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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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글의 문체는 담담하지만 하염없이 울고 있어요
이제 뭘 해야할지 나는 어떻게 되는지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수능 끝나고 하려고 했던 일들 모두 취소하고 이제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야 할 것 같네요
처음이었어요 국어 고정 1등급이라 자신했었고 수능도 시간내로 다 풀었어요 하지만 70점대가 나왔네요
영어도 약간의 기대를 걸었어요 풀면서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채점 전까진 희망을 잃지 않았어요
정말 열심히 했고 엄청 점수를 올렸었거든요
하지만 돌아오는건 70점이라는 비참한 점수 뿐이네요
지금까지 정말 노력해왔고 진짜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결과는 이따위로 나왔고 올해 최악의 점수를 받았네요
아빠께 뭐라할지 친구들에게 선생님께 친척들, 할머니할아버지께 뭐라 할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휴 지금까지 엄마랑 펑펑 울었어요
엄마는 자꾸 미안하다고 하셔요 엄마가 왜 미안해.. 내가 미안하지..
저는 이렇게 끝이 나네요
집안 사정상 재수는 꿈도 못꿔요 그냥 정해진 대학 가야죠
지거국은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참 세상이 엿같네요 이렇게 한 순간에 추락할 줄 누가 알았을까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수능 끝나면 즐겁게 하려 했던 일들 이제 다 못하게 되었어요
저는 실패자고 남은 것은 절망 뿐이에요
자살할까도 잠깐 생각했지만 그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긍정적으로 살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것도 참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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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재수는 생각도 안해봤는데 내점수가 믿기질않네요..
힘내세요..저도 믿어지지않네요 이게노력의결과라니
혹시 채점 홀짝바꾸신건아닐까요...?
그랬으면 정말 좋겠지만..휴
힘내세요ㅠㅠ
수능이 정말 야속하네요..ㅠㅠ 힘내세요!
하 문체에서도 느껴지네요... 이를 어째 진짜...
왜 제가 슬플까요 ㅠㅠ 힘내시라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어요 채점하면 다르지 않을까
하지만 노력은 결국 저를 배신했고
이제는 노력하는것에 신물이 나네요 노력하면 다 이룰 수 있다더니.. 휴

죄송하지만 진정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그나저나 밑에 분들 평가원을 왜 욕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차피 상대평가이거늘
죄송합니다..
와 진짜 너무하시네요 수능망한 재수생한테
수미잡에다가 진정한 노력은 배신하지않는다??
상대방이 어떤심정일지 생각이나 해보고 말씀하세요
니가 그렇게 남 조롱할 만큼 잘하세요?
지금 자기가 뱉는 말들이 나중에 다 본인한테 돌아온다는걸 모르나?
인성 쓰레기새끼들 많네 현실에선 아무말도 못하는 새끼들이 꼭 인터넷에서 입 존나털어요
그래 70점이면 ㅈㄴ못한거 맞는데 남의 불행을 그렇게 비웃어야만 직성이풀리냐?니가 입시에서 성공하든 사회에서 성공하든 넌 진짜 최후의 순간에 외로울거다 인생 그따구로 살지마라
ㅈㄴ못한거 맞는데ㅋㅋㅋ 아ㅈㅅ합니다 너무웃기네욬ㅋㅋㅋ
저 괜찮아요 그리고 저 현역!이에요 ㅎㅎ
제가 좀 더 노력했어야 했는데 참.. 아쉽네요
말 참 존나 이쁘게 한다 개 씨팔새꺄

오르비가 욕 허용하더니 참 질떨어졌구나
당신처럼 존댓말 써가면서 비꼬면서 남 기분 더럽게 하는사람이 가장 역겨운 부류아가장 질낮은 놈이 누군데 질 타령하네

제발 인간답게좀 살자 우리하카세같은 씹덕 닉 달고 인터넷에서 이러지말고 응? 제발
저분 아주대의대생이라는데 저런 놈이 나중에 의사되면 어휴...
그렇게 잘났냐ㅋㅋㅋ
진정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 과연 그럴까요? 인생 더 살아보시면 아니란걸 아실겁니다
아주대의대? 배에 메스넣고 꼬맬새끼네 ..
힘내요ㅠㅠㅠㅠㅠ.. 저도 국어 젤 열심히했는데 가장 점수는 나쁘게나왔어요..
