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으로서 생각하는 TO의 중요성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9775920
지금 본과 학년 재학중이고 이제 거지같은 본2 끝나는데 시험 하나 남았네요
TO에 대해 말이 많은데 확실히 많은게 좋습니다
이게 나중에 꼭 인기과를 가고 마냐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구요
그거보다 의대 졸업시까지 삶의질에도 영향을 끼칠수밖에없는거 같아요
티오 나쁜곳 가서 성적까지 안좋아서 그당시 비인기 가도 충분히 돈 잘벌수 있고 인기과로 바뀔수도 있죠
근데 고등학생에겐 졸업때까진 수능성적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것처럼 느끼는거랑 비슷하게
의대생도 일단 전공이 정해지기전까진 티오를 의식할수 밖에없습니다
안그래도 의대는 공부 나름 잘한 애들이 모이는 데고요. 학번마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보통 학점이 중요해서
본인이 갖고 있는 정보나 등등을 완전히 공유 하기보단 본인만 알거나 친구끼리만 아는 부류들이
몇명은 있을수 밖에없습니다. 이게 분위기가 안좋은 학번은 더 그렇구요 보통..
족보를 공개적으로 공개 안하고 동아리 위주로 돌아가는 학교들은 더 그렇겠죠
예를 들어 티오가 좋으면 학교 다니면서 하위권만 아니면 크게 스트레스 받을것도 없습니다. 물론
성적이 좋으면 좋겠지만 일반적으로 그런 학생들은 다른걸 희생할수밖에없죠
근데 티오까지 적어버리면 본인이 학점때문에 계속 스트레스를 받아아되고 동기끼리도 오히려
분위기가 안 좋아질수도 있죠
그래서 저는 인기과 이런게 꼭 아니라도 그냥 의대생의 정신적인 삶의질에도 꽤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초콜릿 먹고시퍼 추천해 얼렁
-
연휴를 옷 고르는데에 다 썼네ㅋㅋㅋ..
-
1개풀면 공부량이 부족한데 2개풀기엔 너무 헤비해서 어쩔 수 없이 엔제 풀어야함..
-
농어촌 되서 상관없긴 한데 챙길까요?
-
진짜 잠깐..이지만 한분이라도 돕고싶네요 질문 주시면 상세하게 답변 드릴게요!...
-
빡모 시즌3 0
시즌2랑 비슷한듯? 1회만 풀어봄
-
근데 비인가 학교(국제고, 대안학교 등) 이런 곳 학생들은 검정고시생 취급받잖아요...
-
수학도잘하는사람이될것
-
기말은 좀 버려야지 내신 좀 받아둔게 도움이 되네 ㅋㅋ 2학기 내신 평균 5안으로 받는걸 목표로
-
기쁘고도 즂같은 날이었슴이다 라이브 본건 너무 좋았는데 6광탈 사실상 확정나고 바로...
-
1. 앵간하면 카투사 가고 카투사 떨어지면 공군 가세요 2. 군수 할거면 진짜...
-
코로나 터지고 바로 입학했는데 적응못해서 중1 1학기에 바로자퇴하고 검1고쳐서...
-
수능을 압도적으로 잘치면 내신등급 5등급이어도 상쇄 ㄱㄴ하지않나여 라는 망상을 해봤습니다
-
와 진ㄴㅁ자 젼나 야무지게 후라이드반치즈스노윙반 먹어야지 ㅎ.ㅎ
-
생지러 인데 실모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40 초중반 나오는데 하루에 과탐 한과목당...
-
응원좀 해주세요 올해는 강민철 안듣는덕요
-
왜 아직도 덥지?
-
전용 화장실 다 됐음
-
아 왤케 쳐덥냐 11
날씨 이새끼는 진짜 끝까지 고혈을 빠네
-
기억도 안 나서 질문에 답변도 못 남기겟음 조만간 복습 해야지
-
6평, 9평 문제가 수특 수완에 다 있었노 ㅋㅋㅋ
-
2개 스나찌르면 막 1개 잭팟 터지고 그러나?
