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 뚱녀(비하 아님)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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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에 뚱녀가 한명 있었다
갠적으로 여자 치곤 정말 뚱뚱했다
뭐 그렇다고 이상한 눈으로 보지도 않았고 욕한적도 없고 속으로조차 욕하지 않았다
나도 뚱뚱해봤기에 ...
뭔가 이해하는 눈빛으로만 봤을뿐
재수생이었던거 같은데 아침 일찍 독서실에 오고 저녁 늦게 가는 듯 했다
그런데 난 그 여자애가 화장실에서 우는 소리를 들었다
뭔가 서러운것 같기도 하고...
왜 우냐고 묻고 싶을 정도로 엄청 크게 울었다 결국 독서실 알바 누나가 화장실 가서 달래줬다
우는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떤 쌍놈의 새끼들이 그 여자애를 대놓고 욕했다는게 내가 아는 이유다
난 그 쌍놈의 새끼 둘을 안다
비쩍 말라가지고 남 욕하는게 일상인 놈들이다 쓰레기 새끼들
화장실가면 그 새끼 둘이서 맨날 뭘 따먹는다는 소리를 하길래 무서운 놈들이네라 생각했는데 ...
뚱뚱하다고 여자애 앞에서 욕을 하다니...
지금의 그 뚱녀는 마음의 상처가 큰 것 같다
그래서인지 독서실도 끊었다
마음이 좀 아프다 나도 뚱뚱한 돼지 였고 파오후 였던 시절이 있었기에
마지막으로 뚱녀에게
너가 오르비에 글 쓰는걸 본적이 있다
그러니 너가 이글을 볼 거라 난 예상한다
너가 뚱뚱한건 죄가 아니다
여자가 뚱뚱할 수도 있는거다
살이야 빼면 된다 자신감을 가져라
힘내서 좋은 대학 가라 공부 열심히 해라
ps 길거리에서 본 적이 있다 손들뻔 했다 혹시 손들려다 만 남자 봤으면 그 남자가 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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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은 얼마나 잘났다고
남자 멋있다ㅠㅠㅠㅠㅠ.....저는 한때 144에 60kg이었던 적 있는데 저런식으로 놀림 많이 받고 결국 지금 164에 40kg인데 갑자기 감정이입되네요ㅠㅠㅠㅠㅠㅠ저는 반 남자애들이 가위바위보해서 지는 사람이 제 뱃살 꼬집고 도망가기 하고 그럤는데...복도에서 우유던지면서 먹으라고 하고....ㅠㅠㅠㅠㅠ이거 읽으시면 남자분한테 고마워서 우실듯 ㅠㅠㅠㅠㅠㅠ
대체 남의 외모로 비하하는 건 어디서 배운 버릇들인지....여자분 힘내셔서 공부 열심히 하시고, 꼭 원하시는 목표 이루셨으면 좋겠어요!!!!
01446을 전부 이용하여 경우의 수 2가지를 만들어 내셨네요 앞으로 46가지 남았습니다 (단, 0은 맨 앞자리에 올 수 없다)
ㅋㅋ ㅋㅋㅋ 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ㄷㄷ 너무 마른거 아닌가요
키 크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그분이 이글 제발 보시고 힘내셨으면....
나도 욕먹은적이 있어서...20키로를 뺐지만 아직도 남자 많은 데 못감
한번 그런 트라우마가 생기면 그런가봐요 ㅠㅠ에혀 쓰레기들...
하...공감된다ㅠ
그런 쓰레기들 때문에 너무 큰 상처 안받았길 ㅠㅠㅠㅠ.... 분리수거도 안되는 쓰레기 에혀 ㅠㅠ
그렇다고 님도 왜 뚱녀라고 하심
그사람 이글 보면 기분 나쁠듯
제가 뚱뚱해봐서 아는데요...아마 뚱녀 라는 단어때문에 기분나빠하시지 않을 거에요. 그러기엔 이미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ㅠㅠㅠ크흡....뚱녀라는 말에 비하의도가 없다는게 글에서 드러나니까요!!그냥 위로가 될 것 같아요...는 제 생각
같은말이여도 의도가 다르단걸 그분도 알겠죠
뚱녀는 비하가 아니라 그 분을 표현한 거에 불과합니다
님부터 뚱뚱하다를 안좋은 표현으로 인식하고 계신데요?