노력이 배신한 이 느낌 ㅠㅠㅠㅠ
힘내세요. 저는 나이로만 6수생입니다
12수능을 시작으로 13 16 이번 17까지봤는데 결국 실패했습니다.
대학에 들어오면 분명 수능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구요 오늘은 푹 쉬시고 즐거운 생각 많이 하시고
이번 실패를 계기로 반성하고 노력하시면 더 나은 내 모습을 만들어갈수있을거에요. 힘내시고
혹시 재수하는게 아니라면 대학진학과 관련된게 아니면 오르비는 이제 그만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기분나쁠수도 있겠지만조금이나마먼저 앞선 길을 간 사람이 드리는 말이니 양해해주세요
수고하샸어요
님 저랑 동갑이네요 ㅠㅠ
수고하셨어요
님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님 어디 목표이셨어요?
스카이요...
12수능 232 12
13수능 112 11
16수능 311 11
17수능 122 11
안되나 봅니다
존경합니다 꼭 수능이아니라 다른곳에서 빛을 내시리라 믿습니다
와 국어 1 대단하십니다..
14 15는 군대가신거?
수학이랑 영어가 앞쪽으로 2면 하위과라도 가능하지 않나요..?
으아 저랑 시험년도가 다 같으시네요..12 13 16 17.. 고생많으셨습니다..
휴 그러게요...
힘내요....ㅠㅠ
이런 말밖에 못해서 정말.....미안합니다....
언제나 연세대를 꿈꿨어요 수능 망해도 인서울은 할 줄 알았어요
터무니 없는 생각이라는 것을 지금 깨달았네요
지거국은 갈 수 있을까요? 정말로 이젠 뭘해야할지 누가 알려주세요 제발..
제가 님 나이로 돌아간다면 바로 공무원 준비할 거 같아요 전 후회하거든요 그렇게 안 해서.. 지금 나이 24입니다;;
일단 자존감 세워야죠.
말이 되든 안되든 자존감만큼 중요한게 어딨나요.
님은 실패자가 아.니.예.요!!
저는 조심스럽게 반수추천드립니다.. ㅜㅜ
님상황 작년 저 같아서 너무 공감되네요.. 일단 마음 추스리시고 기분전환좀 하세요 ㅜㅜ
정말 안타깝네요ㅠㅠ
아까운데 맘 한번만 다잡고 반수해보세요.
한번 실패했다고 실패자 아닙니다.
원래 수능은 운빨도 심해서 잘 안나올 수 있어요
무휴학반수는 다메요...
하늘이 이 세상을 내일 적에 그가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
-백석, 흰 바람벽이 있어
좀 주제 넘은 얘기일지 모르겠지만
집안사정이 어려우시면 알바하면서 돈벌어서 하는것도 고려해보세요 저는 삼(반)수 그렇게 했거든요..
에피까지 다셨는데 안타깝네요 ㅜㅜ
쪽지해도 되나요?
왜 안 좋은 일이 겹치는지 모르겠어요 오늘 또 하나 안 좋은 소식을 들었거든요 외할아버지께서 췌장암에 걸리셨대요.. 이번 12월에 마지막으로 외할아버지 만나러 가요 그런데 좋은 소식은 못 들려드리고 이렇게 되었네요
세상은 왜 이렇게 불공평한거죠 저는 정말 열심히했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하지만 결과는 참담하고 마음이 찢어질듯 아파요 이걸 이겨내야 할텐데 이겨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눈앞이 어두워요
저도.....할머니 할아버지 연세도있으신데 돌아가시기전에 좋은소식들려드리고 싶었는데...
헐. 련세님 글 읽고 저도 슬퍼져서 눈물이 나려고 그러네요ㅠㅠ
저도 수능 조지고 할머니 폐암 말기라는 얘기 들었어요. 몇일 내에 돌아가실가봐 엄청 슬펐는데 다행히 1년 넘어가도록 건강하게 살아계셔요. 님 할아버지도 쉽게 돌아가시지 않을거라 믿어요. 힘내세요
잘해요 내년에라도 꼭 ㅜㅜㅜ 아 저도 망했어요 일단은 하하 ::;;;;;
힘내세요..
