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가고싶습니다.. 이상한놈하나 공부방법진단좀해주세요.. 수리고수님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930148
중학교떄 공부좀 찌끄린거갖다가 주변에서 해주는 머리좋다는 가벼운 몇마디 굳게 믿고 신나게 3년놀고나니
고3 첫모의고사 수리 4등급나오더라구요 -_-
6개월쯤 수리만공부하면서 한석원선생님 강의열심히들으면서 가형 전교1등도 한번해봤는데
수리가 1~4춤을 추다가 결국 수능 ㅈ망하고 재수합니다
공부방법을 재정리할필요가있을거같아서 수리의 고수분들 지식좀 얻어가고싶슴다
책을보고 진득하게 공부한지는 진짜오래된거같구요..
고2때까진 아예안했고 고3때는 진짜 하루 순수공부시간 4시간넘은적이 거의 없는정도로 집중도 잘 안하고
3~11월 공부시간의 99% 이상을 그나마 제일 재밌는 수리에 쏟았습니다
언어 외국어는 책한권도 제대로 봐본적없는데 중학교때 좀 해놓은거때문인지 고2때까지는 원점수 98 98이거나 98 96 정도로 유지했는데
고3되니 언어 외국어 등급이 점점떨어지대요..
언어는 1->3까지 가봤고 외국어는 2에서 멈춘듯한데..
외국어같은경우 단어장도 거의안봐서 우선순위 영단어보면 한페이지에 2~3개는 모르고 지문보면 10~15개정도 모르는단어나옵니다 -_-
근데그냥 독해 누가말하는거들어보니 이런걸 직독직해라고하는지 그냥 읽고 읽으면서 한국어로 번역한다는기분이아니고
영어도 하나의 언어니까 그느낌 그대로 받아드리는 저만의 방식으로.. 버텼었는데 한번 제대로 공부해보고싶어요..문법부터
외국어는 지금 정말 문법이라는걸 한번 주어와 목적어 이딴게 도대체 정말 무엇인지 알고싶어서
제일 빡세보이는 김정호T꺼 AB신청했구요
언어같은경우는 사실 책을 하도많이읽어봐서 큰걱정은 안하지만.. 언어의기술책 구성이 좋아보이길래 구입했습니다
공부스타일이 예전기억 되살려보면 완전개념같은걸 완벽하게 파헤쳐서 제 방식으로 이해하는걸 좋아합니다..
어떤 단원이 좀 제가생각할때 공부가 미흡하면 문제풀어서 틀리는게 너무자존심상해서 문제집은 거들떠 보지도않는..
원론을 좋아하는스타일이었는데 올해 재수하면서 한번 뒤지게 파보고싶어요
문제가 수리입니다
교과서를 구입했어요 한번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리력 측정시험은 어떤 마인드를 기반으로 하는지부터 철저하게 분석하고싶습니다
도대체 교과서를 어떻게공부해야할지 조언좀해주세요
그리고 앞으로의 저같은스타일과 상황과 성격의 수리공부법은..어떻게해야할까요
수리 99%가 목표입니다!..
의지력 0%의 귀차니즘 붕ㅅ새끼가 다되어있는 지금이지만
예전의 영광과 자부심이 그리워졌습니다.. 열심히해보고싶어요
어려운질문이되겠지만.. 한마디 툭툭 던져주시는거 다 맛있게받아묵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일만 노베편 검토진 참여했던게 교재명 바뀌어도 그대로 있길래 좋아서 찍어봤네요
-
는 헛소리는 이제 ㄴㄴ 요즘 미용 트렌드는 미용기술 가르쳐준다는 명목으로 일반의들...
-
국어 기출 문제 1
평가원 기출 말고 교육청이나 사설 지문할 때도 분석 꼼꼼하게 해야 하나요? 정답...
-
가나 통합지문 오래 걸린다 생각하고 푸시나요 아까 못 물어봤는데
-
김승리 tim 0
김승리 커리 타는데 tim 꼭 들어야 하나요? 올오카도 이제 막 시작해가지고...
-
하여간 ㅈㄹ도
-
얼마 없다고 하는데 어떤가요?
-
저번엔 10초에한번씩 튕기더니 이제는 강의재생 일주일째 안됨 진ㅏ 개빡침
-
빅포텐 수1 수2 싸게얻어서 푸는데 뻑뻑한 문제들이 좀 많아서 강의도 들으면서...
-
ㅋㅋㅋ
-
작년에 둘 중 아무도 안들었고 6 9 수능 순서대로 40 45 41 이었음 지금은...
-
ㄹㅇ로
-
4규는 그래도 된다고 라던데 n티켓은 그런말이 없길래…
-
전공의 처단 의대생 제적 사직금지 휴학금지 의무사관서약서: 의대 졸업시 현역으로...
-
수학 등차수열 헬프미 25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미리 하나 장만해두세요~~...
