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rmacy의 승리하는 공부법 - 재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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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Pharmacy 입니다.
이번 수능은 시험이 조금 어려운 탓에 많은 학생들이 잘 보지 못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원은 잘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시험이 어려우면 상위권보다 중위권이 많이 무너집니다.
3등급정도대의 학생들이 망가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첫재로 탄탄한 실력이 안되어서
둘째로 시험장에서 돌발상황이 발생하였거나 어려운 시험탓에 너무 위축되어서라고 압축 할 수 있겠습니다.
탄탄한 실력이 갖추어진 상위권 학생들은 어렵든 쉽든 시험을 잘 치렀겠고,
하위권 학생들이야 찍어서 맞출 수도 있고 어차피 잘 못푼다고 본인도 느끼고 있으니
별 문제가 없겠으나
시험이 어려우면 중위권 학생들이 몰락합니다.
상위권과 중위권의 차이..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문제 푸는것에는 다들 똑같습니다. 하지만 문제를 푸는 것에 있어서 여러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상위권은 어렵든쉽든 대부분의 단계를 다 파헤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위권은 그 몇 단계중 한두가지를 풀 수 없어 결국 틀리고 맙니다.
'틀렸다' 라는 사실은 못풀어서 그냥 찍은 학생들이나 열심히 다 풀어놓고 마지막 한두단계가 안되어
틀린 중위권 학생들이나 똑같습니다.
시험이 어려워지면 중위권 학생들은 이러한 한두단계가 풀리지 않거나 접근조차 안되는 문제들에 위축되어
평소에 맞출 수 있는 문제도 맞추지 못하게됩니다.
오히려 항상 찍던 같은 반 다른친구가 나보다 더 잘 나오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중위권은 몰락. 상위권 하위권은 비슷비슷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3~5등급정도의 학생들은 아마 이번에 많이 힘들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1,2등급학생들 중에서도 탄탄한 실력이 없으면 잘 못 봤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시험이 어려워 시험을 망친 학생들이 많다고봅니다.
때문에 성적 분포도 (등급컷) 이 내 점수 하락폭보다 더 내려가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시험이 어려우면 시험을 '잘 치렀다' 라는 학생은 많지 않습니다.
수능이란 시험이 전과목을 모두 잘 봐야 하는 시험이라 그 중 하나만 망하더라도 '망했다' 라고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V 라인과 같은 한 과목만 못 본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잘 본 학생은 많지 않습니다.
분석은 이정도로 마치고 .. 수능 본 뒤 재수, 삼수 , n수 등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해드리고 싶은 말을 하고자합니다.
수능을 치른 뒤 학생들이 많이 힘들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매우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보고 있습니다.
수능 못보고 다음날부터 아침에 눈뜨기가 괴롭고, 숨쉬기도 싫고 놀러나가도 재미는 없고
세상이 날 버린 것 같고 부모님 뵙기도 죄송하고.. 사는게 재미없지요..
하지만.. 너무 실망하거나 낙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수능은 다시 볼 수 있는 시험입니다.
인생은 길구요.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많습니다.
시험을 한번 못 치르고 한번은 잘 치렀을 때 서로 그 상반되는 느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시험을 잘 치른 뒤 '과거의 그 실패가 없었더라면 나는 이자리까지 올 수 없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그냥 그럭저럭 내 실력대로 받아서 현역으로 갔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행 제도는 시험을 잘 치르기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학생들이 미친듯이 노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제도 자체로 그 안에 정규교과과정만 수행해서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시험을 잘 치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도 '재수는 필수다' 라는 말을 공감합니다.
어려서부터 환경 좋고 오랫동안 나 놀 때 공부만 했던 친구들이 있습니다.
확률적으로 그 친구들이 시험을 잘 봤겠지요.
그 친구들은 내가 놀 때 공부했습니다. 그들과 똑같이 취급받게 해달라는건 욕심 아닌가요..
그들이 내가 놀 때 공부했으니 나는 1년동안 그들이 내가 놀았던 세월동안 한 공부를 메꾸겠다 라고 생각해야합니다.
사실 초등학생부터 공부한 학생들도 많은데 1년만 더 하는것조차도 사치이고 욕심일 수도 있지요.
시험을 잘 보면 좋지만, 그렇지 못했다고해서 너무 낙담하고 내 자신을 비하하고 죽고싶다 생각하고 ...
그러지 마시란 이야기입니다.^^
부모님 세대에서는 재수라는것이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었기에 얼굴도 못들고 다녔다고합니다.
그래서인지 부모님들은 더욱 더 반대를 많이 하시고 '아무데나 가서 거기서 열심히 해라!'
라고 하십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그건 옛날 이야기입니다. 요즘엔 그것이 통하는 세상이 아닙니다...
가서 열심히 해도 학벌이 안되면 내 화려한 대학생활이 담긴 이력서는 쳐다도보지 않는 세상이 지금의 세상입니다.
회사에서 일정 학력 이상이 아니라면 이력서조차 읽어주지 않는 다는 사실을 듣고나서
'대학가서 정말 열심히해서 잘 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왜 학교로만 따지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일일이 모든 지원자들을 회사에서 보고 파악해보고 하는것은
효율적인 측면에서 매우 떨어지는 일입니다. 그들이 그럴 하등의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내 이력서가 심사도 않고 버려진다면 굉장히 기분나쁜 일이지만 회사의 효율 측면에서는 당연한 일인 것입니다.
이렇듯 사회는 쉽지 않습니다. 현재 주변 취직을 준비하는 친구들도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학벌이 '최소한의 예의' 가 되어버린 현주소에서 어느정도 이상의 대학을 가는것은 필수이고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면 재수를 하는것은 필수이기에 시험을 망쳤다고 너무 낙담해 있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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