울지마셔요ㅜㅜ
힘내. 억울하겠지만.. 감정 잘 추스리고, 그리고 판단해 뭐할진
형편상 재수는 힘들다고 하셨는데 마음 독하게 먹고 독학재수하시면 성공하시리라 믿습니다. 독재 책값말고 드는 것도 없고 + 독서실비 정도? 대학등록금보다야 싸겠지요. 동네나 조금 먼데라도 독서실 알바라도 구하면서 하시는 건 어떠신지..
저도 2점올랐네요
전 삼수 망했습니다 위로받으세요
힘내세요 저도 어릴 때 집안 사정이 많이 안 좋아서 힘들었는데...ㅠㅠ지금도 여유롭진 않아요 사실 ㅠㅠ그때가 생각나서 마음이 너무 아프네여ㅠㅠ힘내세요
인생은 너무 불공평하지만. 그래도 버텨나가야해요. 저도 오늘 정말 미칠 것 같았지만. 인생은 공부가 다가 아니니까요.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은 공부가 아닌, 자신의 의지를 믿는 사람이니까요.
물론. 위로는 안되겠지만, 저도, 님도 다시 일어서서 멋진 인생을 살기 위해 나아가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이겨낼수있어요 버디ㅜㅠㅠ힘내요 할수있어요 무슨말을하든 지금 공감못하겠지만, 할수있어요. 저도지금... 개망해서 뭐라할건 아니지만. 우리 꼭 화이팅해요!!!!
힘내세요 진짜 저도그래요 노력하면 보상이따르겠지 근데 현실은? 참 허탈하죠 이지긋지긋한 입시판 그만 뜰렵니다
고대목표로 수능준비한 현역입니다 저도 님처럼 계속 국어 1등급받다가 이번에 추락했네요.....
분명 시간내로 잘 풀었는데 왜 이런건지....
진지하게 재수 생각중입니다
안하면 정말 후회할거 같아서요
아직까진 제가 제 꿈을 버릴 준비가 안되었나 봅니다.
같이 힘내요 우리
재수를 하시던 안하시던 이게 다는 아니니까요.
저는 아마 반수할거같이요 이번결과만을 가지고 수능판을 떠나기는 너무 아쉽네요
힘내세요..
반수 추천드립니다 저도 작년에 꿈만같은 점수받고 재수했는데 지금 님하고 똑같은상황이네요...
진짜 수능때 상상도 못한점수를 받았다면 재수 비추입니다 1년 더 열심히 하면 실력 확실히 늘어요 근데 수능은 뭔가 다른거같아요
모의고사야 뭐 올1도 몇번 받아봤지만 이번 국어영어 70점대 나왔습니다 뭐라해야할지...
수능은 정말 다른거 같습니다..
저랑 같네요..국어 작년 수능도 100점이었고 9평까지도 93점에 모고풀면 항상 90점대 나와서 방심했더니 79점 맞고 영어는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맨날 맨날 인강보고 복습하고 문제풀고 저 나름대로 할 수 있는 노력은 다하고 산거같은데 71점이네요.. 수능볼때도 허망했어요 빈칸이랑 순서 삽입 맞추려고 그렇게 기출을 달달 돌려가며 단어 외워가며 했는데 실전에서는 써먹지도 못하고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저도 너무 슬프네요 끝나면 오버워치해야지 글써야지 영어공부 좀 더 해야지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당장 즐겁지가 않은데..
저랑 너무 똑같으셔요.. 저도 국어 79 영어 70... 힘냅시다
수능이진짜 뭐길래 대한민국학생들 나포함 너무 불쌍
진짜.....정말 잔인하네요 ..ㅠㅜ
정말 너무 힘들어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모두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는...
웃지만 웃는게 아니라는..
저도 재수생각이 드는데 가정형편상 아르바이트랑 병행해야하나...할수는 있을까 그런 생각만 드네요...오늘 하루 생각이 많으시겠지만 푹쉬고 기운내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합불 통지나면 재수하려구요...
련세님 힘내요..!
저랑 거의 같은 상황이네요
진짜 내년에 뭐해야될지 아무먼 갈피도 안잡힘
당연히 대학에 갈줄알고 그렇게 고등학생을 보냈는데 갑자기 세상에 놓여진느낌,,정말 아무런 갈피가 정말정말 안잡힘..재수하기는 싫다고 생각했는데...
힘내세요ㅠㅠㅠ
저랑 같은 상황이네요..
