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이 중상위권보다 성적올리기가 훨씬 힘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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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거의 7~8등급 최하위권에서 1~2등급 상위권으로 뛰어오른 유형이라 전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하고 감히 써보겠습니다.
공부하는것을 비유하면 이것이죠.
길을 선택하고(공부법) 그 길의 목적지에 도달하고(꾸준한 노력과 기간)
이 두가지로 공부의 모든것을 표현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중상위권 애들은 이 사실을 대부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꾸준한 노력이 중요하다는것을 알고
그 길이 어떻게 되었건 간에 그 길로 곧이 곧대로 끝까지 가죠.
하지만 중하위권 애들은 이 사실을 모릅니다.
공부방법이 중요하고 꾸준히 노력하는게 중요하다고는 표면적으로는 알고는 있지만
내면적으로는 의식을 못합니다.
막막해하기만 하고 어떤 길로 가야할지 질문만 계속 올리고 이런 인강 듣고 성적 올랐다는 말에 귀만 솔깃해지고
(예를들자면 서울대 3121명의 공부법 어쩌구저쩌구 , 하버드대 합격생의 ~~공부법, 서연고 합격수기~~) 이런것만 죽어라 찾아만 다닙니다.
중요한건 꾸준히 한 길을 가는건데
이 길을 선택했다가 돌아오고 , 저 길을 선택했다가 돌아오고 그래서 오히려
어떤 길도 가지 못하고 도달도 못하는 겁니다.
게다가 길 종류를 선택할때도 중하위권애들은 어떤 길을 선택할지도 막막해 합니다.
즉 간단하게 말하자면 이겁니다.
중상위권애들은
길도 평균적으로 제대로 선택을 잘하고 꾸준히 그 길을 끝까지 간다.
중하위권애들은
길도 평균적으로 선택을 잘 못하고 꾸준히 그 길을 가지 않고 이리저리 그 길의 시작점만 계속 조사하면서 머무르거나, 혹은 가다가 다시 출발지점으로 되돌아온다.
결국 어떤 길을 가던간에 끝까지 가서 목적지에 도달하면 될 것을
목적지에 도달도 못하고 다시 다른길을 선택해서 중하위권애들이 상위권으로 도약하지 못하는겁니다.
제가 성적을 올리면서 개인적으로 느낀점이라 사람마다 다르니
다소 차이가 있을수는 있겠습니다만 전 이렇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게 틀렸다고 반론같은건 안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이 글을 이해하지 못하신분이 있을까봐
한 문장으로 압축해 드리겠습니다.
"공부는 길보다 목적지가 중요하다."
도움이 될꺼같아서 써 드린 글입니다.. 열공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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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에바띠..
고3 이과생 부모임다
지금 제겐 절박한 순간이라 이렇게 염치불구 상의 드립니다
모의 올1이던 애가 고2후반부터 수학 선행을 안해서 중심을 잃고
적통 기벡을 학교진도 따라가느라 엉성하게 한 이후로
지금은 공부포기한듯 잠만 잡니다 고2때는 수학모의가 1ㅡ3ㅡ1ㅡ4등급임다
다른과목은 하려하는데 수학학원 숙제만 펴놓으면 풀리지 않으니 잠만 잡니다
과외시켜달라는데 어쩜 좋나요? 개념이 안잡힌상태에서 초조한가봅니다
수학공부에 대한 조언바랍니다
맘이 급해서 이글조차 제대로 써지지 않는군요
지금이 시기를 놓치면 진학도 포기할듯합니다...
제가 그럴 자격이 있나 싶지만.. 절박하시다니.. 그런거 접고 조언해드리겠습니다.
수학공부는 별거 없습니다. 그냥 문제풀고 틀린거 확실하게 정리하고 넘어가는것을 반복하다가 실력이 쌓이는겁니다.
물론 개념이 중요하나 개념서를 통해 잡ㄴ것보단 문제풀이로 잡는것이 옳다 생각하고
어쨌든.. 어떤 방법을 하시던간에 문제풀이연습 개념공부를 하는것. 누구나 당연하게 알고있는거를 하라는게 제가 해 드릴수 있는 조언이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하는게 중요합니다. 과외와 같은 사교육은
본인이 스스로 공부를 할때 모르는것이 있을때 그 부분을 듣는게 가장 효과적이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그냥 주입식으로 교육받는것보다 아무래도 그런식으로 해야 수십배는 효과적입니다..
저도 공부하는 입장이고 아직 대학합격도 못한 입장이라서..
더 이상 조언을 못할꺼 같구요(제가 틀릴수도 있을꺼 같아서..)
제가 아는 확신에 한해서는 적어드렸습니다.. 그나저나 부럽습니다. 좋은 학부모님을 둔 그 학생이..
공부하느라 바쁠텐데 고맙습니다 ㅠ.ㅠ
아직 학생이신데 제가 눈치없이...(올린 글내용을 보니 제 아이 입장을 이해해 줄 거 같아서 도움 청했구요)
제 아이가 죽을려고 하는 거 같아서요 눈치가...
제가 알기론 수학의 정석으로 개념한 다음에 기출 풀어야 평가원거 잘할 거 같은데...
애가 우뇌형이라 논리적이거나 곰꼼하지도 않고 감으로 푸는 거 같아요
그래서 계산실수도 많고 한 번 봐서 풀려고 덤비는 타입인지라..
개념부터 하라고 하면 답답한 저하고는 말이 안통한다면서 풀리지도 않을 기출만 붙잡고 있다가 잠만 잡니다
괜히 다른 과목만 하려 하구요
이과 간다는데 수학을 포기하는듯합니다
요즘은 정말 죽을가봐 조마조마합니다...
학생 고마와요....좋은 대학 원하는 학과에 합격하세요~~
혹시 수리 나형 치셨나요?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쪽지나 리플로 좀 상세하게 가르쳐주실수 있나요?
제가 작년 수능 4등급 받고 올해 재수하는데 수학때문에 넘 막막해서요..ㅠ_ㅠ
죄송하지만 가형 쳤구요.. 전 개념은 문제에 손 댈수 있을정도로 정리하고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고 분석했습니다. 적어도 수천문제는 했다고 자신하구요.. 저는 이랬고.. 어떤 방식이든 결국 개념이 중요합니다.
열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