-
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 이게 뭔 개소리임?
-
이번시즌 롤드컵 0
웨이보 << 가장 기대되면 7ㅐ추 ㅋㅋ
-
다보탑 안에 떡잎마을
-
휴휴휴.. 시간이 빡빡하네
-
bc가 정배라고 들은거같기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중앙대 공대 3
이번 9모 언미생I지I 백분위 기준 93 92 2 96 94 중앙대 높공...
-
독학으로 가능한듯.
-
공부시간 2
평소에는 8시간쯤하는데 중간기말끝나는 당일이나 많으면 그 주까지 애들이랑 피방가고...
-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
춘식이 사느라 날아간 사십만 덕코 중 1/4가 회복됐어요
-
(분필을 던지며) 아아아아악! 써요오오!
-
근데 정작 본인도 어케 풀고 잇는지 모른다는
-
웹사이트에 올해꺼만 있길래요..
-
할복하께..
-
시대다니고 오히려 성적은 떨어지고 자습시간은 부족하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어져서 9월까지만 다니기로함
-
서울대 정시 내신반영 주는 게 일반고든 특목이든 자사든 5등급 이하는 c라는데...
-
가능턴우즈 500배 제발
-
고고혓 선착 10명
-
황폐해진 내 정신은 정상화가 가능할까
-
19질문 11
수능 아침에 딸 치기 vs 안치기 난 영어풀때 성욕 터지면 진짜 답없음 님들은?
-
한번먹어볼라햇는데
-
내일부터 조금이라도 떠드는 족족 문자로 신고한다
-
근데 롤판 흥하려면 lpl이 우승하는게 맞긴 함
-
수학 무불개 확통 6강
-
학교가 미워요 6
현역 고3인데요… 아무래도 N수 형님,누님하고 경쟁하기에 시간이 부족하단말이죠....
-
논술 답안 3
논술 처음 써보는데 이렇게 쓰는 거 맞나요..?
-
진격거에서 헌병단이 너무 ㅂㅅ이라 간과할 수도 있는 점 8
이래봬도 걔네 다 훈련병단에서 탑텐으로 졸업한 애들임
-
두가자~
잘 읽고 갑니다!
솔직히 모교병원아닌 다른 병원간 선배들은 생사여부를 알기 힘들거 같네요. 그게 더 사람을 조일듯... 심리적 불확정성이 크니
근데 의외로 성적 좋은데 아예 2차병원 쪽으로 가시는 분들 있습니다. 일 편하고 돈 많이 주는데로요. 꼭 사람들이 큰병원 등으로 가려고 하는건 아니더라구요
요즈음 학생들은 전공 선택 때문에 학생 때부터 경쟁이 치열한가봐요.
본과 1, 2학년 때가 불과 10년 전이고, 전공의 TO 많지 않은 학교였는데도 그 정도의 분위기는 못 느꼈었는데 최근에 오르비에 올라오는 본과 학생들 글을 보면 그런 느낌이 드네요.
전 다행히도 티오도 충분하고 성적도 하위권이 아니라 크게 스트레스 받진 않는데
그래도 본1.2 시험기간은 항상 힘들더군요
TO가 중요한건 맞습니다. TO좋은 학교들이 대체로 유급도 적고.
근데 TO가 다인것처럼 말하시는 분들은 틀렸다고 생각해요.
당연합니다. TO가 다일순 없죠
다만 현재 의대생 시점에서 보는거죠.
현재 의대생들도 지금은 민감하지만 막상 전문의되면 별의미 없다고 할수있죠
다만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학생때는 꽤나 신경썼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정말 의알못인데 TO가 많고 적은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죠
최근 글 중에 2017 티오 정리 잘해주신 글 있습니다
최근 TO가 많이 준 영향도 크죠.
예전엔 성모병원이 인턴 300명씩 뽑았는데 이젠 250명도 안 뽑으니...
거기다 내과가 몰락하면서 소위 말하는 인기과 비율이 확 줄어든 면도 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