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an.T(이서현) [253967] · MS 2008 (수정됨) · 쪽지

2016-11-12 16:15:52
조회수 22,264

저라면 이 시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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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션티입니다.


첫 외출을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삼겹살을 먹고...


피방에서 시간을 보내니


이것이 행복이네요 하하.


첫 출판에


각종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서


ebs 변형 문제집 분야 top3 정도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도


너무나 큰 힘이고 행복이고요.


특히나,


간접쓰기 부분은


시중 변형 문제집 중 최고다,


라는 평이 많네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말 며칠 앞으로 다가온 수능,


'저라면'


어떻게 영어 과목을 마무리 할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무리 방법에 대해서 정답은 없으니,


자신의 실력, 공부 정도, 계획에 따라 참고만 해주세요.


기본적인 마무리 자료는


- 2016학년도 6,9,수능

- 2017학년도 6,9

- ebs 주요 지문 

 *100이든 200이든 300이든 400이든

자신이 지금까지 소화한 양, 실력에 따라 결정.

도표 심경 이런 걸 제외한 모든 지문을 지금까지 제대로 돌린 사람은

그 전체를 돌리시면 제일 이상적이고, 지금까지 제대로 돌린 ebs 양이 

적은 사람은, 그만큼 지문 수는 줄여야 하고, 그만큼 리스크를

더 가져가야겠지요. 

- 자신이 지금까지 외웠던 단어장 or 자신이 제작한 단어장


이 정도입니다.


최근 5개년 평가원 기출은 이미


'답 다 아는데요?'


라고 하실 것.. 압니다.


그렇지만 풉니다.


최대한 답을 알아서가 아니라


자신이 가슴에 손을 얹고


답이 정확하게 이 근거로 이거다,


라고 이해하면서 풀어야 합니다.


그 답이 나오는 루트, 근거를 이번 수능에서 참고하니까.


당연히 쓰이는 구문, 단어도 참고하니까


풀고 나서 지겹도 지겨워도 다시 한 번 분석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출 5개년을 토일월화수에 푸는 건,


'모든 과목'에


추천합니다.


ebs는, 문제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정말 지겹겠지만


정말 마지막이므로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한 번 제대로 해석을 해보면서


단어와 해석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타임라인과 구체적인 사항을 보면,


1. 11.12 토요일

 - 2016학년도 6평 풀고, 단어&표현, 해석, 

  무엇보다 킬러의 '답의 논리 근거' 분석

 - 자신이 정한 ebs 지문 수의 1/3 '내용 상기'가 아닌 

  '직접 정확한 해석'을 한 문장씩 하며 쭉쭉 돌리기

 - 자투리 시간, 잠들기 전 자신의 단어장 계속 훑으며 상기


2. 11.13 일요일

 - 2016학년도 9평 풀고, 단어&표현, 해석, 

  무엇보다 킬러의 '답의 논리 근거' 분석

 - 자신이 정한 ebs 지문 수의 1/3 '내용 상기'가 아닌 

  '직접 정확한 해석'을 한 문장씩 하며 쭉쭉 돌리기

 - 자투리 시간, 잠들기 전 자신의 단어장 계속 훑으며 상기


3. 11.14 월요일

 - 2016학년도 수능 풀고, 단어&표현, 해석, 

  무엇보다 킬러의 '답의 논리 근거' 분석

 - 자신이 정한 ebs 지문 수의 1/3 '내용 상기'가 아닌 

  '직접 정확한 해석'을 한 문장씩 하며 쭉쭉 돌리기

 - 자투리 시간, 잠들기 전 자신의 단어장 계속 훑으며 상기


4. 11.15 화요일

 - 2017학년도 6평 풀고, 단어&표현, 해석, 

  무엇보다 킬러의 '답의 논리 근거' 분석

 - 다시 처음부터, 자신이 정한 ebs 지문 수의 1/2 '내용 상기'가 아닌 

  '직접 정확한 해석'을 한 문장씩 하며 쭉쭉 돌리기

 - 자투리 시간, 잠들기 전 자신의 단어장 계속 훑으며 상기


5. 11.16 수요일

 - 2017학년도 9평 풀고, 단어&표현, 해석, 

  무엇보다 킬러의 '답의 논리 근거' 분석

 - 자신이 정한 ebs 지문 수의 1/2 '내용 상기'가 아닌 

  '직접 정확한 해석'을 한 문장씩 하며 쭉쭉 돌리기

 - 자투리 시간, 잠들기 전 자신의 단어장 계속 훑으며 상기


이렇게 해도 시간이 남는다 너무 지루하다 하면,


시중 모의고사를 몇 개 곁들이면 됩니다.


그리고 저번 주에도 말씀드렸지만,


마지막까지, 3교시 직전 점심 시간까지


단어를 외우세요. 외운다기보다는,


자신만의 단어장에 적혀있는 몇 백개를, 천 개를,


빠르게 훑는 겁니다.


나올 수 있다는 절실함으로.


진짜 정말 결국에는, 빈칸 선지의 단어, 표현을 아느냐,


싸움입니다.


빈칸까지 가지 않아도 돼요.


작년 수능만 해도,


20번 문제부터 첫 단어가 assertiveness였죠.


결코 쉬운 단어가 아니에요.


20번 대의 파악에 이걸 알고 시작하는 사람과


20번 첫 문장 첫 단어부터 모르겠다 어카지,


하는 사람은 차이가 크겠죠.


ebs 영듣도 앞으로 5일에 걸쳐


쉬는 시간, 자투리 시간만이라도 


귀에 익을 수 있게 해주시고요.



당일 날 풀 때의 팁으로는,


1. 영듣의 경우 자신이 정말 수능 때 강심장에,


영듣 실력도 쩐다 정도가 아니면,


영듣에만 온전히 집중하는 걸 추천합니다.