전 힘내라고 쓴 글이지 뚱뚱한걸 옹호하려 쓴 글은 아닙니다
뚱녀라니!!
ㄱㅋㅋㅋ썅노무새끼들이네
갠적으로 여자치곤 정말 뚱뚱했다????
여자가 뚱뚱한 거랑 남자가 뚱뚱한 거랑 기준이 다른가요??
님도 별로 다를 바 없어 보임
삐딱해.. 자기 기준으로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잇죠
지금 그 자기 기준이 잘못됐다고 말하는건데요.
글으로는 그런게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요 남자뚱뚱한거랑 여자뚱뚱한거랑 다르냐고 핀트 어긋난 소리하는거 같은데
마지막 문단에서도 여자가 뚱뚱할 수도 있는거다 라고 쓰신 걸로 보아
뚱뚱해서 겪은 일을 위로하는 것보단 뚱뚱한 여자에 초점을 맞추신 걸로 보이는데요. 사소한 말에서도 무의식 속 편견이 드러나는 법이죠
여혐이네
뭔 말만 하면 여혐..
제 글의 의도는 그게 아닌데 저도 본의 아니게 편견이 머리에 박혀 있나 보네요 죄송합니다
글쓴이 분이 여자분을 위로하고 격려하려는 마음은 충분히 느껴집니다 다만 여성에게 미의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시각이 보여 지적한 겁니다 원래 편견은 인식 단계가 가장 어렵습니다. 님은 인식하셨으니 더 발전적인 시각 가질 수 있을겁니다 다소 날카로운 말이었는데도 포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의식적인 편견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불편러
인터넷 글한번에 사람판단
이미 작성자분과 이야기 마무리되어서 답글 안달려고 했습니다만,
그럼 사람을 뭘로 판단하나요? 저는 그 사람이 가진 생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 생각은 언행으로 나타나고요.
남자보다 여자가 상대적으로 마른사람이 많아보이던데..남자입장에서 그래서그렇게 쓰신거아닌가여? 이것도물론 제생각이지만 뭐
님 제발 1절만 하세요..
겉보기에 체중이 못해도 70kg가 넘을 것 같은 여성 수험생분 이러면 문장 표현력이 떨어져서 뚱녀라 쓴거잖아요!
뚱녀 말고 다른사람들이 쉽게 인지할만한 대체어가 있긴 한가요?
있다 해도 그 단어가 생각날때까지 응원글도 위로글도 쓰면 안돼요?
엄격한 페미니스트인 척 하지 마세요
님은 그냥 융통성이 없는 거에요!
ㄹㅇㅍㅌ
지랄하네ㅋㅋ
ㄹㅇ ㅋㅋ 글쓴이 의도 보이는데도 굳이 태클검
졸 삐딱 ㅋㅋ
이런 프로 불편러 때문에 이런 글 보다가도 불쾌함이 느껴짐
님이 예시로 드신 키와 피부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어느 한 쪽 성별이 더 그렇다는 보편적인 합의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뚱뚱한 것은 그렇지 않습니다. 체중은 남자가 더 나가는 것이 일반적으로 맞습니다 근육량이 많고 키가 크니까요 하지만 뚱뚱함은 키와 상관 없으므로 부적절한 예시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단은 제 생각엔 사람이 뚱뚱할 수도 있는거다 혹은 수험생이 뚱뚱할 수도 있는거다라고 쓰는 게 일반적이라 생각합니다. 여자가 뚱뚱할 수도 있다고 하는 건 뜬금없는 특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글의 내용을 요약하면 수험생활 중 뚱뚱하다는 이유로 악담을 들은 분께 격려하는 내용인데 말입니다.
