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로 대학가신분들. 장수생 논술관련 질문드립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946298
장수생입니다.
정시도 정시지만...
수시비중이 늘어나는올해
연고대 수시일반전형 우선선발을 제일 염두해 두고 있는데요,,,,
논술을 미리미리 준비하려고합니다.
수시합격생님들, 논술 어떻게준비하셨나요?
1. 일주일에 한두번 직접학원을 다니면서 첨삭을받는다.
2. 인강으로 독학한다
어떤방법이 더효율적이고 준비하는데 도움이 많이될까요?
댓글이나 쪽지로 진지한 답변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 이상한 사람이네 싶음 2. 귀여워보임 (이때부터 망했음을 직감) 3. 슬슬...
-
질문받습니다 1
자세한 내용은 디엠으로 부탁드려요
-
~일 것 같아여 ~할 듯? ~같습니다 등등.. 점점 바꿔봐야지
-
다들 빡쎄게 학원 굴리는 토요일 밤, 오늘도 흔한 옯남A는 열심히 공부했다는...
-
요아정사주세요 0
한번머거보고싶어요
-
잠안오네 0
야식먹을까
-
먹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귀찮아... 누가까주면 잘먹을 자신은 있음ㅎㅎ
-
?
-
또 이 갈았나 턱이 너무아파..
-
역시 유명한 요아정이 정배인가 근데 우리동네 요아정 2시 마감임 아
-
= 매일밤
-
죽음
-
자기야 7
머해
-
현실적으로 많이 어려운 이야기겠구나 느껴버렸음 오르비에 명문대 솔로 분들도 종종...
-
슬슬 자야겠는걸 11
하 기차에서 태우는 시간만 얼마냐
-
수학 질문 받음 22
수리/통계 복전 (주전공은 전컴임)22/23학년도 수학 만점 고등, 대학수학 암거나
-
충분히 우리나라에서도 잘 살 수 있을 거 같은데 자꾸 망했다는 소리만 들리니,,
-
현우진 수분감 전문항 해설지있나요? 강의보다 해설지 위주로 혼자 공부할까하는데...
-
요아정은 가짜요거트아이스크림이라 생각보다 별로였는데 여긴 요아정이랑 비교해서 어떰
-
너무 귀찮네..
-
단톡방은 잠금 걸어두기 난 그 사건 보고 잠금 걺
-
하... 탈조선 고딩 때부터 준비할걸
-
배성민 2
취침꾸준글다시시작 자러감
-
22학년도 현강민철 아무 생각없이 질렀는데 풀어도 괜찮을까요? 언제 현강민철인지...
-
나 왕따야??? 5
왜 쫓아내
-
메가 수학샘 누구해야할지 혼란오네요 현우진 뉴런은 어렵고 아이디어같은거 많이...
-
(1000덕) 시대인재 ca ta가 정확히 뭔가요? 12
구글링해보니까 Ca가 문제제작 ta가 조교 느낌인거 같던데 확실하게 잘 모르겠어서...
-
각각 스텝 1 돌리고 스텝 2 할지 수1부터 한번에 끝낼지 모르겠네요
-
고2입니다 등급은 2등급정도이고 그냥 나눠서 듣기 좀 그래서 문학 독서 다 풀커리...
-
네 …
-
조교하려는데 너무 늦었나요? 요즘은 안 뽑나요???
-
스페인어 쳐보고 싶어서… 근데 망했을때 리스크있으면 안해야지
-
젤렌스키 욕하는게 이해가 안됨
-
왜인지는 계속 말해왓어서 패스
-
ㅇㅈㅎㅈㅅㅇ 1
-
전 귀찮고 시간도 없어서 안하는데 살이 너무 붙어서 슬슬 운동해야할거 같은데 보통...
-
잠이안오네
-
누나 왔네 6
밖에서 자고 오는줄 알았는데 좀만 더 오래했으면 큰일날뻔
-
“47점,48점이요!” ???:그럼 등급은 당연히 1이죠?
-
화1이나 물1이나…
-
강기분부터 들을까요 새기분부터 들을까요? 작년에도 강민철 들었고 69수능 백분위는...
-
오늘 공부 목표 12
강기본 독서 문학 각각 3개씩 영단어 200개 시발점 워크북 끝내기 필수본 운동량...
-
그만 싸워야겠다 사실 요즘 싸우는것도 귀찮음
-
고3 반배정 받고 일찍끝나서 분식집 감
-
전에 커피먹고 화학풀었더니 15/6을 3/2이라그랫다가 답이 안나와서 헉...
-
고3인데 잇올 4
한달에 40만원댄데 돈 낭비인가요?? 학교 4시에 마쳐서 11시까지 할 예정.....
