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전공수업에 마음에 드는 여자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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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전공수업에 아마 저보다 2학번 아래인거 같은데 이쁜 여자애가 있습니다.
근데 전공수업이다보니 항상 주변에 친구들이 있고,
그중에 특히 엄청 잘생긴 남자애가 있더군요.
둘이 친구인거 같은데 그남자애가 이목구비 뚜렷하고 스타일좋고, 험악하게 생긴건 아니지만 인상이 세보입니다.
이런 잘생긴 친구를 둔 여자애는 학과에서 아싸인 선배가 다가가면 그남자애랑 비교하게 될까요??
그남자애도 저보다 2살어린거같은데, 괜히 자존심상하네요 뭔가ㅋㅋ
보통 저렇게 친구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을땐 어떻게 대시해야 하나요?? 수업끝나도 대부분 붙어다녀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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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강의가 없다.. 얼마나 양질의 분석을 제공해주시려고... 기대할게요 빨리보다...
1. 친구 한두명한테 같이 가자고 한다음에. 수줍은 듯이 '쪽지+@' 고고씽.
2. 아니면 수업끝나고 학생들 나가면서 사람바글바글 거릴때 텊프하게 꽉 잡아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셈.
(중요한건 실전상황에서는 표정+말투(수줍은듯하지만 당돌하게)+옷차림새+향수임)
잡설이지만..
참고로 전 교양수업(서양미술사) 때 제가 반장이엇는데
당시 자리배정을 교수님께서 제게 부탁햇는데..전후좌우로 여학우로 도ㅋ배ㅋ햇엇음.
당연히 눈여겨 봣던 여학생 바로 제 옆으로 배정햇엇구(알고보니 저보다 3살연상ㅋㅋㅋ)
샤프심 빌려달라는걸로 말튼다음에
중간고사때즈음 전시회 팜플렛에 쪽지넣어서 수업 도중에 줫엇음ㅋ
뭐 지금이야 헤어지긴햇습니다만. 생각해보니 신입생치곤 꽤 당돌하게 행동햇엇던거같음
3년전 일이긴 하지만 간만에 생각하니 추억돋네요.
ps. 그리고 이건 주관적 경험에 의한 귀납적인 결론입니다만.
호감잇는 여성분한테 대쉬할때 '널 내꺼로만들꺼얔ㅋ"란 마인드로 들이대기보단
그냥 담백하게 친하게 지낸다는 마인드로 지내세요.
남자는 아웃룩도 중요하지만 그보단 자신감+여유로움 입니다 ㅋㅋㅋ
그 여자애가 혹시 신입생인가요?
신입생이면 남한테 보여지는거에 민감하게 매달리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싸 선배가 다가가면 별로 달가워 하지 않을겁니다.
저는 1,2 학년때 동기 여자애들이 아싸예비역고학번들이 들이대고 자꾸 연락한다고
나이먹고 왜저러냐고 술안주화 시키는걸 아주 많이 보았습니다.
또한 그 여자애들은 들이대는거 아니깐 과제같은거 도와달라 책 빌려달라 받아먹을꺼 다 먹고
결국 연애는 다른사람과 ㄱㄱ
주위에 사람이 많은 사람은 아싸를 이해못하고 좀 뭔가 하자가 있는 사람으로 여깁니다
주변에 잘생긴 사람이 있다해도 그건 아무 상관없어요. 여자들은 남자들과 눈이 다르기도 하고요.
외모기준이 절대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 남자애랑 특별하지 않을 가능성이 꽤 높아요 ^^
너무 들이대면 이야기꺼리 밖에 안되니, 적당히 잘해주면서 챙겨주세요.
근데 신입생인 '예쁜 여자애'는 워낙 관심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꺼번에 그 많은 관심이 쏠리기 때문에 좀더 시간이 흐른뒤에 그 관심들이 사그러 든후에 접근하시는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