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 9본좌 [348885] · MS 2010 · 쪽지

2011-03-13 19:27:30
조회수 418

언어 잘하시는분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961470

까진 아니고 그냥 아시는분은 보시고 의견 좀 주시면 감사하겠다는ㅋㅋ

시문학 문제인데요

꽃은피는 대로 보고
사랑은 주신 대로 부르다가
세상에 가득한물건조차
한 아름팍 안아 보지못해서
전신을 다 담아도
한 편에 이천원 아니면 삼천원
가치와 값이 다르건만
더 손을 내밀지 못하는 천직

늙어서까지 아껴서
어릿궂은 눈물의 사랑을 노래하는
젊음에서 늙음까지 장거리의 고독
컬컬하면 술 한잔 더 마시고
터덜터덜 가는 사람

신이 안 나면 보는 척도 안 하다가
쌀알만한 빛이라도 영원처럼 품고

나무와 같이 서면 나무가 되고
돌과 같이 앉으면 돌이 되고
흐르는 냇물에 흘러서
자죽은 있는데
타는 노을에 가고 없다

OX문제

화자의 처지를 긍정적으로 여기는 화자의 마음이 드러난다.



여러분은 어느거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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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 켄신 · 337827 · 11/03/13 19:35 · MS 2010

    긍정적....까지는 없는거 같슴다

  • [SE] 9본좌 · 348885 · 11/03/13 19:36 · MS 2010

    그렇죠? 설령 긍정적이 맞다고 쳐도 화자의 처지가 아니라 대상인 시인의 처지를 긍정적으로 보는것인데 이 선지가 맞다고 하는군요...

  • [S.E] 켄신 · 337827 · 11/03/13 19:39 · MS 2010

    평가원이면 죽어라 찾으시고 아니면 쿨하게 버리셈.

    평가원에서 본기억 없는 시 이긴 해서 버리는게 맞을거 같지만여 ㅠㅠ..

  • [S.E] 켄신 · 337827 · 11/03/13 19:40 · MS 2010

    하지만 나는 언어의 모든 경우의 수를 알고 싶다 하시면

    여기서 왜 출제자가 어떤 논리로 그걸 말했는지 파고들으시고...

    .... 그냥 지식하나 채우시고...

    버리세요 ㅋㅋㅋㅋ 음 무조건 버린다고 하면 오해가 올거같아 추가해 봅니다...

  • [SE] 9본좌 · 348885 · 11/03/13 19:41 · MS 2010

    지금 인강으로 듣고 있는 해오름 김재욱 선생님이 만드신 문제에요...

    이 문제를 무시하고 넘어가면 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깨질 거 같아서ㅜㅜ

    일단 제 생각 말고도 다양한 의견들을 들어보고 싶네요...

  • [S.E] 켄신 · 337827 · 11/03/13 19:46 · MS 2010

    ㅠㅠ.... 그렇군요.... 그냥 나중에 질의응답 게시판에 올려보세요!

    .... 뭐 다시봐도 제눈에는 긍정적이라고 할곳이 보이지는 않아요 ㅠㅠ 근 반년 언어 거의 안하고 있긴 하지만.....

  • 쵸파­ · 345969 · 11/03/13 19:42 · MS 2010

    긍정적인데가 어디죠 ???

  • [SE] 9본좌 · 348885 · 11/03/13 19:42 · MS 2010

    저도 잘 모르겠네요;; 인강교재에 있는건데 해설도 없고 강의에서도 설명을 안해주셨음...

  • 넌귀엽지 · 368704 · 11/03/13 19:4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S.E]김소프 · 346567 · 11/03/13 19:54 · MS 2010

    오히려 부정적인거 같은데.. 한 편에 이천원 아니면 삼천원 가치와 값이 다르건만 더 손을 내밀지 못하는 천직 이걸로 봐서는 긍정은 커녕 부정에 가까운듯..

  • The_Perfect · 309234 · 11/03/13 20:47 · MS 2009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