-
잘자요 14
저는 설수가는꿈꿀게요 꿈을꿈꾸며 다들잘자요
저는 김남철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말로만 듣던 오르비에 방금 가입하고,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저는 올해도 <대입 논술고사의 모든 것>이라는 책을 출판했고, 대입논술은 95년 부터 연구하고 관여해 왔기 때문에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님께서 언급한 방법 모두 잘못된 방법이고, 대학에서 금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쉽게 말해서 절벽으로 떨어지는 방법으로 고생만 죽어라 하고, 결과는 한심한 방법입니다.
학원에서 절대로 해결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현행 논술입니다. 제 말이 의심스러우면 이번에 서울대에서 기자들의 물음에 답한 것을 한 번 읽어 보세요. 논술고사의 출제 목표가 바로 <사교육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문제>입니다. 출제의 목표가 바로 그것입니다.
학원에 가서 이 학원에 다닐까요 말까요 물어 보는 것은 가게에 가서 물건을 들고 이 물건을 살까요 말까요 물어보는 것과 같아요. 인강도 마찬가지죠. 인강이 편리하긴 하지만 다를 바가 전혀 없어요. 암기과목이나 효과 있을까 논술에는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이거...댓글로는 길게 글을 쓸 수 없군요..
하여튼,
첨삭지도를 받는 것도 바보같은 겁니다. 첨삭지도는 매우 이상적인 교육방법이죠. 문제는 그 이상적인 조건이 충족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우선, 첨삭을 하는 사람이 압도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해요. 예를 들어서 수학을 어떤 사람한테 배울려면 가르치는 사람이 그 문제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는게 당연하겠죠? 그런데, 논술고사는 정답이 없는데 첨삭을 하는 사람이 그 문제에 대해서 정말 잘 아는지, 구라를 치는지, 거짓말을 하는지 어떻게 압니까? 학생들은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같은 정말로 사소한, 점수와 관계 없는 것들을 지적당하니까 뭘 잘못하는가 하고 생각하는데 첨삭은 그런 것과는 차원이 다르거든요. 게다가 첨삭을 하는 사람이 잘하는지 잘 못하는지 판단할 수 없으니
안녕하세요..
저는 이과생인데 이과논술은 답이 정해져있는데 이런 논술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위에 말씀하신 것은 문과논술에 대해 말씀하신건가요?
마찬가지죠. 학생들이 제일로 바보같이 느껴지는게, 대학에서 독서와 토론을 하라고 그냥 그대로 한다는 겁니다. 독서를 교과서 외에 서점에서 파는 책을 읽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은 정말 바보같은 일이죠. 교과서를 읽는 것은 독서가 아닙니까? 교과서을 완벽하게 알고 이해하고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서점의 책을 읽으라는 얘기죠. 이과논술도 교과서 범위를 벗어나지 않아요. 일단 교과서부터 완전히 이해해야죠.
첨삭지도가 어려운 이유는 우선, 학생의 답안을 제대로 채점하기 위한 채점기준이 불명확하고 채점자의 수준도 믿을 수 없다. 즉, 첨삭을 통해서 지적하는 부분이 과연 그런지 아닌지 판단할 수 없다.
현행 대입 논술고사는 주관식 시험이다. 즉, 정답이 없다. 주관식 시험의 치명적인 약점인 채점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대학에서는 여러 단계의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채점기준이나 지침 등을 만들 때에도 문제 출제 단계뿐 아니라 시험을 친 후에도 수험생들의 답안을 가채점 하는 등의 방식으로 보정을 하고 있다. 게다가 한 명이 채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복수의 채점관이 동원되어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한다. 이런 채점기준이나 지침, 복수의 채점교수들과 같은 지적인 수준으로 평가를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학생의 답안이 우수한지 엉터리인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데 어떻게 이것을 지도라고 할 수 있겠는가?
더 중요한 점은 논술고사의 주된 평가 요소는 사고력인데, 과연 첨삭지도를 하는 사람의 사고력이 수험생 보다 더 우수한 사람인가 하는 점을 확실히 할 수 없다.
첨삭지도는 기본적으로 첨삭지도를 하는 사람이 지도를 받는 학생보다 우월한 위치에서 하는 것이다. 첨삭지도를 하는 사람은 늘 뭔가 지적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다. 만약에 아무런 지적도 하지 않으면, 수험생은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답안을 썼다는 의미인데 과연 그런 일이 가능하겠는가? 그래서 늘 뭔가 지적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런데, 그런 부분은 잡아내기가 매우 어렵고, 그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도 매우 어렵다. 게다가 시간도 늘 부족하다. 그래서 늘 꼬투리를 잡는 것이 바로 쓰기 부분이다. 띄어쓰기나 맞춤법, 원고지 사용법 등에서 실수는 객관적으로도 명확하기에 학생도 쉽게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학생들은 답안을 쓸 능력을 잃어 버리게 된다. 논술은 작문이 아닌데, 글쓰기의 실수가 신경이 쓰여서 제대로 쓰지 못하게 된다. 학생들을 바보로 만드는 것이다.