신은 이겨낼 수 있는 자에게만 시련을 준다
너도 지금은 힘들겠지만 나중엔 결국 다 추억이 된다
고맙다 견뎌줘서 고맙다 얘기해줘서
전 반수생입니다.. 6월말에 반수하는데 작년까지만해도 국어 공부 1도안하고 학교수업만듣고 1등급떴었는데 올해 반수시작하니까 국어가 겁나 헬이되서 하루도 안빠지다시피 국어공부를 했는데... 오늘 나름 시간도 안부족해서 오 잘나올듯! 했는데 결과는 84..
수학은 멘탈이 어디서 터진건지 작년수능96 9평96 이었는데 주관식2개못풀고 18번문제제대로못읽어서 40분쓰다가 마감2분전에 잘못읽은걸 깨닫고 답갯수법칙으로 두문제 찍어서 못해도88은나온다 생각했는데 이상한4번이랑 10번대에서 겁나 탈탈털려서 77... 고3때도 못받아본 70점대 수학을 반수 수능에서 보네요
영어도 개노력했는데 78... 겁나 집중해서 푼 결과가 78... 과탐도 개노답이고 하....
목표했던 의대는 무슨 지금 휴학건 학교 학과도 다시 못갈점수가 나와서 답답하네요. 지방런데 서울에서 반수하느라 돈 겁나 깨졌는데 엄마한테 이점수 말하기도 뭣하고진짜 복학하기도 싫고 하..... 수능끝나면 오버워치하고 놀러가고 다이어트하고 옷사고 계획세워논거 1도 쓸모없네요
정말 힘내세요... 수능 나쁜넘
이미 지나간일 잊고 열심히 살아요 ㅎㅎ
힘내요.. 저도어쩐지 아침부터 시계가 말썽이더라니..
힘내세요.. 글만 읽는데도 울컥하네요
힘네세요 전 6뽕에 취했다가 수능으로 해장했네요 재수준비해야겠어요
불수능하 ㅠㅠ 힘내세요
수고했어요. 푹 쉬세요.
현역때 저랑같은 생각 가지고 계셔서 글 남깁니다. ㅠㅠ 저도 고3때까지 나이 많이 꿇어서 재수 절대 안한다 생각하고 수능 봣는데 현역때 조졌죠. 또 님처럼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어요.
없는 살림에 억지로 독학재수 해서 했습니다. 하니까 문제점이 보이더라고요. 왜 수능을 조졌는지...수능은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그 당일에 최고의 결과를 얻어야하는 효율성도 플러스되야한다고 봐요. 그래서 독학재수 끈질기게 하며 1년동안 문제점을 찾으니 30개 이상 나오더라구요.
솔직히 잔인하지만 지금 님이 70점대 점수를 맞은 것은 분명 이유가 있을거에요. 90점 맞아서 억울하다면 모르겠는데 70점이면 정말 큰 이유가 있는겁니다. 그 이유를 찾으면서 다시 한번 해보세요. 또 독학재수같은 거 독하게 하고나면 현역때 '내가 최선을 다했지'라는 표현이 민망하게 느껴질 겁니다.
저도 느껴져요 ㅋㅋ 노력이 부족했나봐요 쉬운영어에 길들여져있었던건가
수능 시험장 가니 영어가 안읽히더라구요 ebs도 은선진쌤이 찝어주신것만 여러번 봤는데 연계 체감이 안되서 정말 당황했고.. 따지고 보면 실력 부족+긴장감 의 조화랄까 ㅋㅋ 휴 아쉽네요 정말
백 번 천 번 맞는 말씀이십니다.
내가 실력이 올라야 내가 왜 그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었는가가 납득이 됩니다.
그제서야 실패를 인정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절대 여기서 멈추지마세요.
지금 여기서 '해도 안 된다' 고 멈춰버리면 진짜 여기까지 밖에 안 되는 거니까요..
무슨말씀인지 알것같아요. 제가 시험장에서 망한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겁니다.. 논술 망하면 그냥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겨낼랍니다. 감사합니다
쉬세요 정말 수고하셨어요
......님이 이런 글을 올려버리시면 제 마음은 너무 박탈감이 큽니다 ㅠㅠㅠㅠㅠ
오셨네요 ㅎㅎ
울지 말아요 제가 더 슬퍼요 ㅠㅠㅠㅠ
KUDO님 잘 보셨겠죠? 제발 님은 잘 보셨어야해요.. 수험생인 올해 님께 정말 많은것을 물어보고 많이 의지했는데..