아니요 키와 피부는 생물학적인 차이에서 나타난 것이지만 비만은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섹스 차이가 없지도 않을 뿐더러 섹스 젠더 구분할 실익도 없네요
비만율이라는 객관적 수치로 보았을 때 여자가 남자보다 말랐다는 것 인정합니다. 하지만 여 아이돌이 조금만 살쪄도(실제로는 정말로 말랐는데도) 통통하네, 뭐네 하는 사회 전반적 분위기(특히 프로듀스 101에서 강미나 팔뚝살 운운하는 것 보고 기가 막혔음)는 전혀 고려하지 않으시네요. 여성은 실제로 외모등 외적 요소에 의해 객관적 수치와는 관계 없이 많은 편견에 부딪칩니다.
공부나하세여~ 에휴ㅋㅋ
위로하는 것보다 뚱뚱하단 거에 초점 맞췄다는 말 한 적 없습니다.
제 말 뜻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제 말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네요 글로 설명하기가 힘든데 뚱뚱하기 때문에 겪은 일보다 뚱뚱한 여자로서 겪은 일에 초점을 맞추신 것 같단 말이었습니다
ㅁㄱ냄새좀 안나게해주세요 제발
님 노시는 커뮤니티가서 노세요
제 발언 어디에서 ㅁㄱ성향이 있었다는 거죠? 이해할 수가 없네요
글쓴이 의도파악좀;겁나 꼬였네
의도 파악했어요; 위에서 글쓴분과 대화할 때도 언급했고요. 다만 편향적인 시각에 대해 지적한 겁니다
그런지적 싫어요 불쾌해요 기분 나빠요
이런거 가지고 뭔 ㅁㄱ이에요 ㅋㅋㅋ
댓글쓰신분이 뭘 잘못한거도 아니고 그렇게 느낄수도 있는데 다들 왜캐 공격적이신지
이분이 더공격적이지않았나
제가 그렇게 남긴 이유는 글쓴이 분이 댓글을 달아즈시기 전까지는 위선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앞서 지적한 것 때문에요 하지만 댓글 남겨주신 걸 보고 그런 마음이 아닌 걸 알게된거고요
아니 그냥 보면 되지 계속 뭐라 태클이여
여자와 남자와 뚱뚱한 기준은 다릅니다 헬스장에서 흔히 쓰는 bmi지수 계산법도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달라요 앗 이것도 여험인가요?
ㅋㅋㅋ개삐딱
주변에 저런 말 하는 사람은 친하면 엄청 뭐라하고 안 친하면 멀리함
감히 남의집 귀한딸을 ㅂㄷㅂㄷ
글쓴분 너무 마음이 예쁘시네오
현실에서도 날선 말투를 가지고 있어 고쳐나가는 중에 글로써 드러나니 부끄럽습니다. 제가 작성자분께 지적하는 태도가 올바르지 않았음을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 다만 제가 계속해서 댓글을 달며 논쟁을 펴는 것은 작성자분이 수용해주신 부분을 문제삼아 계속 들먹이는 것 같아 죄송스러워 더이상 댓글달지 않겠습니다.
저 때문에 노여움 사신 분들 모두 푸시고 입시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멋지담....!!!! 지적하시는 것도 사과하시는 것도요
저는 님ㄷ댓글도 이해가 가던걸요.. 의도는 아니겠지만 글이 그렇게 보일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저희 학원에서도 최근에 그런 애들때문에 졸려서 밖에 나가서 공부하는 것도 금지당했네요..
인정 지들이 뭔데 남의겉모습보고 뭐라하는지
어렸을때부터, 못생기거나 뚱뚱한얘들보면 내 말과 행동에 상처입을까봐 더 챙겨주고 신경써주고 했는데
요즘 매퇘지들때문에 선입견이 생김....
매퇘지들은 욕쳐먹어야되고 착한얘들은 상처 안받길
메퇘지가뭐임?
