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철회갓상모갓홍철샤대 [658755] · MS 2016 · 쪽지

2016-10-08 21:57:21
조회수 575

연대 사회계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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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논술을 봤다.
작년에는 6평9평을 상당히 준수하게 봤고
그리고 내꿈은 국어교육과였기에
다른학교는 아무것도 안쓰고
'고려대'국어교육과만 쓰고 국어, 영어 모두 1점차이로 최저를 놓쳤다.
정말 애탄할 노릇..... 두과목중 단 하나만 1점만 더 맞았어도....
근데 논술을 그 때 놔버렸으니 사실 붙을 가능성도 별로 없었을 것이다. 그래도 아쉬운건 아쉬운거니까...

본론으로 들어가면 어제는 완전 멘탈이 붕괴였다
안그래도 연대논술때문에 조온나 스트레스인데
아빠가 술을 만땅 쳐먹고는
꼭 붙으란말이야 이새끼야!!!!
아빠한테 기대를 많이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의 평화와 안녕정도는 기대하고 있었지만.
아마 내가 아빠차를 안타고 연대를 가서 많이 삐지셨나보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타서 너무 편하게 다녔다. 역시 대학은 좋은대학을 가야하나보다 교통편이 워메 얼마나 좋은지
뭐래는거냐

아침에 대충 옷을 입고 집을 나섰다
9시정도 됬는데  뭔가 기분이 열라 멜랑꼴리
한 10시 30분쯤에 신촌 별다방에 도착했다
별다방은 참 묘한 느낌을 준다.
내가 좋아했던 애랑 10cm에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만나 를 참 자주 불렀던 것 같은데.. 기억도 희미해지네
그리고 아이스 카페모카를 시켰는데 워메 5천원이 넘어갔다.
진짜 턱 빠질뻔... 뭔년이 이렇게 비싸..
그리고 논술 마무리를 하고있는데
나새끼 간은 왜이렇게 콩알만한지 11시부터 떨리기 시작하는거
혹시 못들어가면 어떡하지? 남들은 지금 다 들어가는거 아니야??
평생을 남들을 눈치보고 따라가며 살아왔는데 당연히 남들을 거스르면 걱정이 되겠지
그래서 아까운 커피값도 못채우고 출발하기 시작했다
12시 20분부터 입실 시작인데 병신이


그리고 여차여차해서 연대를 도착
아니열라배고픈거
그래서 백번고민하다 과학관 코앞에 cu가 있어서 왕뚜껑을 열심히 먹었다.
근데 라면먹을 때 자리가 없었다.근데 테이블 한 책상을 어느 한 패거리?들이 차지하고 있는거
그래서 별 생각없이 거기 남는자리에 자연스럽게 꼈는데 갑자기 막 피하더라.... 찝찝
왕뚜껑은 역시 맛이 없다. 귀로넘어가는지 코로 넘어가는지도 모르고 먹었음

@@여기부터 연대논술 문제 후기입니다@@@@
무슨 문화와 문화발전? 이런 내용이 나왔다
일단 삼자대비는 아니였다. 근데 사실 삼자대비를 막 엄청히 공부한 건 아니여서 그리 멘탈은 안나갔음
차이의 지점을 열심히 찾았는데 무려 3개나 찾은것
어맛!! 관점형 구조잖아! 하고 관점형 구조를 썼다.
그리고 (가)를 논했고
사실 오바를 부린부분도 있지만 약간의 대안? 같은 것도 썻다 뭐 떨어지면 쩔 수 없지

2번 문제는 (나)와 (라)를 연결지어 해석하는 거였는데
갑자기 머리에서 김윤환이가 알려준게 통통 튀는거임
그래서 내가 아는 것은 총동원해서 썼다
표에서 총 3개가 나타나서 총3개를 쓰고 미래까지 예언해봄
에라 모르겠다


그리고 집에 와서 잤다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이 많더라
크리스탈을 못본것은 정말 정말 정말 한스럽다.
생각해 보니 정말 큰 하얀 밴이 있었는데
그게 크리스탈이였을까?
내 삶의 크리스탈을 찾을 수 있을꺼야

이제 수능만 남았다
존나게 빡쎄게 화이팅!!!



-블로그에서 쓴거라 반말이에요 이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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