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TO, 임용고시, 초등교사의 삶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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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교대를 졸업하고 첫 발령받은지 8개월차 되는 풋내기 교사입니다. 오늘은 교대를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 앞으로의 TO(교사 모집인원),임용고시, 초등교사의 삶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앞으로의 TO
1)만약 누가 초등 TO가 어떻게 될까? 라고 물어보면 정답은 아무도 모른다가 맞습니다. 그런데 설마 그런 얘기나 쓸려고 이런 글을 쓰는건 아니겠죠. 보통 사대/교대 중 교대를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가 임용 합격률이기 때문이 TO가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것 깊이 공감합니다. 여러가지 자료들을 토대로 앞으로의 TO에 대해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최근 5개년 임용 경쟁률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3년 2.05->1.61->1.44->1.38->1.41 2017년 으로 1.4정도 근처에 수렴되는 경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전년도 경쟁률도 한번 살펴볼까요? 2010년 2.43, 2011년 2.48 2012년 1.99 경쟁률이 큰 흐름에서 보면 낮아지고 있죠. 내가 알기로는 초등학교 학생수가 감소한다던데.. 이게 어떻게 된일일까 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2)다들 아시다싶이 교대 인원 감축이 아주 중요한 이유입니다. 교대가 사범대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교육부에서 직접 교대 인원수를 조정한다는 거지요. 아래 표를 보도록 합시다.
05학번 06학번 6000명 가까이 뽑던 교대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07학번부터 교대 정원을 급격히 칼질하기 시작합니다. 그결과 2017학년도에는 3851명을 뽑게되었습니다 (http://blog.naver.com/etoos247db?Redirect=Log&logNo=220673181305) 거의 1/3 이상 줄인거죠. 그 결과 많은 적체생들이 2011학년도를 기점으로 해소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현재 적체생들은 거의 다 해소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혹시 제주교대를 아시나요? 교대 정원수를 줄이다 못해 결국 제주대학교 초등교육과로 통폐합 되어버렸죠.......... 어찌보면 굉장히 슬픈 현실입니다....
3)그렇다면 교대에 들어가면 누구나 초등교사가 될 수 있는가?
이렇게 물어본다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보시죠
전체경쟁률은 1.38:1 인데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이 광주와 세종입니다. 광주의 경쟁률은 무려 5.78:1 실로 어마어마 합니다. 점수도 다른 곳을 압도합니다. 반면 인천지역을 보시죠 경쟁률 1.25:1에 최종합격 점수가 151.5 광주와는 26점 가까이 차이납니다. (임용 1점과 수능1점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로 어마어마하죠.. 수능 26점차이면 대학이 30개는 바뀔텐데 말이죠... 반면 경쟁률이 1조차 안되는 곳이 있습니다. 강원,충북,충남,전남,경북 이곳은 과락점수만 면하면 선생님이 될 수 있습니다. 아래 임고 풍자 만화를보시죠.
소위 임고생들에게는 ‘기회의 땅’ 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결국 위 표를 보시면 제가 위에 말한 답이 이해되실 수 있습니다. 광주 대신 전남,전북을 본다면 초등교사 떨어질 일은 없는겁니다. 그런데 광주, 세종 이런 경쟁률 높은 지역들을 본다면? 여기서 바로 N수생들이 발생할 수 있는 지점입니다.
4)수능과 교원임용의 중요한 차이 중 한가지를 꼽자면 교원 임용에서는 반수생들이 비율상 꽤 많이 차지합니다. 실제로 올해 재학생수는 4000명정도 올해 TO는 5538명 그런데 접수한 인원은 7807명, 재학생수와 3800명 가량 차이나는데 이게 전부 N수생일까요?