국어교사의 첨삭지도는 받지 마라.
학교에서는 국어교사들이 쓰기 부분을 검토하라고 한다. 그러나 절대로 국어교사에게 답안을 검토하라고 해서는 안된다. 국어교사들은 이른바 한글교 신자들이다. 한글은 종교가 아닌데도, 국어를 사랑하라고 종교와 다름없이 가르친다. 맞춤법 조금 틀린다고 해서 역적이 되는 것도 아니다. 대입 논술고사에서 쓰기 부분의 배점은 10% 미만이다. 이 배점도 논술고사가 결국 답안을 글로 쓰기 때문에 형식적인 면에서 평가할 수 밖에 없어서 그렇다. 대부분의 경우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서 만점이 10이라면 못한 학생은 0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실수를 해도 7점은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논술고사는 쓰기 시험이 아니다. 구술고사가 말하기 시험이 아니듯. 구술고사에도 말하기 부분이 평가항목에 있겠지만 그 편차는 크지 않을 것이다. 말을 전혀 하지 못하지 않는 이상 큰 점수차이가 나지 않는다. 구술은 답을 말로 한다는 점에서 말하기부분이 평가항목에 들어 있는 것이지 본질적인 부분은 아니다.
생각해 보라. 논술고사의 채점관은 교정전문가가 아니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등을 전문가 수준으로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는 사실 별로 중요한 부분이 아닌데 그것이 틀릴 경우에 객관적으로 명확하다는 점에서 너무 강조되고 있다. 국어 교사들은 현재의 논술고사 수준을 초등학교 받아쓰기 정도로 끌어 내리고 있다.
한마디로 첨삭지도는 믿을 수 없고, 효과도 없는 방법이라는 말입니다.
첨삭지도를 핑계로 학원에서는 학생들을 조종합니다.
이런 식이죠. 새로 학생이 오면 첨삭지도라면서 온갖 구실을 붙여서 빵점을 만들어 버립니다.
아무리 공부를 못해도 빵점을 맞는 경우는 없으니 학생들은 겁을 먹고 충격을 받게 되죠.
그러면, 강의를 진행하면서 점수를 살살 올려 줍니다.
그러면 학생들은 자신의 실력이 올라서 그런 것을 알고 좋아 합니다. 선생이 시키는 대로 하고, 말도 잘 듣죠.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뻥입니다. 그 점수와 대입논술고사 점수는 전혀 관계가 없어요.
그냥 학원논술을 팔기 위한 마약인 겁니다.
시험 준비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기에 잘라 무시하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만 윗분 조금 뻥카가 있으신 듯.
국어 교사에게 지도받았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
첨삭해주는 강사의 질적 수준 문제 등에 대한 지적은 타당합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대비하고 안 하고는 차이가 커요.
야매도 많고 해서 적절하게 해나가기 어려울 뿐이지요.
현행 대학 논술은 요구하는 답의 내용이 일정 범위 안에 있는 상당히 정형화된 논술이죠.
수능처럼 몇번 몇번 딱 떨어지는 정도는 아니지만 용납되는 범위는 분명 한정되어 있습니다.
구조상 이상적인 답의 범위가 한정되어 있고 여기에 근접하는 것이 관건이죠.
시의 해석은 다양할 수 있기에 정답을 정할 수 없으나 언어 시험에서는 적당한 조건을 달아 답의 범위를 한정짓죠. 논술도 마찬가지.
한국의 대학논술은 프랑스의 바칼로레아가 아니에요. 이건 '시험 문제'죠.
서울대가 덜하다곤 하지만 기본적으로 논술이라는 시험이 묻고자 하는 것은 '문제에 대한 답'입니다. 수능만큼 딱 떨어지지 않을 뿐이죠.
학원이 독해력, 이해력, 사고력 수준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킬 수는 없지만 논술 시험의 기본적인 룰을 익히고 자신의 기초 능력을 최대한도로 끌어내는 데는 도움이 되지요.
똑똑한 지식인 하나 수능 시험장에 앉혀놓으면 슥슥 잘만 풀까요? 해당 시험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대비는 필요합니다. 논술의 경우는 수험생 혼자서는 심히 무리에요.
똑똑한 학생도 논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채 혼자 삽질하다 망하기 십상입니다.
결국 야매를 피해 학원을 잘 선택하는 게 가장 좋은 길이지요.
-물론 윗분 말씀이 타당한 부분도 있기에 조심해야합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저분 말씀대로 삽질이기 쉬워요.