요즘 ㅁㄱ이 대세(?)다 보니 좀 살있는 여자애들 보고 메퇘지라니 뭐니 하는 애들돞있음 ㄷㄷ
의도는 나쁘지 않았어도 '뚱녀'라는 단어 사용이 아쉬운건 동감이에요. 만일 그분이 남자였다면 글쓴분이 '뚱남'이라고 표현했을까요? '뚱뚱한 남학생' '뚱뚱한 남자분'이라 했겠죠? 보통 '뚱녀'는 안좋은 뜻으로 여자애들 놀릴때 쓰는 말이잖아요.
대신 '뚱뚱한 여자분'이라고 했으면 말이 순화되었을거라고 봐요.
원래 오만게 다 차별이고 불편하다는 소리 듣지만 보통은 그런게 진짜 차별인 경우가 많아요. 여기계신분들 프로불편러니 뭐니 하시는데 차별안하는 100프로 클린한 사람이 어딨겠나요. 누구나 어느 면에선 차별을 가지고있으니 지적받으면 기분나빠하기보다 앞으로 사용하지 않아야지 하고 고치면 됩니다. 그래야 자기 자신도, 사회도 더 발전하지 않겠어요?
저도 몰라서 그러는데 뚱녀랑 뚱뚱한 여자랑
또 뚱남이랑 뚱뚱한 남자랑
무슨 차이에요?
그니까요 ㅋㅋ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걍 뚱뚱한 여자를 한자 사용해서 줄인 게 뚱녀 아닌가요? ㅋㅋ..
줄여쓰지 않아도 될 말을 굳이 줄여쓰는 의도가 뭘까요? 안와닿으신다면 예시를 하나 들게요. "한국남자들은 (생략) 비하의도없어요"랑 "한남들은 (생략) 비하의도없어요" 가 같게 들리시나요? 왠지 좀 많이 찜찜하죠? 비하의도가 없다고 해도 이미 줄임말이 세간에 조롱거리로 쓰이는 이상 듣는사람이 기분나쁠수있는겁니다. 이건 조금만 생각해보면 아주 당연한건데 왜 차이가 안느껴진다고 하시나요..
물론 글쓴님은 비하적 의도로 쓰신게 아니지만 "뚱녀라는 표현 그래도 안좋은 표현이니 앞으로 자제하세요"는 나쁠것 없는 조언이라 생각하는데 댓글 쓰신 분들은 되려 격하게 반응하는것같네요. 물론 다들 학생이시고 약자가 아니고서야 벌써부터 차별같은 사회문제를 피부로 느끼고 깊게 생각해보신 적 없을겁니다. 다들 그렇죠. 하지만 잘 모르는 것, 깊게 생각 안해본 것에 대해 함부로 "문제 없어보이는데 대체 뭐가 문제래?"라는 태도는 지양하는 것이 좋아요.
글이 길었는데 조금 바꿔서 지금 상황이
"나 지금 뉴욕에서 사는데 오늘 한남봤다, 아 나도 한땐 한남이었는데~"
"너 왜 한남이란 말 써?"
"응? 그냥 한국남자 줄임말이잖아? 뭐가달라?"
"아냐 그거 인터넷에서 메1갈들이 한국남자 비하할때 쓰는말이야 쓰지마.."
"그냥 줄임말인데?" "의도파악좀" "아 예민하네" "불편러다!"
이런 상황입니다.. 이거 굉장히 웃지못할 상황이에요 여러분..
