㅊ...
아물론 재수하면서 재밌는 추억들도 많았구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난 것 같아서 좋기는 해요ㅎㅎㅎ
그치만 정말 무조건 재수를 하면 성적이 오르겠지~ 라는 생각으로 재수 쉽게 결정하지는 마세요. 저도 수능때 재수 최저점 찍었고, 수능 당일에는 본인 실력도 중요하지만 환경적 요소와 정신적 요소(컨디션)와 물리적 요소도 정말 중요합니다...ㅠㅠ 진짜 실력도 실력이지만 당일의 무언가가 많은걸 좌지우지하는 것 같아요.
하튼 너무 쉽게 재수를 결정하지는 말라고 말하고싶어서 이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저는 그냥 아 작년에 갈껄 하고 후회한 적도 많아서...☆★
오르비하다보면 +1이 너무 쉽게 보일수가 있는데 절대 쉬운게 아니에요!!! 진짜로ㅠㅠㅠ
물론 주위에 재수 엄청 성공한 친구들도 있어요!! 진짜 재수해서 와 대박...ㄷㄷ 이런 점수 찍은 애들도 있어요ㅋㅋㅋㅋ어쩌면 그런 주인공이 당신(?)이 되실수도 있습니다♡♡ 꼭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꼭 실패한다는건 아니에요! 걍 쉽게 보시지 마시고, 중요한 문제니깐 신중히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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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하지 않는것이 정신선강에 좋습니다
진짜...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에요ㅠㅠ
제가 재수하기전에 봤더라면 좋았을 글이네요ㅠㅠ
ㅋㅋㅋ그러게요....^^ 저도 재수시작하기전에 저런글을 봤어야했음ㅠㅠㅠㅠ재수 왜한거니ㅠㅠㅠ
컨디션 하니까 수능날 감기걸린거 생각나네 ㅎㅎ
ㅈ살
저는 뭐 만성 감기여섴ㅋㅋㅋ저는 환경도 당일 멘탈도 정말 최악이었음ㅠㅠㅠㅠ

공감흑흑 재수 너무 힘들어요...☆
6평 11412 수능 개조짐 ^^
저는 6평 9평 모두 한국사 아랍어까지 올1....☆★ 후...ㅎㅎㅎ
Goat..
Goat...
첫날부터 후회했죠..ㅋㅋ
저는 한 4월달쯤 벚꽃피고 체력떨어질때가 재수 후회의 피크...ㅠㅠ
그 여기에 돈없어서 지거국 가는 지방사람들에게 지거국 가지 말고 재수해라 ^^ 이소리 하는 애들 존나 많던데 ㅋㅋㅋ
아뇨 정말 그냥 현역때 가는걸 추천할꺼임ㅠㅠㅠ+1정말 힘들....
그러니깐 말이에여 ㅠㅜ
저런 사람등 보면 참 그럼 ㅠㅜ
남의 일이라고 쉽게 던지시는 분들 있긴하죠..
너무 쉽게 점수가 오를거란 생각으로 재수하는 사람들도 문제가 있지만 흐음...실제로 졸업후에 상황을 생각해보면..지거국 말고 인서울 가라는 얘기가 공감되기도 하는데ㅠㅠ물론 어느학교든 졸업후의 상황은 사바사지만요..!
진짜 6월 9월 지나고 수능 전날까지 의대 갈 줄 알았음요. 실력은 확실히 오르는데 수능성적은 몇수를 하든 누구든 절대 보장 못 하는듯
수능당일에 재수성적의 최저점을 찍은 것도 개공감
진짜...☆ 저는 제가 당연히 서울대갈줄알았음ㅎㅎ 그래서 연대논술도 당연히 안보러감ㅋㅋㅋㅋ진짜 후회된다...
**^^**//~~~이게정말~~~인생실전^^꾸~~~~울팁이죠^^## 그런데~~~모두들~~겪어보지않으면~~TT~~모른답니다~~~~,,,,,~~에구구구궁,,,~~ㅜ^ㅜ~~넘 속상해잉~~~^^** 울친구들♡♡~~모두 존결정해요**^^**♡♡~~하지만#~결정은~~~^^**자기 맘가는대루더라구~~,,~~♡♡ 어머 내가 별소릴^^ 먄해요^^ 넘 꼰대같았다~~~~~^^@@
준열맘~~~^^@@ 맞아요^^~~,,~♡♡결국~결정은~~@자기가 하는거죠~~**^^**♡♡모두~좋은 결정 하세요~~~^^*♡♡
6평 연고경 9평 연고중위 수능...