학원에 다닐까 말까는, 적어도 논술고사에 있어서는 논란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논술고사의 문제를 출제하고 학생들의 답안을 채점하는 대학에서
학원에 다니지 마라, 다니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공표했기 때문이죠. 올해 서울대 논술고사 이후에 기사를 보세요. 제가 정확히 기사를 인용하죠. <서울대는 "교과서 내용을 최대한 활용한 문제를 출제해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출제의도를 밝혔다.> 자, 보세요.
출제의도가 사교육을 배제하는 겁니다. 문제를 어떻게 출제하겠다는 생각의 일순위가 바로 사교육 배제예요.
서울대 교수들은 자신들도 예전에 사교육을 받은 경험도 있고, 스스로 사교육을 했던 경험도 있는 사람들입니다.
아는 사람 중에 사교육의 중추역할을 하는 사람도 많고....하여튼 우리나라에서 사교육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라고요. 그래서, 사교육을 통해서 해결할 수 없는 그런 문제를 고안해서 출제를 하고, 그 결과로 답안을 채점할 때 사교육을 받았다는 답안은 불이익(낙방) 시키고 있습니다.
학생들 중에 많은 수가 잘 썼는데 떨어졌다고 하는 학생들이 있고, 반면에 망쳤는데 붙었다고 하는 학생들이 있어요. 왜 그럴까요? 학생들이 쓴 답안의 평가가 흔히 하는 평가와 대학에서 하는 평가가 다르다는 겁니다. 잘된 답안, 합격한 답안은 학원이나 학생들 스스로 잘 썼다고 생각한 답안과 다르다는 거죠.
학원에 가면, 논술시험 떨어질 확률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왜냐구요?
칼자루를 쥐고 있는 대학에서 그렇게 말하고 있으니까요.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어요.
학원(인강도 마찬가지죠)에 가서 논술준비를 하는 것은
눈이 먼 사람에게 길을 묻는 것이나 다름이 없어요.
대치동 논술수업 받은 학생들 중에 대학에 붙은 학생보다 떨어진 학생이 100배는 될 겁니다. 붙은 학생만 알려지고 떨어진 학생들은 사라지니까 대단한 것처럼 보이는 거죠. 제 생각엔 거기 안다녔으면 합격했을 학생도 한 90%는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게 다 학원에서 퍼뜨린 미신이죠. 학원에서 명단을 죽 보이며 자랑을 하는데 그거 하나도 믿을게 못됩니다. 대학의 말을 믿으세요. 학생을 선발하는 곳은 대학이고, 대학은 거짓말 안합니다. 해방 이후에 우리나라 대학들은, 특히 서울대학은 단 한 번도 학원에 대해서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학원이라는 말을 입에 담는 것을 꺼려왔어요. 마치 그 단어를 언급하면 천해지는 것처럼요. 그런데, 5년 전에 처음으로 학원에 가지 말라는 말을 했습니다. 대학에서 학원에 가라 가지마라 하는 말을 한 적이 없어요. 그런데, 학원에 가지 마라, 가면 불이익 준다. 이렇게 시작했고, 지금까지 반복해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어요.
윗분 대체적으로 맞는 말이긴하나,
논리적 비약이 심하고 마치 자신의 책 <대입 논술고사의 모든 것>을 광고하는 느낌이 심하군요
마지막에 떨어진 학생이 100배는 된다...고 했는데
전혀 근거없는 주관적 생각일뿐더러
설명 맞다고해도,
예를 들어 M모 사이트 어느 수학선생의 강의를 듣고
1등급이 안나온학생이 100배가 넘는다면 과연 그 강의는 형편 없는 것일까요?
아니면 수강한 학생들의 공부량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논술이 어려운 이유는 평소 논리적인 사고를 하면서 살아가지 않기때문입니다.
논리적인 사고란 평소 살아가는데 큰 지장이 없기때문에, 쓰지않아, 훈련이 되지 않은것이고
그 훈련의 과정은 마치 어린아이가 자전거 타기를 힘들어 하듯이 혹독합니다.
하지만 옆에서 사람이 균형잡기를 도와주며 자전거 타기를 연습한다면,
혼자서 여러번 넘어지며 겪는 시행착오가 훨씬 줄어듭니다.
즉, 논술도 조력자가 필요하며 그 조력자가 누군가에 따라서 훈련성과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윗 댓글 적은분의 '남을 가르칠 실력이 있는 강사가 많지 않다'는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학원자체를 가지말라! 고 하는것은
'인강선생중 거품강사 많으니깐, 혼자 교과서로 공부해!'라는 말처럼 무책임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댕 그래서 어쩌라는거야..ㅡㅡ 그럼 논술공부 하지 말라는거야 뭐야..경쟁자인 오르비에 저런글 퍼트려서 논술공부 못하게 하려는 심보인가?