제 결과가 이렇게 나온것이 너무 부끄럽네요.. ㅎㅎ 이제는 괜찮아요 안울어요 ㅎㅎ
그냥 받아드리려고요 언젠가 더 좋은 일이 있겠죠
ㅠㅠ 왜 노력하는 이에게 응당하는 결과가 안 나온건지 신이 원망스럽네요 ㅠㅠㅠ
어쩌면 노력이 부족했던 걸지도요 ㅎㅎ 정말 아쉽네요
ㅠㅠㅠ
상실감 크시겠네요...
근데 그냥 내리는 비에 다 젖어 버리는 게 좋을 때도 있어요..
우선은 스스로를 애써 위로하려기보단 자신에게 공감해 주세요.
좀 더 슬퍼하셔도 돼요..
정말 그 마음 잘 알 것 같아요.. 저도 항상 국어 고정1이었는데 오늘ㅎㅎㅎㅎㅎ정맗ㅎㅎㅎ남들이 어렵다던 비문학 문학 다 맞고 앞에 문법 다 틀려서 2등급 나왔는데 나머지도 정말 어찌할 수가 없어서 엄청 울었어요 수능 끝나면 행복할거라고 자신했는데 또 스스로가 대견할만큼 기숙사 3년 살면서 열심히 했었는데 그냥 모르겠어요 힘내자는 말은 사치같고 시간이 해결해줄까요?...
저도 70점대로 추락하고 펑펑 울고서 재수라는건 생각도 안했고 안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되네요ㅜ 믿기지 않아서 계속 자책만 하고 팅팅 부은채로 학교가네요.. 참 열심히 살았던 것 같은데 부족했나봐요 엄마께 미안하다 했더니 엄마가 왜 미안해하냐고 다독이시는데 더 슬프네오ㅠㅠ
ㄹㅇ 화학 1~2안에서 놀았는데 4로 추락하고... 국어 78 영어 70; 영어 못하지만 이번이 극최하점 찍네요
저는 무휴학삼반수로 거의 일주일벼락치기로 했는데
90 96 92 과탐 3등급 3등급....
하시려면 휴학하시고반수하세요
애초에 반수에서는 무엇보다 베이스가 중요하구 학기초부터 계획잘잡아놓아야해요
저같은경우는 계획없이 학교공부에 알바에 과외에 이리저리치이다가 보러가게되서 특별한 연습없이 보러갔더니 화1생2에서 크게디었네요...
무휴학 반수 어떻게 계획 세우셨어요? 저 올해 지거국 공대 걸어놓고 반수하려고 하는데 고민중이에요..
83 88 83 47 45 화1 생1
삼반수인데 국어 공부를 나머지 4과목 한 공부량과 같은거 보면 걍 내 팔짜 타고 나는듯
4개 고친거 다 고치기전께 답이라 수험표 찢을뻔함
하하.....현역인데 태어나서 처음받아보는 점수네요...
그래도 인생은 아름다우니까요! 오늘 5시간동안 걸으면서 생각한 결론입니다!
같이 힘냅시다!
수능 만든 못된 어른들이 너무했네요...
여러분 정말 감사해요! ㅠㅠ 한분한분 답글 못달아드려서 죄송해요 정말정말 힘이되었어요
앞으로는 좀 더 긍정적으로 지내도록 노력할게요!!
ㅎ... 저 표점 510점대에서 474로 떨어졌어요
문과 474 강원대 가능할까요? ㅠ
저도 2 1 3 떠서 논술 최저 영어하나때문에 못맞추네요ㅎㅎ 그냥 군대갔다와서 공무원셤준비할지 부모님께 죄송하니 알바해서 돈벌어서 수능 한번 더 해볼지 고민 엄청됩니다.
저도 무휴학반수하느라 힘들엇는데 결과는 좋지않네요ㅜㅜ
님 포기하시지말고 무휴학반수라도 꼭해보셔요ㅎㅎ
제가 도와줄수잇는건 도와드릴게요ㅎㅎ
수능끝나고잘치지도않앗는데놀고다닌제가한심하네요..이렇게힘들어하는사람도잇는데.....