그렇군요 좋은 예시라 생각되네요
이건 여담입니다만 약자가 아니고서야 벌써부터 차별같은 사회문제를 피부로 느끼고 깊게 생각해보신 적 없을겁니다라는 말때문에 조금 마저 적습니다
전 학생이고 남자이기도 하지만 차별같은 사회문제에대해 깊게 생각해보지 않은건 아닙니다
최근 인터넷에 남녀 문제가 심각해진 이후로 전 남자기에
객관적으로 바라보기위해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서 일반 여성분들의 생각이나 열렬히 페미니즘 운동하시는분들의 생각이나 흔히들 욕하는 ㅁㄱ하시는분들이나 모두들 얘기하는걸 보고 생각해왔습니다
위에 줄임말이 뭐가문제냐고 한게 아무 생각없이 말한건 아니었습니다
푸딩님 말마따나 요즘 젠더문제 등이 물위로 끌어올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고민해볼 기회가 늘어났긴 했습니다만 아직 다른 많은 사람들이 "뭐가 문제임?" 라는 느낌이네요ㅎㅎ.. 줄임말의 문제에 대해 물어본 푸딩님에게 문제점을 말하려다 싸잡아 말한것처럼 되어서 죄송합니다. 제 글 쓰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네요ㅠㅠ 굳이 푸딩님만 콕 집어서 "생각없이 말하지마십쇼!"라고 한 말은 아니었습니다. 푸딩님처럼 저 사람이 [왜] 문제라고 말하는걸까, 하고 관심가져주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수험생이라는 신분이 공부에 워낙 치이니 깊게 관심갖기 힘든건 맞지만 그래도 많은 학생들이 문제점이 있구나, 정도는 인지해주셨음 좋겠어요. 행동이야 대학가서 하셔도 늦지 않으니 조급해할 필요도 없고요..
옳으신 말씀!!
컴퓨터에 오르비 메인 켜놓고 있었는데
아빠가 이 글 제목보고
이거 니얘기냐?이럼 ㅡㅡ
아니라고 방방뛰니까
맞는것같은데.. 이러는데
님때문에 치욕적비난들었으니까 책임지세요
ㅋㅋ 글읽으면서화났는데님덕에웃고감
...제가 대신 책임지겠슈 ㅠㅠ
뚱녀라는 말에 비하의도가 없다라, 자신도 그래봤으니 아무렇지 않을 거다. 이것도 폭력임을 왜 모릅니까? 열등감을 느끼는 사람이 자신이 소속된 집단에 적대적인 것은 역사의 상식입니다. 당연히 여자인 여혐, 게이인 호모포비아 등도 존재합니다. 당신은 쿨한 척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뚱녀라는 말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는 거에요. 자신이 겪어본 일이라면 더 조심할 일이지, 면죄부를 얻는 게 아닙니다. 더군다나 지금은 살이 빠졌다니 그 파오후라는 집단에 속해있지도 않으면서 말이죠.
제 글에 그런 공격적인 의미는 없는데 왜 그렇게 느끼시나요? 솔직히 너무 과하게 반응하시네요 정말 기분이 나쁘다 못해 잡치네요 제 의도를 완전히 씹어먹은체 뱉어버린 느낌입니다
그렇게 느꼈시셨다니 죄송합니다. 다시 제 댓글을 보니까 지나치게 공격적이네요. 댓글 쓸 당시에 순간적으로 너무 화가나서 그랬던 것 같아요. 다만 평소에 정말 자신이 사용하는 단어라든가 생각이 정치적으로 올바른지, 또 이 글에서 글쓴이 분이 욕한 '쌍놈'들의 속성이 글쓴이 분에게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 일인 지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쓰다보니까 또 나무라는 듯한 글이 됐네요. 죄송합니다.
저 역시 죄송합니다
여러모로 많은 분들이 저의 미숙한 표현을 지적해주셔 전 고맙게 느낍니다
앞으론 표현에 있어 심도있게 고민해보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소 화가 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뚱녀라는 표현은 잘못됬다고 생각합니다
편협적 시각을 고쳐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여긴 항상전쟁이네
프로 haters
진짜 그런걸로 욕먹으면 진짜 속상한데........ 그여자분 진짜 힘내시길..ㅠㅠ
후....참 댓글들...
저에겐 글쓴이분 정말...굳입니다 굳!!
그리고 또 볼텐데...그리고 공부하느라 서로힘들텐데
같이 밥한끼 해요!!!(제 3자라 너무 쉽게 말하나요...)
이런 별것도 아닌걸로 꼬투리잡고 시시콜콜 늘어지시는 분들은 인생참 피곤하게 사는것같습니다. 글쓴이 께서는 꽤 좋은의도로 쓰셨는데 말이죠. 다음에는 이렇게 꼬투리 잡히지않게 조심해서 글쓰셔야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