분명 대부분은,


평소보다 긴장해서 평소보다는 덜 들리고


빠르게 들리기 마련이라고요.


한 번 놓친 듣기 문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시간은,


ebs 버프로,


ebs를 안 보는 고수라면 그러한 독해 실력으로


단축하시기 바랍니다.


수능 때 영듣에서 나가면,


집에 와서 정말


자신을 죽이고 싶을 거예요.


2. 대의파악 제발 감으로 풀지 말고,


이 문장이 주제 문장이기에


이게 답으로 paraphrase 된거네,


하고 명확하게 푸세요.


그렇게 찝찝하지 않고 명확하게 푸셔야


킬러 유형들도 깔끔히 잘 풉니다.


3. 세부 내용은 당근 5번부터 읽으시고..


4. 어법은 해당 문장만 해석하며


주요 어법 사항 (능수, 형부, 수일치, 동사준동사)에 집중.


5. 어휘는 그 어휘 아냐 모르냐입니다.


물론 EBS 버프로 순삭이 이상적


6. 31, 32 빈칸은 EBS로 순삭이 이상적...


그냥 풀려고 하면 애매할 수도 있습니다.


시간 단축 면에서도 이 두 개만 순삭해도 


짱짱맨.


7. 33, 34 빈칸은 논리적으로 잘 생각하셔야 하고


34번은 이항대립 구조를 잡아보시길.


8. 순서, 삽입도 각 두 문제 중 앞 한 문제 씩은


EBS 버프 순삭이 이상적.


비연계의 경우 정확히 대명사 관사의 근거를 잘 생각해보시길.


이 정도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떠오르는 수험생들이 궁금해할만한 질문 몇 개에 대해


얘기를 해보자면,


(답은 다 '모른다'이지만)


1. 어렵게 나올까요 영어?? (컷 몇일까요??)


음...


아무도...


모르는 거...


아시죠...?


모든 과목 마찬가지고,


모든 과목 1컷 90일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마무리 및


시험장 들어가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다만 아무 근거 없는 느낌으로는


약간 9평과 반대로 가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


평가원: 


9평 때 컷 97? 좀 쉬웠네. 애들이 더 공부하고 EBS도 많이 봤을텐데


이대로 내면 컷 100 뜨겠다. 조오금 어렵게 손보자.


-> 손봄


-> 평가원은 적당히 조절하여 손볼 줄을 모름...


-> 영어 90 초중반 가능성,


정도 있다고 봅니다.


잘 조절하여 96 정도면 이상적이겠고요.


2. KISS에서 몇 개 나올까요?? (저격 당하나요??)


음...


모릅니다


당연히.


알면... 안 되죠.


철컹 철컹...


직접연계 8개(어법, 어휘, 지칭, 빈칸2, 순서, 삽입, 흐름)


중에 이번 9평엔 6개가 있었고,


유형이 그대로 적중한 건 그 중 두 개였습니다.


수능에서 9평처럼 어휘 빈칸이나 어휘가 그 자리 그대로 적중,


이라는 건 분명 어려울 겁니다.


제 책을 집중적으로 저격하지 않더라도,


분명 시중 변형 문제집 다 보면서,


'그대로 똑같은 문제'는 없게 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지문이 몇 개 나오느냐, 가 관건이고


그저


이번 수능에선


9평 때 나온 6개에 플마1 정도로 


지문이 나오지 않을까


아주


아주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그러니 KISS EBS 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집도 그 변형 문제를 외우는 건 제발 지양하시고,


지문 전체의 단어, 해석을 마스터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세요.


그럼 어떤 유형으로 변형되어도,


'순삭'


합니다.


저격이라는 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제 책은 올해 첫 출판이라 신경을 많이 쓸지는 모르겠고


vol.2는 10월 말이 되어서야 풀렸다는 정도만


말씀드립니다.


3. 수특, 영독, 수완 중에 어디서 많이 나올까요...?


음...


뭐라고 말할 지 아시죠?


모릅니다 ㅠ


다만,


다만,


정말 지금까지 ebs 너무 안 봐서


자신은 저 셋 중에 뭔가를 선택할 수밖에 없고 


그것에 대한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 하시면,


역시나


아주


아주


조심스럽게,


수특영어로 예측은 해봅니다.


음... 지금 이 문장을 썼다 지웠다 하는데...


조심스러운 부분이라.


그냥 정말 가볍게 보고 넘어가세요~


이유는 뭐 딱 하나입니다.


수특영어 지문들이 좋은 게 많은데,


6평 직접연계에선 영독


9평 직접연계에선 수완


으로 깔았다.


는 것 뿐입니다.


그냥 이렇게만 알고 계시고


'다 공부해야죠.'


KISS로 공부하든 수특영어만 공부하든


다른 선별집으로 공부하든


줄인 양으로 공부하는 건 그만큼 리스크가 있습니다.



후, 소중한 외출 시간이 이제 3시간 남았습니다.


그렇지만 글 써야지요. 


써야지요.


그게 올해 강사로서의 저자로서의


책임이니까요.


마지막 며칠,


정말 머릿속을 '수능'으로만 채우시고,


저처럼 소심하고 긴장 많이 하시는 분들,


지금부터 정말 


약간 지나치리만큼


자신감 세뇌 시작하세요.


난 할 수 있다 


내가 최고다 


아무 문제나 나와라 


다 발라줄게


아무거나 좋습니다.


지금은 자신감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저도 다음주 40km 행군을 하며


수능에 과연 어떻게 나올까하는 불안한 마음을


자신감으로 채우고 있겠습니다.


해서,


다음주 이 맘 때에는


웃으며 오르비 합시다.


Sh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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