-
방금 푼 30문제 정답률 87% 나와서 딱좋음 이 퍼포먼스면 당장 시험칠텐데
-
사탐 백분위 몇이랑 같나요??
-
강머 의대관 0
독재에서 자기통제 넘 안돼서 기숙가려는데 강대 의대관 좋나요? 작년에 러셀 기숙...
-
감기걸렸다 2
기침이 나와
-
뭐찍는걸까요ㅋㅋ
-
원래 경희건대급이었는데 지금은 동국대홍익대 근소열위인수준인듯. 그래도 썩어도준치라고...
-
슈바이처, 싱어, 칸트 모두 동물을 도덕적 행위의 주체로 인정하지 않는다 하는데...
-
gpt 시발아 1
니가 나보다 못하면 내가 물어볼 이유가 없잖아
-
역시 잠은 푹 자는게 중요하고 최고야
-
아님 아직 정해진 게 없나요??
-
두달만에 푸는 거라 그냥 전에 많이 틀렸던 지문 다시 풀어봤는데 거의 30분 가까이...
-
도형 겁나 어려움 (사실 내가 도형 못하는 거기도 함...)
-
so are you okay annie
-
뉴진스 노래 개크게 울림 하
-
부산대 경북대 인하대 아주대 어디가더심함
-
어제정말죽을뻔햇어요
-
독서 바꾸려 생각하는데 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후기 부탁 드림다
-
[속보] 8세 김하늘 양 살해 여교사 신상공개⋯48세 명재완 4
초등학생 김하늘 양을 살해한 40대 여교사의 신상이 공개됐다. 48세의 여성 명재완...
-
수능 끝나고 좀 많이 아쉽긴 했는데 걍 다닐라했음 근데 생각보다 개재미없... 반수...
-
[속보] 권성동 "대학생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 70%까지 높일 것" 0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대학생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을 현재...
-
뭔가 누르면 모아보기가 아니라 뉴스O로 갈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몇번 눌러본적 없는
-
지2 잘맞는다 말하는 사람 공통점이 잡학박사 유형임 과탐 8개 다 개념정도는...
-
근데 이제 동네 개존마난 산 뒤에서 멧돼지랑 놀기만 하는 그런 도사인 무튼 도사모드 살짝씩 돌아온다
-
올오카는 필수있가요? 지금 강기분 완강 직전인데 다시 올오카를 듣고 tim으로 가야...
-
지각이야 지각 3
-
자퇴생이고 올해 수능 보는데 인문계 다닐땐 물화생 선택했음 근데 난 내가 암기...
-
안녕하세요 '지구과학 최단기간 고정 1등급만들기' 저자 발로탱이입니다. 지난 1년간...
-
위고비 1주차 2
4키로 감량 ㄷㄷㄷ
-
https://youtu.be/_JuTkLQ8qu0?si=7hanRnqoQZaShir...
-
점주가 고소하고 합의 안되면 영업방해죄 벌금형 뜨나?
-
물화 어려운 거 알고 거의 처음 보는데 독학은 힘들죠?
-
실화냐..
-
상위권 간호 목표 N수생 탐구 어떻게 할까요 일단 지1은 무조건!!!고정입니다 사탐...
+) 현재 독서실에서 맘맞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있습니다
저도 옛날에는 영어도 하나의 언어다! 하고 뎀비다가 망했죠ㅋ 지금은 단어 빠르게 해석되는 것들은 한국어로 번역하고 굳이 번역 안해도 되는건 영어 그자체로 이해하는 방법 쓰고있어요ㅎ 근데 3등급 ㅠ
전아직 사설보면 1등급은잘나오는데.. 올해 EBS가 좀 변수였어요 ㅠㅠ
수학은 재미로 해야할것같아요.
요즘 들어서 오르비에 수리에대해 (특히 수리가형) 공부법이나 공부량 등 여러가지 물어보는 사람이 많은데
일단 방법을 알려주면 개념을 확실히 인지하고 대략적인 활용방법을 익힌뒤
여러 문제(특히 기출과 수학역사상으로도 중요했던 문제들)를 풀며 개념을 완전히 익히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런게 재미를 밑으로 깔고 해야 실력이 오르고 성적이 오른다는거죠.
열심히 해보시고, 아무리 머리가 좋다해도 수학 좋아하고 많이 하는사람이 잘하는 겁니다.
그리고 수학역사상으로도 중요했던 문제들을 애매하게 말했는데요.
예를 들어 뷔퐁의 바늘문제, 몬티홀문제, 이번 수능 27번과 같은 고급적분의 부분적분꼴, 여러가지 곡선의 길이 등등 많이 중요했던 식이나 문제들이 있을껍니다.
그런데 이런게 접하기 쉽지 않아서.. 그대신 기출 여러번 푸시면 될꺼에요.
감사합니당 기출한번 열심히 다각도로 씹어먹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