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믄안돼 [308464] · 쪽지

2011-03-03 20:04:57
조회수 175

그냥 상황좀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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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바하는데요
같이하는 형A가있어요...
그 형의 친구(형B)가 자주 가게에 놀러왔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알게됬죠..
형A와 형B와 어렸을때부터 아는 저랑 동갑인 친구A가 있거든요
친구A도 자주놀러와서 친하게됬어요...
그리고 같이 알바하면서 제가 좋아하게 된 한살어린여자애가 있거든요..
형B는요 제가 그 여자애 좋아하는거 알거든요..
그래서 평소에 많이 그걸로 놀렸어요..
빨리 뭐 어떻게 해라면서... ㄸ먹어라면서..안그럼 내가 먼저 어떻게 한다..
는 식으로 말했어요..
처음엔 쫌 참았죠 제가..그냥 무시하고...그 형이 싸움도 잘해서 솔직히 무서웠구요..
그런데 한달후쯤에요...
제가 좋아하는애를 좋아하게된 형C가 생겼어요..
어떻게 하다가 형A 형B 형C 친구A 이렇게 술을먹었죠..
형B가 형C는 처음보구요...
술먹다가요..형B가 절 또 놀리기 시작한거에요..
'니 어떻게 됬는데 아직도 안 ㄸ먹었냐면서 안그럼 내가 ㄸ먹는다' 이러면서요..
그 이야길 형C가 들었어요..
형도 그여자애 좋아하닌깐 약간 열이 받았죠..
그래서 그냥 나갔어요...
저도 그거 눈치채고 간 다음에 문자로
'형 개X끼짖는소리라고 생각하고 무시하세요 죄송해요'
라고 보냈어요...
근데 그걸 친구A가 본거같애요...
그리곤 연락이 안되네요...전엔 맨날 연락하고 만났거든요..
제가 잘못한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잘못한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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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babam · 306582 · 11/03/04 05:23 · MS 2009

    여기서 님 잘못이 아니라고 하면 위안이 됩니까?
    님은 단지 친구A가 형B에게 말할까봐 걱정이 되는거 아닌가요ㅎ
    따지고 보면 형B도 남자끼리 장난으로 하는 말이엇으니 잘못한게 없죠.
    님도 잘못한건 없구요.
    근데 굳이 말하자면 그런 말이 듣기 싫으면 앞에서 하지 말라고 장난식으로라도 말을 해야지
    뒤에서 사람 욕한 꼴이 되는거 아닙니까.
    그냥 사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