휴.. 혼란스럽다;;
위에 대치동 얘기는 학원에 다녀야 한다고 주장하신 분이 서울대 정시합격자의 절반은 대치동 학원을 다니고 지방에서도 와서 논술학원 듣는다는 말을 하였기에 쓴 얘깁니다. 제가 하는 말은 좀더 깊게 생각해 보라는 말이예요. 대치동에서 학원 듣고 서울대 가는 사람 있습니다. 그러면, 서울대에 가려면 대치동 학원강의를 들어야 하는가? 대치동 학원 강의를 들으면 서울대 갈 수 있는가요?
조금만 생각하면 그 생각이 잘못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학원마다 서울대 합격생이라고 사진 붙이고, 장학금 주고 광고하고 그러죠. 지난 번에 소비자고발인가요? 거기서도 여러 번 다룬 적이 있죠. 그 명단이 모두 뻥이라구요.
그런데 그 학원에서 뻥으로 주장하는 내용을 모두 받아 들인다고 해도 서울대 입학률은 1%가 안됩니다. 그러면, 아 저 학원을 다니면 나도 서울대 갈 수 있겠네 하는 생각은 바보들의 잘못된 생각이죠. 왜냐하면 99%는 서울대를 못가니까요. 합리적인 학생이라면 1%의 성공만 보지 않고 99%의 숨겨진 실패도 보아야 하지 않겠어요? 그 99% 중에는 학원에 다니지 않았으면 붙을 수 있는 학생이 많았을 것이라는 것이 제 판단이고 또한 대학의 주장이기도 합니다. 대학에서도 매년 그런 사례를 발표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학원에 다녀서는 안된다고 하는 겁니다. 지방에서 서울대 원서 써준 우수한 학생이 돈 써가면서 열심히 공부한 결과가 그렇다면 학원의 효용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99%가 실패를 한다면 과연 1%의 성공도 과연 학원의 성과로 볼 수 있는가 하는 물음도 있습니다. 과연 그 강의가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나요?
휴~~여긴 정말 논술학원 관계자들이 많이 오나 봐요.
논술이 어려운 이유를 평소에 논리적인 사고를 하면서 살아가지 않아서>라는 독특한 주장을 하시고 계신데, 논술고사가 그렇게 단언적으로 말할 수 있는 시험은 아니라고 생각되구요. 논리적인 사고라는 면에서 학생들은 더 배울 것이 없습니다. 교과과정이라고 배우는 모든 학문은 모두 논리라는 튼튼한 기둥으로 이뤄져 있으니까 학교에서 이미 충분히 배우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따로 훈련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전거 타기에 비유하셨는데요, 학생들은 이미 교과과정을 통해서 논리, 이해, 글쓰기 등등 논술고사에 필요한 모든 능력을 배운 상태이구요(대학에서 밝힌대로) 따라서 새로 자전거를 배울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학교에서 다 배운 내용을 학원에서 하나하나 새로 배우다 보면 시간 다 가고 대학 근처에도 못가 봅니다. 21세기에는 그냥 시동 걸구 남들보다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면 됩니다. 논술고사는 그냥 시험이구요, 대학에 입학하고 몽땅 잊어버려도 됩니다.
그리고 말씀 잘 하셨는데, '인강선생중 거품강사 많으니깐, 혼자 교과서로 공부해!'라는 말은 무책임한 말이 아니라 진리입니다. 왜냐하면, 논술은 수학이나 영어처럼 그 내용의 진위를 수험생들이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잘못된 강사를 만나면, 그것으로 끝이거든요.인생은 복권이 아닙니다.
현재 수험생인 사람이에요 . 논술 관련글 메인에 떠있길래 댓글 좀 보고 도움 좀 받으려 했더니
길잡이미디어님 댓글보니 더 혼란스럽기만 하네요. 길잡이미디어님 말씀 중 일정 부분은 맞아요 .
그런데 결국 하고싶은 말은 ' 대학측에서 발표한 출제 의도 잘 보고 교과서 보고 혼자 알아서 하세요' 같아요 .
전 길잡이미디어님이 학생들 입장에서 생각을 더 하셨으면 좋겠네요 .
혼자 하다가 잘못된 방향으로 준비하면 어떡합니까 ? ,
학생들 중 대학측에서 발표한 출제 의도 잘 파악,이해하고 교과서 잘 활용 할 수 있는 학생이 얼마나 될까요?
또 내신, 수능까지 같이 준비하는 마당에 혼자하는 건 비효율적이라 봅니다 .
