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문제 업그레이드 중... 다 만들어지면 배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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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도구란, 평가하고자 하는 사건이나 현상을 관찰&·조사하거나 측정할 경우에 사용되는 것이다. 특히, 사회&·심리현상의 비가시적인 특성을 측정할 때 사용된다. &‘교육평가&’라는 용어를 최초로 사용하고, ⓐ목표성취모형을 제시한 것으로 잘 알려진 타일러(R. Tyler)를 필두로 한 많은 교육학자들은 교육평가도구로서의 적절성을 판단하는 기준 세 가지로 타당도, 신뢰도, 객관도를 이야기한다. 먼저, 타당도란 평가자가 측정하고자 하는 바를 평가도구가 얼마나 정확하게 측정하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다음으로, 신뢰도란 측정에 오차는 없는지에 관한 것으로, 측정의 일관성, 안정성이 얼마나 높은지에 대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객관도란 평가자가 얼마나 일관적인 기준을 가지고 평가 대상자를 대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 타당도는 내용타당도, 예언타당도, 공인타당도, 구인타당도 등으로 구분된다. 그중 내용타당도란, 평가자가 평가하고자 하는 바를 얼마나 충실히 평가하는 지에 대한 것이다. 수능의 경우에는 고교 교과과정이 이의 기준이 될 것이며, 중학교 내신 시험이라면 가정통신문에 적혀 있는 시험 범위가 이의 기준이 될 것이다. 다른 하나인 예언타당도란, 검사 결과와 평가 대상자의 미래 행동이 얼마나 일치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만일 교내 수학 경시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이 있다면, 그 학생은 내신 수학 시험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 학생이 내신 수학 시험에서 평균 이하의 성적을 받았다면, 교내 수학 경시 대회 시험이나 해당 내신 수학 시험 중 한 평가도구는 예언타당도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 신뢰도에는 재검사신뢰도, 동형검사신뢰도, 반분신뢰도, 문항내적신뢰도 등이 있다. 이 중 재검사신뢰도란, 한 평가도구를 동일 집단에게 여러 번 이용했을 때 얼마나 비슷한 수준의 결과를 얻는지에 관한 것이다. 만일 두 검사 시점 사이의 시간 간격이 너무 길면 응답자가 서로 다르게 성숙하여 진점수(주석 필요)가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신뢰도가 실제보다 낮게 나올 수도 있고, 시간적 간격이 너무 좁은 경우 기억에 의해 반응하는 이월효과가 크게 되어 신뢰도가 실제 보다 높을 수도 있다. 따라서 2주~4주 정도의 텀을 갖고 재시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다른 하나인 동형검사신뢰도란, 동일한 평가 기준에 기반을 둔 비슷한 난도의 두 가지 평가도구를 제작하고, 이를 평가 대상자들에게 사용할 때에 얼마나 두 평가도구의 결과가 일치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1994학년도 수능에서 알 수 있듯이, 두 개의 평가도구를 동일한 내용을 동일한 난이도로 제작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 객관도는 평가자 신뢰도라고도 하며, 이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가 고려되어야 한다. 첫째는 도구의 객관화, 둘째는 평가자의 소양, 셋째는 기준의 구체화, 넷째는 다인수(多人數) 평가, 다섯째는 오류의 제거이다. 객관도는 평가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므로, 객관식 문제에 대해서는 객관도를 이야기하기 어렵고 주로 주관식 문제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 타일러의 목표성취모형은 &‘구체적 목표 설정 &→ 학습 경험 선정 &→ 학습 경험의 조직 &→ 학습 성과의 평가&’로 구성된다. 즉, 구체적 목표 설정이 평가도구에 온전히 반영되지 못하면, 학습 성과의 평가 역시 잘못될 가능성이 크다. 타일러는 평가 결과를 통해 교수법, 교과과정 등에 어떠한 문제점이 있는지 알아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다시 말해, 평가도구가 적절성을 갖추지 못한다면 우리의 교육에 숨어있는 문제점들이 ㉠밝혀지기 어렵고, 이를 해결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평가도구의 타당도&·신뢰도&·객관도를 최대한 높이는 방법을 강구하여야 미래의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다.