수능.....☆★
9평 394 수능 381
근데 저는 이것도 수능 잘봤다고 생각함.
크 그정도면 서울대 노리실 수 있을듯
이과 원원 이에여 ㅎ
아쉽 그래도 의대나 다른데 좋은데 꼭 가세여!ㅎㅎㅎ
네! 님도 가고 싶은 곳 가시길 ㅎㅎ
좋은 마인드신듯ㅠ수능에 미련없고 후회없으신거같아 부럽네요
69 설공최초합 수능 설대하위과 이긴한데
현역수능이 이대라..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저는 현역때 워낙노답이어서 오르긴한듯
ㅋㅋㅋㅋ크 그정도면 선방하신듯♡♡ 이제 남은 원서질만 잘하시길~~
님도 원서잘쓰세용^0^♡
넴!ㅎㅎㅎ
아쉽기는하지만 이정도면 ㄱㅊ게본거같기도하면서도 지난1년이아깝고 온생각이 스치네요
저도...ㅠㅠㅠㅠㅠ1년동안 내가 이걸위해 해온건가 하면서 약간 허무....ㅠㅠ
이 글도 캘리그라피로 보인다..나만의 착각인걸까
ㅁㅊㅋㅋㅋ시간날때 써올께옄ㅋㅋㅋ
올 한해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너무 아쉬워서 재수 할려고요... 각오는 돼있습니다ㅎㅎㅎ...
네! 각오만 잘 하고계신다면야ㅎㅎㅎ화이팅하세요><ㅎㅎㅎ
감사합니다!! 내년엔 더 열심히 해볼게요 ㅎㅎㅎ
재수는 본인의지만 있으면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학벌에 대한 아쉬움은 보통 오래가니까요
넵 안하면 너무 후회될거 같더라구요... 열심히 해볼게요!! ㅎㅎㅎㅎ
네! 안하면 두고두고 후회되겠다 싶으면 차라리 해보는게 나아요!ㅎㅎ
강대셨나염.. 국영수등급합이 9평대비 6등급떨어져서 매우심란 ㅎㅎ
네ㅠㅠ강대다녔어요!ㅋㅋㅋ저도 수능망쳐서 대심란...☆
근데 이런말 들어도 재수결정한 현역 귀에는 잘 안들리는게 팩트 뭐 개인적으로는 재수는 해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지만요
그래서 재수에서 삼수 넘어가기가 힘든거죠 성적과 실력이 비례하지 않다는걸 아니까
그쵸...그래서 저는 삼수는 접습니다. 너무힘듦ㅠㅠㅠ
3월 누백 3%
6월 누백 1.2%
9월 누백 0.9%
10월 누백 0.05%
수능 누백 0.7%
ㄹㅇ 독립시행인듯
크 그래도 잘보셨네요♡
맞아요.. 솔직히 오르비 같은 사이트에서 재수후기 수기 글들보고 대부분 재수하면 sky는 기본으로 깔고가는줄 알지만...수기를 쓰는 사람들 자체가 입시에 성공한 케이스라는걸 생각해보면 소수죠 재수 신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수능은 실력+운의 상보적 결합이니.. 특히 운의 변수가 정말 발산할 수 있다는거..ㅎㅎ
ㅇㅇ진짜! 운의 요소가 생각보다는 크게작용해요ㅠㅠㅠ
물론 당연히 재수하면 성공한 사람 실패한 사람 그대로인 사람 다 있기 마련이죠 본인은 무조건 성공할거라고 다짐하는게 좋은부분도 있고 나쁜부분도 있지만..어쨋든 재수 결심하신 모든 분들 수능성적과는 관계없이 어떤 미련도 남지 않으실 정도로 일년 불태우셨으면 좋겠네요 재수의 목적은 당연히 수능성적향상이겠지만 길게보면 단순한 수능성적보다 훨씬 더 큰 인생의 교훈들을 얻어갈 수 있는 일년이니까요
재수 결심하신 모든분들 응원합니다
마쟝 그러니깐 얼렁자 쓰나미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