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ㅠ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요 ㅠ
자연계 의대수시 논술 준비하는 조언이 나올 줄 알고 기대하며 클릭했더니만 완전 실망스런 댓글 ㅠ
그래서 장수생은 수시 논술 준비하라는건가 말라는건가 ㅠㅠ
길잡이님의 말씀은 자신의 주장+근거(답지도않은)만 난무할 뿐 타인의 주장은 철저히 부정하고 그 근거는 쓰여져있지 않군요. 자신이 95년도부터 대입분석을 했고 책까지 출판한 사람이라고 자신의 견해가 갑이라는 마인드는 그닥 보기가 안좋습니다. 대치동 학원에 그 기간동안 분석해본사람 많습니다.
일단 대치동의 서울대합격률 1%미만이라는 통계적 자료를 요구하고싶네요. 그리고 대학이 과연 어떻게 사교육의 흔적을 찾아내는지도요. 경기권 평범한 학교도 매년 400명중 4~5명정도 합격하는게 서울대인데 사교육의 메카 대치동에서 천명당 10명미만이라는건 생각하기가 어려운데... 서울대의 전체 학생의 상당수가 수도권 이내의 학교 출신입니다. 나머지가 그 외 지역의 합격생이구요. 지역균형으로인해 지방의 몇몇학교의 학생이 유리한 것을 감안한다면 수도권이내 학생의 합격률은 더욱 부각이 되죠.
님의 말씀대로라면 대치동의 1% 합격생들은 자기주도적으로 교과서를 모토로 논술을 잘 대비해서 합격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의 학교라고 그런 학생 없겠습니까? 약간 이상한 것 같네요. 지방 학생들과 대치동 주변의 학생들의 수를 비교해봐도 합격자 반반 먹는다는게 어떤일인지 느낌은 오시겠고.
대학들의 논술 출제방침이 그러하다면 수능또한 범교과서적인 내용을 시험하는 것이 출제방침입니다. 외국어는 고교3년간 교과서 수준의 어휘를 출제할 것이며 등등등.
그리고 전국1등이 말하죠. 교과서가 최곱니다. EBS도 다 풀었어요.
기사를 보며 학생들이 말합니다. 또 교과서 드립친다고. 심지어 제가 수학, 과학1등급이지만 저도 그럴정도로..
그럼 이렇게 말씀하시겠죠. 너네가 공부를 하는 법을 잘 몰라서 그렇다. 교과 내용의 완벽한 이해를 하지 못해서 그렇다. 그에 비해 저 수석 학생은 가히 모범생이라 할 만 하다.
그 말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교과 내용을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드는 법을 모르고, 공부를 어떻게해야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에게는 도우미가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내가 그걸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데 내 스스로 하라그러면 그건 어폐가 있죠.
[논술은 수학이나 영어처럼 그 내용의 진위를 수험생들이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잘못된 강사를 만나면, 그것으로 끝이거든요.인생은 복권이 아닙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수험생은 그 내용의 진위를 판단할 수 없기때문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것 아닐까요? 잘못된강사라도 만나는 것보다 내가 뭣도모르고 잘못된 방식으로 스스로 깝치는게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할 수 있을까요?
여기는 오르비입니다. 학생들이 각자의 정보, 의견 등을 서로 주고받는.
지금 이 페이지에 들어오신 분들은 전부 자신의 논술공부방식에 확신이 없어 도움을 받으러 오신 분들인데,
[학원은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부터 스스로 논술을 제대로 공부하는 법을 가르쳐줄테니 이렇게 이렇게 하여라]라는 조언은 못해줄 망정 자부심이 목구멍까지 올라와서는 [학원강사들은 믿을만한게 못되! 걔네가 잘 못 가르쳐주면 어떻게하려고. 너네가 스스로 해라. 네 자신을 믿어. 네 머릿속엔 모든것이 들어가있거든.]이런 괜히 아리송한 말만 남겨주시면 수험생들이 여기서 어떤 도움을 갖고갈까요?
자신의 아이디대로 학생에게 진정한 길잡이가 되어주셨으면 합니다.
이 글은 제가 시작한 글이 아니라 댓글입니다. 이 글은 논술준비를 첨삭지도를 받을까 아니면 인강을 들을까 하는 글에 대한 답글이거든요. 그래서, 그에 대해서 제가 잘 알고 있는 분야이니만큼 둘 다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답글을 달았고요. 그러던 중에 학원에 다니는 것이 옳다는 의견들이 제시되어서 그것이 잘못된 생각이라는 점을 몇가지 근거와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서 반박했죠. 제가 말한 근거는 학생을 선발하고 평가하여 당락을 결정짓는 대학에서 직접 밝힌 내용이구요. 그게 이 게시판의 의도에 비추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그리고 제 의견이 왜 혼란스럽고, 그토록 이해가 안되는지, 그토록 학원에 목매는 이유가 무엇인지, 도데체 학원을 그토록 신뢰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제가 생각하기엔 제가 제시한 의견이 가장 학생의 입장에서, 목표달성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고, 가장 편하고 가장 쉬우며, 가장 시간낭비가 없고, 고생을 하지 않는 방법인데요.