1. ㈎~㈒에 대한 이해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 : 교육평가도구의 적절성에 대한 판단 기준 세 가지를 언급하고 있다.
② ㈏ : 타당도를 네 가지로 세분하고, 그중 일부를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③ ㈐ : 신뢰도를 네 가지로 세분하고, 특정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 한계가 존재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④ ㈑ : 평가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다섯 가지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⑤ ㈒ : 교수법의 결점을 발견하기만 하면 평가도구의 적절성을 높일 수 있음을 논증 하고 있다.
3. <보기>는 ⓑ에 관한 설명이다. 위 글과 <보기>의 내용을 바탕으로 할 때, 다음 중 적절한 것은?
<보기> | ||
1993년에 실시한 1994학년도 수능은 2회(8월 20일, 11월 16일)에 응시한 후 자기에게 유리한 한 회의 성적만 택하여 대학에 제출하는 방식이었으나, 두 회 간의 난이도 조절에 실패하여 많은 비난을 받았다. 당시에는 &‘본고사&’라고 불리는 대학별 시험이 별도로 존재하였는데, 1회에 고득점을 올린 학생들은 본고사 준비에 열중할 수 있었고 그것이 결과론적으로는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반면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2회 수능을 준비하였는데, 2회 난이도가 1회보다 어려워서 고득점을 받기 어려웠고, 당시에는 원점수와 백분위만으로 대학에 지원하였기 때문에 여러모로 손해를 보았다. 이것이 비난의 주요 원인이었으며, 그 결과 다음 해부터는 수능이 1회로 축소되었다. |
① 1994학년도 수능은 재검사신뢰도가 높은 평가도구이다.
② 1994학년도 수능은 예언타당도가 높은 평가도구이다.
③ 1994학년도 수능은 동형검사신뢰도가 낮은 평가도구이다.
④ 1995학년도 수능은 1994학년도 수능에 비해 객관도가 높아졌을 것이다.
⑤ 1995학년도 수능은 1994학년도 수능에 비해 객관도가 낮아졌을 것이다.
5. <보기>를 바탕으로 할 때, ㉠과 동일한 구조로 이루어진 것은?
<보기> | ||
&'열려지다&'는 &‘열다&’라는 동사에 피동을 나타내는 접미사 &‘-리-&’와 피동을 나타내는 보조동사 &‘-(어)지다&가 붙어서 만들어졌다. 이러한 경우를 &‘이중피동&’이라고 이야기하며, 이는 문법적으로 옳지 않다. 그러나 &‘밝혀지다&’의 경우, &‘밝다&’라는 동사에 사동을 나타내는 접미사 &‘-히-&’와 피동을 나타내는 보조동사 &‘-(어)지다&’가 결합하여 만들어졌다. 이러한 경우는 이중피동에 해당하지 않으며, 문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
① 당겨지다 ② 알려지다 ③ 잊혀지다 ④ 찢겨지다 ⑤ 덮혀지다
하 4문단 여전히 거슬린다... 그리고 &는 왜 보이는 거얔ㅋㅋㅋㅋ
무단 도용은 하지 말아주세요 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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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혼자서하신거??
예압... 그래서 여기저기 오타고 오류고 많을 듯...
퀄 혼자만드거치고는 좋으신데요..
감사합니다 ㅜㅡㅜ 문제집 낼 때에는 여러 분한테 검수도 맡겨야 할 듯...
오 재밌겠다 여기저기 애쓰고 계신 티가 팍팍 느껴짐
논술 끝나고 좀 더 다듬어서 올릴게요 ㅜㅡㅜ
내용타당도 예언타당도 구인타당도 공인타당도 빠르고 정확하게 발음하면 멋있을듯
타당타당타당타당
잘만드시네
그래도 갓봉소같은 분들에 비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