<2017년 임용 TO, 접수인원, 경쟁률>
절대아닙니다. 실제로 올해 부산지역 응시생중 36%가 반수생, 일명 현직(현직교사)입니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161107.22001203038 그런데 사실 현직교사들의 수를 재학생들은 반 허수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단 교사를 시작하고 나면 돈도 벌고 반 아이들한테도 집중하고 하면 공부할 시간이 많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경쟁률 0.1이 중요한 초등임용고시에서 실제로 현직들의 많은 결시로 올해도 서울 지역 모집인원 1770원 중 188명이 결시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5)교대 별 임용 합격률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료가 많이 없어서 있는 것만 쓰겠습니다.
경인
96%, 경기 97%, 서울 79% 및 기타 지역 100%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6020619457461474&outlink=1
대구 96.4%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60217.010120742090001
춘천 90.57%
http://www.gwnews.org/news/articleView.html?idxno=69880
전주 95.78%
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97534
광주 91.8%
http://www.honam.co.kr/read.php3?aid=1445785200478842065
6)마지막으로 임용의 어두운 전망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재학생 시절 학년마다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올해가 막차다 내년부터는 임용 어려워진다. 사실 제가 볼때는 이기적인 말로밖에 안들리네요. 일단 어둡다는 가장 큰 이유는 저출산 문제죠 실제로 초등학생수가 감소한 것은 사실입니다. 초등학생 총원이 2010년에 330만명, 2013년에 280명으로 정말 감소했다는것에 대해 반박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요? 아래 표를 보시죠
2016년에 267만 3천명으로 불과 감소 폭이 2010년 ->2013년 17%에서 2013년 -> 2016년 4%로 학생수의 감소 또한 어느정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부가 2013년 이후에 당분간 교대 인원수를 동결한 것도 사실이구요(교대 인원수는 교육부가 조절함) 그래서 앞으로의 임용상황을 마냥 밝게만 볼 수도 없겠지만, 요즘 초등학생 수 없다더라 그래서 임용이제 안돼 이런건 정확히 확인도 안해본 말이라는거죠.
2. 임용고시
1) 임용고시하면 어떤 생각들이 떠오르시나요 어떤 분들은 나랑 지금 전혀 관계없는 것, 어떤 분들은 아 엄청 어려울 것 같아 하고 생각을 하겠죠. 실제로 교대는 임용한방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분들이 있으실텐데요. 적어도 저한테는 맞는 말입니다. 교대 시절 학점 2점 중후반대를 달렸지만 결국 임용은 상위 20%의 성적으로 합격했으니까요 그럼 4학년 때 죽도록 공부했구나 이런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저의 경우는 특수 케이스이긴한데 정말 놀거 다~~~놀았습니다. 수능 공부량의 1/4정도 한 것 같은데요 이 부분은 개인마다 다르긴 합니다. 가령 광주에 응시하려는 분이 저처럼 공부하면 무조건 떨어지겠죠? 경쟁률이 무려 5:1이나 되니까요 보통 임용 공부는 n월 n시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1월에는 1시간으로 시작해 10월에 10시간하고 임용 보는거죠 근데 제 경우는 4~8월 사이는 하루 평균 3시간 정도 하고 저녁 때는 놀러다녔습니다.
2) 임용고시 문제를 한번 보도록하겠습니다. 아니 난 아직 교대생도 아니고 뭣도 못배웠는데 무슨 임용고시야?? 하시면 그냥 내려가시면 됩니다. 일단 푸실 수 있는 분들은 올해 2017년 임용고시 A형 수학 문제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답은 맨 마지막에 적겠습니다.
3) 어떤 분들은 위의 문제가 어려우실 수도 어떤분들은 어? 생각보다 별거아니네 공부도 안했는데 풀리잖아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놀랍게도 올해 수학 문제중 거의 가장 어려운 세트 문항이었습니다. 임용고시는 총 3가지로 논술, A, B형으로 나뉘어 집니다. 최근 트렌드는 A형은 수능형, B형은 암기형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냥 책상에 앉아서 외우기 공부만한다고 해서 잘보는 것도 반대로 논다고 해서 망치는 것도 아니란 얘기죠. 그러나 제 결론은 초등 임용고시는 객관적으로 그리 어려운 시험이 아닙니다. 거기에 절대 수능처럼 100점을 목표로 하는 시험도 아닙니다. 어려운 문제? 틀려주면 됩니다. 왜냐면 모두가 다 틀리거든요 거기에 목메실 필요 없습니다. 그저 교대 생활 행복하게 하시고 많은 경험을 하시는 것 그것이 오히려 더 득이될 수도 있지요.