어떻게 하면 논술점수를 잘 받을 수 있어요? 이런 질문에 어떻게 몇 줄로 대답을 합니까? 질문 자체가 너무 너무 범위가 크고 막연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단 답글은 인강 등 학원은 대학에서 금하는 것이니 하지 마라. 불이익이 있다. 또, 첨삭지도는 효과가 없으니 하지마라 이것입니다.
내신 수능, 논술을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라고 하면서 스스로 한탄하는 분. 그것을 어떻게 혼자서 준비하느냐고요? 제가 보기엔 님은 시간이 없어서 톱을 갈 수 없다면, 땀을 뻘뻘 흘리며 나무를 베는 노인과 다를 바 없어요. 잠깐 시간을 내어 톱을 갈면 훨씬 쉽고 더 많은 나무를 벨 수 있을 텐데. 그저 열심히 하는 것은 미련한 겁니다. 내신, 수능, 논술이 서로 완전히 독립된 시험인가요? 물론, 내신과 수능, 논술은 서로 다른 시험임에 분명해요. 하지만 완전히 독립된 시험은 아니죠. 지금의 입시제도를 복잡하다고 불평하지만 제가 시험치던 시기엔 이런 선택권이 전혀 없었어요. 왜 바뀐 제도에 적응할 생각은 하지 않고. 학원에만 의존하려고 하는지요.
도움을 주는 입장에서 내가 먼저 시작한 글이 아니느니 하는 회피는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질문 자체가 합격생님들은 논술을 어떻게 준비했나요?가 본질인데, 밑의 두 가지 예를 가지고 그것이 주된내용인지 아시네요. 그리고 제 눈에는 합리적인 이유가 안보여요. 제가 님의 [제시문]을 잘 이해하고있지 않기때문인지.
학원을 맹신하고, 목숨건 적 없습니다. 다만, 적어도 나보다는 논술을 잘 쓰고 나 보다는 입시에 빠삭한 사람들이며 나 보다 더 믿음이 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들도 교과과정을 배웠으며, 학원을 하고 있고, 나 혼자 줄줄이 써서 이게 뭔지 채점을 한답시고 설레발치는것보다 그들이 첨삭을 해주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의 입장에서 목표달성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고 편하고 쉬우며 고생을 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하시는게 정말로 답답합니다. What을 가르쳐주셨으면 How를 가르쳐주셔야하지 않겠습니까. 총으로 적군을 쏠 수 있다고 지나가던 사람에게 총을 쥐어주고 저기 달려오는 사람을 맞춰! 이러면 내가 이게 어떻게 다루는지도 모르는데 뭘 쏘고 뭘 맞춥니까.
어떻게하면 논술 점수를 잘 받을 수 있어요? 가 아니고요, 논술공부의 방법을 묻는겁니다. 그 둘은 달라요. 그리고 님이 계속 써내려오신 분량이면 대략적으로는 설명을 했겠는데요. 질문 자체가 범위가 크고 막연한데도 어떻게 답변을 쓰실 생각은 하셨네요. 계속 궁금한게, 대학에서 어떤 재주로 사교육의 흔적을 알아내어 그 답안에 불이익을 준다는건지... 그리고 도대체 첨삭지도가 효과가 안좋다는 것, 학원강사들이 전부 거품이 많다고 하는 것, 최종적으로 대치동 학원의 서울대 합격자가 1%도 안된다는 것에 전부 근거가 없습니다. 근거가 없는데 그토록 이해가 안될수밖에요.
이때까지 님이 수고를 들여 써내리신 답변이 여기서 지금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키는지 보이지 않으세요? 여기 있는 사람들은 비교적 논리적이고, 수준이 높고, 학구열이 높은 사람들입니다. 이해가 갈만한 글에 이해가 안갈리가 없죠. 왜 이사람들이 학원을 맹신하고 내 의견을 이해를 못할까 생각해야할게 아니라 어떻게하면 이 사람들을 이해시키고 원하는 정보를 줄까를 생각해야하지 않을까요? 수험생들을 위한 책까지 쓰신 분이 자존심에 둘러쌓여서 이러는 모습 보기 안좋습니다.
