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애한테 살빼라고 어떻게 돌려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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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동아리에 여자애가 있는데요..
얘가 솔직히 좀 통통함을 넘어섰어요
근데 중요한건 여기에서 살만 조금 빼면 완전 여신이 될거같은데
그래서 약간 흑심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하고싶은데
어떻게 말해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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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집이 완전반대편이라서.. 같이 운동은 안되는데 ㅜㅜ
살빼
아 깔끔하네요 근데 여친될 확률은 가능성 제로
여기서 살만 조금 빼면 완전 여신될거같아.
너 살 빼면 내 이상형같을것같은데?
그냥 딱 봐서 사이즈 안맞는 옷 선물하면 자기가 알아서 빼겠죠.
조낸 스트레스 받아서 더 사이 안좋아질지도
여자한테 살빼라는 그런 뉘앙스의 말=우리 더이상 보지 말자라는 뜻이라고 그러더라고요...
결론은 관심 없으면 신경 안쓰시는게 편해요 ㅋㅋ
ㅋㅋㅋㅋ 여자한테 살빼라고 하면ㅋㅋㅋㅋ그만보자라는뜻인데ㅋㅋㅋ최대한 돌려말해여 너 통통한게 너무 귀엽지만 5키로만 빼면 남자들 다 울리겠다 이런식으로해야함 같이운동해서 살빼자 이러면 상처받을듯 ㅠㅠㅠㅠ
헐..뭔가 어렵네요 ㅜㅜ
ㅋㅋㅋㅋ근데 그여자분이 맘에드는데 살을 좀만 뺐으면 한 거에여? 아님 살빼면 맘에 들 것 같아서 그러시는 거에여?
속물같아 보이겠지만.. 후자요 ㅜㅜ
ㅋㅋㅋㅋ그렇더라도 전자인듯한 태도로 여자분에게 대하면 여자분도 기분 별로 안나쁘시고 살도 빼려고 할 듯.....ㅇㅇ윈윈
ㅋㅋ 되게 친절하시네요 감사해요~
제가 원래 친절해여^^ㅋㅋㅋ
농담이고 잘되세염~~
진짜 좋아하시는 거면 얘기하세요~~
내가 지금 하는 말은 너가 싫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나쁜 의미도 아니고
진지하게 난 너가 좋은데 살을 좀만 빼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요
그러면 그 분이 님 마음에 들었으면 감동먹어서 살 뺼걸요? ㅎㅎ
ㅋㅋㅋ그냥 말해주셔도 괜찮을 거 같은데! 아 저 여자
음 근데 다짜고짜 야 살좀빼 이러면 진짜 우린 끗 평생 서로 뜯고 씹자 하는 그런 경우가 됨..
심한경우 잘못하면 여자들 사이에서도 '매너없고 여자볼때 몸매만 관찰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음..
저 아는 오빠는 뚱뚱했었는데 자기가 살을빼고 나서 자길 대하는 태도라든지
그런게 어떻게 변하고 이러이러했다! 그니까 너도 분명 쪼금만 빼도 줄줄줄 얻는게 많을거다!
근데 그렇게 말해주는게 오히려 고맙던데요 저는!
돌려말하는거 싫음..........
그 여자가 많이 싫거나 멀어지고 싶은게 아니라면 말 안 하시는 게 나을텐데요......
남들도 나를 그렇게 심하게 보는 구나. 한심하게 보는 구나 싶어서 스트레스 받구요
솔직히 만난지 5년이상 된 여자 친구들이 얘기해줘도 좀 당황스러운 부분이던데요...;
마른 애한테 농담으로 살빼~ 이런게 아니라 진심으로 살 빼란 뜻으로 살 빼란 거라면.. 하지 마세요;;
어떻게 돌려 말씀하셔도...;;; 썩 좋게 느껴질 것 같지 않네요....;;
그 여자분도 다이어트 생각 한번쯤 해봤을 거고;;;
공부 못 하는 애한테 가서 야 너 공부 해. 라던지;; 못 생긴 애한테 얼굴 좀 어떻게 해. 이런 류랄까...;
살빼야지만 그 여자분이 좋은건가요? 일단 사귄다음에 살빼라고 하면 모를까...
너좋아하는데 너 살빼면 사귈래 하면, 기분 별로일꺼 같은데요.
살뺀다음에 인기 많아지면 님이랑 잘 될 가능성이 낮아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