3. 교사생활
1) 초등교사의 삶이란 보통 어떤 것들을 떠올리실까요?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삶을 많이 떠오르실 텐데요. 이것도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전담(영어나, 음악 같은 교과목 하나를 맡아 가르침)교사 였는데요, 저의 경우에는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8시 50분까지 출근해 2시 30분이면 마지막 수업이 끝나고 4시 40분까지 저만의 삶을 가지게 됩니다. 이 시간은 자기만의 시간입니다. 남은 일처리를 할 수도 있고 웹서핑 취미 다 각자 하고싶으신 것들을 하면 됩니다. 또 저는 4시 40분에 일명 칼퇴를 해보지 않은 적이 열손가락안에 들어갈 정도구요. 끝나면 취미 생활로 운동하고 또 갑자기 피아노 배워보고 싶어서 피아노도 배우고 그랬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전 다 이렇게 생활 하는 줄 알았는데 동기들 말 들어보니 그건 아니더라구요. 주로 담임을 맡은 아이들은 1년차라 그런지 몰라도 많이 힘들어 합니다. 퇴근 시간도 항상 4시 40분에 퇴근하는건 아닌 것 같았고, 제가 아직 저경력 교사기에 모르는 고충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2) 초등교사의 단점들은 무엇들이 있을까요
1. 월급 상승폭이 일반 대기업에 비해 낮다. 1년에 10만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10년정도 일해야 300입니다.
2. 월급 자체가 작다. 초임교사는 월 200정도가 찍히는게 맞구요. 그 외는 1년에 2번 본봉의 60% 약 100만원 2번 정도로 첫 1년은 실수령액이 2600~이 맞습니다.
3. 학부모 민원에 신경을 써야한다. 요즘 애들 함부로 할 수 없죠?
4. 남자라면 남자가 초등교사라는 인식(요즘은 그나마 좋아지긴함)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좋아하고,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고, 독립된 환경을 좋아한다면 저는 제 직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1. 적은 돈이지만 본봉으로만 따진다면 7급 보다 많은 것이 교사입니다.
2. 2주 정도되는 봄방학, 1달 정도되는 여름방학, 1주일 정도 쉴 수 있는 가을효도방학(일반 기업 불가능), 2달 정도 되는 겨울방학 동안 자기계발이나 취미생활 하실 수 있구요.
3. 일의 독립성이 보장되어 있어 각자의 수업에 서로 개입하지 않습니다.
4. 실 근무시간 또한 편차가 있겠으나 일반 기업에 비해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
5. 해임될 가능성이 크지 않아 장기적 계획이 가능합니다.