마음이울컥하네요...죄송합니다 꼭 힘내셔서 성공하세요
전 재수했어요 6월11113 받고 9월 21121 받고 조금만 더하면 되겠다 이랬는데 돌아오는건 33321이라는 성적표네요 답답합니다 우리 힘내요
저랑 비슷하시네요 지금 진짜 너무 힘들어요
진짜 시발 교육부 새끼들 죽여버려야되 평가원 이 개새끼들 테러시켜버릴거야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형편이 안되신다고 해서 지금 성적에 맞춰서 대학 가시지 말고 독재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원래 잘하던 사람들은 독재해도 스스로 컨트롤 잘 할 수 있거든요
...
요정님...어떻게 되셨나요..
재수가 힘든 형편이란 건 없어요.
몸져누운 양친 병원비 님이 일해서 대야 하는 거 아니면 재수 가능합니다.
여기 내 인생에 재수는 없을 줄 알았다는 분들, 한 5수까지는 인생에 큰 영향 안 줘요. 일이년 늦어지는 거 겁나서 그냥 다니면 그게 인생에 영향을 줍니다.
고생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반수하셨나요? 반수하신거라면 돌아갈데라도 그걸로 위안삼으시길...
저도 그렇게 재수를 시작했죠
알바를 한 돈으로 월세 책값 인강비 모두 충당하며 ㅋㅋ(집에서 나왔거든요)
그렇게 11113
하지만 또 다시 삼수해서
꺄르륵~~(궁금ㅎ면 제 글 ㄱ)
대학가서도 포기하지 말고 알바 1-2달만 해도 책값 인강비 다 나오니 걱정마세요
등록금도 반 이상은 벌 수 있을정도 ㄷㄷ
어떤 알바가 좋나요? 님 대단;;; 집에서 나오시다니...
넘 수고했어요 이번에 그런사람 많은것같네요 ㅠㅠ 혹시 대학 가셔도 주말같을때 쪼끔씩은 공부 해보셨다가 맘편하게 수능 한번 더 보시는건 어떠세여..
재수생입니다
국어는 16B 1
6평에서도 1
그리고 봉소오프에서도 한 회차빼고 전부 1 이었는데
오늘 78점 맞았네요...하하
정말 시간안에 다 못푼적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보험지문은 읽지도 못했으니까요
교대 정말 가고 싶었는데
작년엔 수학이 발목을 잡더니 올해는 국어가 잡네요
우리 힘냅시다
왜 대학에 당신의 모든걸 걸어요?
이렇게나 애절하신 분들이 많은데 컷은 부동이라는게 참...
저랑 정말 같은 상황이시네요...
고2부터 항상 연세대를 꿈꿔왔고 적어도 인 서울은 가능할꺼라고 믿고있었어요
제자신한테 부끄럽지 않게 공부했고 후회도 하지 않을정도로요
그런데 돌아오는 처참한 점수네요 부모님도 당황하셔서 표정이 좋지 않으시고
저는 운동을 좋아해서 체육교육과로 전향하려고요 운동도 힘들겠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작해보려고요 힘내세요..저도 힘!!
저두 그랫엇는데,, 현역때 ㅜㅜ
반수 하세요 저는 이번에 학교 휴학 안하고 무휴학으로 반수했어요
성적 오르긴 올랏어요ㅠㅠ
상황이 저랑 너무 비슷하시네
수고하셨어요.
작년 겨울방학 시즌때 님이 저한테 같이 열심히 해보자한게 엊그제 같은데(그때 계정은 지웠습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갔네요..
무엇을 하시든 늘 행운만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어요..하지만 자살은 생각하지 마세요..힘내세요
저도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첫 수능 망했던 기억이 생각나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너무 힘드시면 언제든 쪽지 주세요... 도움 드리고 싶네요....
글쓴이님 고민이많으신거같으신데.. 공시로전향하실거같으시면
저에게답글남겨주세요 최대한도와드리겠습니다.(제글에 인증이있는데 올해경기도와 서울시 일반행정9급에 합격한상태입니다.)
작성자분 언젠가 성공하실거에요. 사람이 긴 인생동안 빛을 발할 순간은 오고 작성자분의 잠재력은 그만큼 크니까요. 화이팅!~
님같이 마음예쁘고 열심히 하신 분들은 분명
더큰 선물같은 순간이 올겁니다ㅠ!!