제가 톱을 갈아서 더 능률이 좋은 톱을 만든다라는 방법을 몰라 노인네처럼 쩔쩔매고있다면 그걸 가르쳐주는 사람이 있어야지요. 지금 님이 하시는 말씀은 그저 [이 톱으로 나무를 베]이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누군가 우리에게 [톱을 갈아봐. 그럼 더욱 잘 베어질거야.]라는 말이지 딴게 아니에요. 그리고 저는 수능 논술이 독립된 시험이라고 말한 적이 없어요. 오히려 그것의 유사성을 다루었는데(교과내용이라 쉽게 말해놓고 현실은 카오스). 왜 갑자기 도리어 흐린 이해력을 보여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의견만이 뇌 속을 지배하고있으니 다른말이 머리에 제대로 들어갈리가 없겠죠. 왜 학원에 그리 의존을 하냐구요? 공부 잘하는 사람은 학원에 의존하지 않아요. 학원을 이용할 뿐이죠. 그게 그리 잘못된겁니까? 그게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해야하는게 마땅하지 않나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보게된다면 나는 ㅁㅁ학원의 누가 잘 가르쳐서 서울대에 합격했노라 하는 분들 계시겠죠. 효과를 보는거죠. 여기있는 사람들은 아무학원에 가는 것도 아니에요. 어디서 어떻게 했더니 되더라 라고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시면 그곳에 가는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그게 사교육의 이점이 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왜 저는 님이 그렇게 필사적으로 사교육을 지양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내가. 내가 서울대에 가면 그만인데.
에휴. 얘기가 사교육에 관련된쪽으로 치우쳐졌네요.
회피하는게 아니구요. 제가 한 답글이 이해가 되지 않거나 맘에 들지 않으면 그냥 무시하면 됩니다. 제가 쓴 글이 근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면 근거가 부족하기에 믿을 수 없다고 하면 됩니다. 제 답글은 위 글의 질문에 간략하게 답한 것인데, 계속되는 끝없는 추가질문에 답할 생각은 없습니다. 학원이 그렇게 믿음이 가면 그렇게 하시면 되고, 그동한 해 온대로 쭉 하세요. 저는 본 글에 대한 간략한 정보,답변를 주고 싶었을 뿐이지 <이해>시키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입시제도가 그렇게 설계되어 있는데, 왜 굳이 거꾸로 가면서 어렵느니 힘드느니 하는지 모르겠네요. 자기가 자초한 일인데...
마지막으로 댓글 달고 가겠습니다. 간략한 정보. 얻은게 없습니다. 그리고 이해 시킬 생각이 없다면 답글을 달지 마세요 그냥.
입시제도가 그렇게 설계되어있는데 학생들이 어렵다고 하는 이유를 사교육에서만 찾는 것도 한숨이 나오지만, 더 관여하지 않겠습니다. 누구는 동기부여가 안되고 누구는 꿈, 목표가 없고 누구는 그냥 공부 자체가 어려울 수 도 있는거죠. 대체로 학교에서 주변을 볼 때 학원다녀서 성적 오른애는 많이 봤는데(전교1등도 그리해서 의대를 갔답니다.) 학원 안다니고 지금 재수 안하는 사람은 별로 없네요.
제가 학원은 다니지 않았지만 인강은 들었습니다. 후회 절대 안하구요. 수학, 과탐 1등급도 나오고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작정 달려들어 논리도 없이 학원, 인강을 맹비난하는것이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오르비님들.
제 경험담은 아니고, 누나가 수능끝나고 수리과탐논술학원을 다녔습니다. 여상진수리논술 학원이었을거에요. 이과 논술학원 하면 많이 추천하는 곳이기도 하더군요. 누나는 그 후에 연세대 공대 일반우수자 논술시험을 보고 합격했습니다. 다른거 다 1이었지만 수리가 2등급이라 우선선발도 아니었어요. 수시합격을 하는바람에 가고싶던 서울대는 지원하지 못해서 그게 서울대에도 빛을 발할 수 있었는가는 잘 모르겠지만, 도움이 많이 되었다는군요. 어떤 방식으로 가르치는지는 제가 잘은 모르겠으나.. 그래도 주변에서 신빙성을 많이 얻고있는 학원이기에 여기에 써봤습니다.
저는 현재 반수를 하고있고, 올해 수시 추가합격이 생긴다는 점에서 연세대 수시를 노려보려고 2학기부터 논술 준비를 할 생각입니다. 그 때 논술전문학원 혹은 강대, 청솔 등 반수반에서 해주는 논술수업을 이용해보려는데... 아직은 경험이 없어서 쓸 내용이 있지 않네요..
저도 문과논술학원은 비용대비 효율이 너무 떨어진다에 한표요.. 학원에서 말해주는 게 쓸모없는 건 아니지만 문과같은 경우에는 제시문 이해와 분석을 해야하는 거라, 혼자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한다고 생각해요. 이 부분은 혼자 고민해야 실력이 느는 부분이라서 학원수강이나 첨삭이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말하기가 어렵죠. // 그리고 별개로 이과는 내용이 어느정도 뻔해서 논술학원 추천해요. 특히 공대같은 곳은 논술로 가는게 쉬워요.
아....혼란스러워 미치겟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