4.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
너무나 뻔한 말이지만 단순히 안정적인 직장 때문에 교대 가기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교대가서는요 그림도 그리고, 장구치고 피아노치고 단소불고 리코더불고 옆돌기 다합니다. 그런데 이걸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옆돌기? 까짓거 F만 아니면됩니다. 출석만 채우시면 그림을 발로그리던 옆돌기가 아니라 앞구르기건 상관없습니다. 중요한건 정식으로 교사로 일하게 되었을 때죠. 아이들에 대한 애정없이도 출퇴근하고 돈받는건 가능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 때문에 사는건 아니잖아요. 출퇴근하는 기계가 되려고 사는건 아니잖아요. 일하면서 보람도 있고 일하면서도 행복할 수 있는게 바로 사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그럴려고 공부하셨던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진지한 고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원하시는 대학 꼭 합격하시길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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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사야지 15
무슨맛살까
좋은글이네요!**^^**♡♡
추천~~^^드리구 갑니당^^♡♡@@~~♡♡@@
준열맘❤️
^^♡♡학생~~~**^^** 고마워요 인사 ^^@@
덕분에 아줌마 기분이 &&&&&&넘 좋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음...올해 교대 정시 쓰려는 재수생인데요. 전담 교사는 본인이 선택할수 있는건가요? 제가 딱 원하는 것이 음악전담초등교사라서요.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제 진로탐색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감사해요
제가 발령을 3월 10일경쯤 받아서 기간제 교사를 10일정도 하게되었는데요. 그때 제가 맡은게 음악전담이었습니다. 사실 보통 전담이면 영어는 무조건이고 체육정도를 전담으로 채택하고 있는 곳이 많아요. 하지만 학교를 옮기고 동기들 말도 들어보니 학교마다 다르더군요. 어떤 학교는 체육, 도덕, 과학을 전담으로 하는 곳도 있구요. 어떤 곳은 1학기 전담과 2학기 전담 과목을 다르게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학년 교육과정이라고 해서 학년 마다 회의 해서 바꾸고 결정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니면 1년정도 열심히 일한뒤 교장 교감선생님께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보신다면 저는 가능성 있다고봅니다.)
ps.갑자기 생각나는게 제가 갔는데 3학년 음악전담이라 교과서 보는데 리듬악기 노래가 있더라구요 이거 재밌겠다 싶어서 악기도 창고에서 꺼내가지고 큰북 치고 작은 북 둥둥 치면서 가르쳤던 기억이 나네요 재밌었어요 근데 애들이랑 너무 빨리 헤어짐 ㅠㅠ
담임이나 전담교사는 본인이 선택할 수 있나요?? 아니면 그냥 랜덤인가요?
첫 발령이면 선택하기 힘들다고 보시면 되구요, 1년 이후부터는 어느 정도 선택하실 수 있다고 보면되는데 이것도 무조건은 아닙니다. 주로 각 학교 분위기가 결정합니다. (어느학교는 전담을 전호하고 어떤 학교는 담임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고 이런것들)
제 친구가 9급 교육행정직 공부한다고 하던데 행정실 직원들의 만족도나 분위기는 어떤지 혹시 아시나요?
이것도 학교마다 분위기가 다른데 보통 학교 행정실하고 선생님들 사이의 관계가 좋은 편은 아니에요.... 각자 짤릴 일 없다 보니 서로 친절하게 하지를 않아요. 그러다 보니 저같은 신규는 처음에 완전 당황하죠. 관계가 좋지 않은 이유를 보면 그런것도 있고 일 자체가 짜잘 짜잘 많긴 많아요.게다가 행정실일은 돈관리라 철저하게 할려고 하고 좀 이런것들이 부딪히죠. 대신에 다른 공무원과 달리 4시 40분에 퇴근할 수 있는 것은 교행직이 가지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죠
??? : 6대1밖에 안되네ㅋ
ㄷㄷ
??? : 60대1정돈 되야 임용"고시"아니냐?!
갓총장...
근데 그게 비슷한 사람끼리 경쟁하는거라... 허수가 없어요
어머니/아버지 말씀하시는거랑 똑같으시네요 ㅎㅎ
어머니 하시는 거 보면 애들에 대한 관심과 열정 없이는 하기 힘든 일인것 같아요
1. 방학중에 연수를 제외하면, 각각 정확히 어느정도 기간이 남는지 알 수 있을까요???
2. 중등교사랑 달리 초등교사는 늦게까지 근무하고싶어도, 관리인이 가라고 화낸다는데 사실인가요??
3. 남자의 경우, 임용을 붙고 군대2년을 갔다오면 호봉으로 인정해준다고 들었습니다. 임용붙기전에 군대갔다와도 호봉인정해주나요??