당시는 정말 힘들고 원망스럽지만 꼭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하시면서 잘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여건이 되신다면 반수도 괜찮으실 거 같아요ㅜㅠ
원래 성적이 좋으셨으니 반수해서 오른분들 많이
봤거든요 힘내세요!!많은사람들이 응원합니다
수학은잘보셨나요?
저도........ 원래 꾸준 건동홍라인이었는데 지거국 하위과 간당간당행..... 재수를 해야할지 반수를 해야할지
내년 공무원 시험 도전해보세요
이번만 미끄러진거면 독학재수 어떤가요? 학원비가 걱정이라면 독재 추천해요
내년에는 영어가 절대 평가로 바뀌기도 하니까 일단은 대학 가셔서 다니면서 독학으로 반수 준비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힘내시고 올해 노력했던거 어디 안 가고 다 남아있다가 나중에 더 큰 보상으로 돌아올꺼예요 수고많았어요
힘내요 버디 ㅜㅜ
저도 14 15수능 두번봤는데 두번 다 망했어요
그래도 저는 수능 한번 더 본거 후회안하는이유가
두번째 수능 준비할때는 정말 열심히 노력했거든요
결국 입시에는 실패해서 다니던 대학교 복학하긴했지만
제 모든걸 쏟아부었기에 미련이남지 않더라구요
미련이 남으시면 한번더 해보시는것도 나쁘지않아요
반수하는 애들중에 모의고사 잘보다 수능망친사람은 반수해서 성적많이 올리더라구요
일단지금은 푹쉬시고
고생하셨어요 정말로........
저도 수능 망친 기분을 두번이나 느껴봐서 어떤말로도 위로가안되는걸 알지만
힘내세요!! 화이팅
예린이 사진올리고싶은데 댓글에 사진첨부가안되네여 ㅜㅜ
현역이신가요? 제작년 제 친구를 보는것 같네요
꼭 재수학원을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인강 프리패스 살 정도의 여력만 있다면 인강+ 독서실 비용만으로 충분히 원하는 대학 가실수 있어요
정말 힘드시다면 답글 달아보세요친구는 독학재수 저는 독학 삼수 했거든요.
10년만 더 사세요 그리고 10년뒤에 이글을 다시보세요
힘내세요...
?
힘내세여...
저도 한 때는 그렇게 생각했고 수능을 더 봐서 대학에 진학한 대학생입니다. 저희 학교가 분교가 있는 학교인데 거의 2년에 한 명(?) 정도 서울캠으로 분교 출신 편입생 분들이 오세요. 그런 분들을 보면 그냥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가 않아요. 학점은 올에이쁠에 스펙에 정말 어마어마하고 와서도 ㅋㅋ매번 술먹고 노는 서울캠 학생들 압살하시는 분들이 오세요. 물론 서울캠에서도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 계시지만 전 그런 편입생분들 보면 반성하게 됩니다. 저분들이 저렇게 열심히 하는동안 나는 뭐했나..
그 중에서 우연히 전공 조별시간에 랜덤 조별과제에서 만난 편입생 누나가 계신데 4학년이신데 이미 변리사가 되셨고 복전까지 하신대요 ㅋㅋㅋㅋㅋ 진짜 미쳤다라는 말만 나오더라구요. 그 누나는 수능 망해서 재수하고 싶었는데 집안 사정이 어려워서 풀 장학금 주는 저희 학교 분교가서 그냥 4.3만점 4.3받고 변리사까지 준비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준비하시면서 편입도 성공하신거구요;;;
저도 그 나이였어봤고 그래서 잘 압니다. 그 당시 세상의 전부는 수능이었어요. 수능만이 제 인생을 판단할 가장 강력한 지표라고 생각했었죠. 대학 역시 그렇다고 생각했죠. 근데 대학교 와서 이것저것 공모전도 나가보시고 준비하시다보면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였나 반성하게 됩니다. 기회가 와도 보지 못하고 다 흘려 보내서 그렇지 대학교에 가서 성인이 되면 얼마나 수많은 기회들이 오는지 모릅니다. 수능은 비중은 크지만 수능 역시 단 하나의 기회에 불과합니다. 수능이라는 한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는 이유로 앞으로의 수많은 기회들을 놓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잘 하실 수 있을겁니다.
힘내시길..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연세대 합격축하드려요!!!
축하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