4. 초등교육과에는 심화전공(?)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기억에 남는 학과별 분위기 좀 이야기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감사합니다:)
1. 제가 겪어보지 못한 겨울방학과, 봄방학에 대해서는 정확히 말씀드릴 수 없구요. 여름방학은 정확히 하루 나왔구요. 연수는 원격연수(사이버연수)라 집에서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만, 저는 나오는 날 몰아서 한꺼번에 다 들었습니다.
2. 반은 맞고 반은 아니에요... 굳이 화를 내지는 않는데 4시 40분에 퇴근하지 않는 분들이 교무부장을 제외하고 거의 없기 때문에 정말 합당한 사유 아니면 초과근무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그냥 공짜로 일하시는거에요 더 일하시면... 초등은 분위기가 그래요 더 일하면 대단한 사람이라기 보다는 약간 자기 할일 제 시간에 못끝내는? 아니면 일중독인가? 이런 느낌.
3. 네 호봉 인정해줍니다.
4. 아무래도 주요과목이 자기 과에 대한 애착심이 크죠 물론 과를 비하할 생각이 없으나. 생활교육과, 특수교육과 이런쪽은 자기가 정말 원하기 보다는 밀려서 오신 분들이 많아요. 보통 메이저 과하면 영수가 맞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우리는 모두 초등교사가 되구요 현직에서는 예체능 쪽이 그 쪽에 소질 있으면 우대 받으실 수 있습니다.
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와 이렇게 정리할 엄두가 안나던데 대단하시네요 반나절은 꼬박 부었을듯..
4학년 때 이런 저런 정보도 많이 얻고 듣는 얘기들도 많아서 생각보다는 별로 안걸렸어요 ㅎㅎ;;
1~2시간정도?
와 교대다니는학생인데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와 정말 좋은 글이네요~~~! 교대에 있어도 이런정보는 잘 이야기안해서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좋은글이네요 많은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교대목표하는 장수생인데
잘읽었어요!!
혹시 이글 재수생카페에 퍼가도되나요?
재수생 카페가 수만휘 오르비 말고 또있나요? 아무튼 출처만 밝혀주시면 상관없습니다~
나중에 답없으면 반수할 예정인데, 5-6학년만 맡을수도 있을까요? 초등학교 공익 2년했었는데 그 밑으론 상대못하겠ㅇᆞ요
반대는 불가능 하지만 5.6만 맡는것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봅니다.
내신은 자연계에서 4정도 될것같고(3학년1학기까지 3점 후반) 수능은 백평 95후반인데 나형사탐 문과로 봤구요 (전과했어요) 사탐하나를 크게 망쳐서 3등급컷 백분위76인데
수능성적반영으론 저한테 유리한 (표점반영) 서울교대를 쓰자니 내신이 걸리고
가산점을 고려해서(경기지역에서 근무하고싶어요 집이 경기라) 경인교대를 쓰자니 수능반영방법이 백분위라서 상대적으로 불리하네요
어떻게할까요?
그리고 경기도가 넓잖아요 제 집은 고양파주부근인데 뜬금없이 교사발령을 경기도 광주, 경기도 성남
이런식으로(집에서 편도 2시간 이상....) 하는 경우도 있나요?
그리고 내신이 저따구인 것에대한 변명을 해보자면 학교가 자공고인것...?ㅎ..
근데 문제는 6,7등급도 간간히 있다는것이에요 감점 좀 크던데 서울교대
(고급수학. 과학 2과목 등)
고모께서 충남지역 교사신데요.
나름 큰 도시에 거주하면 (예를들어 천안) 대체로 거기 안에서 난다고 하더하고요.
멀리가는 경우 관사에서 대부분 거주하신다고 하심
흙....글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도 니키미나즈 좋아해요 ㅎㅎ 님 다른글에서 뵐 때마다 말하고싶엇으요 ㅋㅋㅋㅋㅋ
교대가 7급대우인가요? ㄷㄷㄷㄷㄷ 오졋다
교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