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센치 [353182] · MS 2010 · 쪽지

2011-03-01 20:04:11
조회수 1,071

집안환경 무시하고 내 꿈 쫓으면 이기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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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고민고민 끝에 삼수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정말 많이 늦었지만 제가 정말 가고자 하는 꿈이 상경계열 쪽인데 부모님은 집안환경이 어렵다고 그냥 대학가라고하시네요 솔직히 이번에 재수해서 인문쪽에 붙었는데 제가 계속 아무리 생각해도 원하는 곳이 아니더라구요.. 이대로 가면 정말 대학4년동안 잘 해나갈 자신도없고 .. 제가 삼수하겠다고 말하니 부모님도 계속 아무말없으시고 .. 제가 너무 이기적인건가요.. 부모님한테 또 손빌리는게 너무 죄송스럽네요; 어떻게하죠 그냥 이대로 대학을 가야하는건가요 제 꿈대로 밀고 가자니 현실도 무시는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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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야니 · 333853 · 11/03/01 20:09 · MS 2010

    왜 상경안쓰고 인문쓰셨나요?

  • 십센치 · 353182 · 11/03/01 20:33 · MS 2010

    그러니깐 제가 진짜 후회하고 있어요; 그냥 일단 노력한 시간이 아까워서 일단 대학에 들어가서 생각하자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진짜 후회중; 아..

  • 고속성장 · 265927 · 11/03/02 11:46 · MS 2008

    1. 상경계열쪽 취업을 하고 싶다.... 인문전공으로도 상경계열쪽 취업가능합니다. 상경계열쪽이라는 것이 은행이나 증권사 등을 의미한다면요. 상경계열쪽 부서(재무팀, 회계팀 등)를 의미한다면 보통 대기업에서는 비상경계열로서는 발령받기가 쉽지 않죠(비율상으로요). 인문전공으로 인사부서나 기획, 마케팅 등 다른 경영지원분야는 전공이 상관 없지만요. 회계사나 재경직은 학원강의라고 봐도 무방하니까 패쓰.
    2. 상경계열쪽 공부를 하고 싶다..... 복수전공을 해도 되고, 그냥 공부를 하고 싶은 것이라면 일반선택으로 들어도 됩니다.
    3. 상경계열쪽 졸업장을 받고 싶다..... 전과하거나 복수전공 해야 됩니다. 복수전공이 현실적이겠지요.

  • 도로의표시 · 353946 · 11/03/03 20:34 · MS 2010

    님 혹시 어느 대학교의 인문대 붙으셨나요 ??
    저는 지금 서울대학교에 다니는 이과생인데요 (11학번이에요 올해 붙었거든요)
    일단 대학교에만 붙으시면 수능으로 높은 과 들어가는것보다
    복수전공이나 전공이라는 것이 있어서 다니면서 과를 옮기는것이 훨씬 정말로 훨씬 쉽습니다.

    님의 경우에는 인문대를 다니면서 상경계열쪽하고 복수전공을 하던가 전과를 하시면 되겠죠
    저희 과의 경우에는 심화전공또는 복수전공을 필수로 해야하기때문에 복수전공은 거의 모든 분들이 다 하게 되어있구요
    물론 삼수를 해서 가는 길도 있겠습니다만 ㅠㅠ 일단 대학 붙으셨으면 다니면서 상경계열로도 얼마든지 가실 수 있어요

    님 삼수할때 각오 잊지 마시고 그 마음으로 1학년때 학점 관리 잘한다면 제가 보기엔 문제 없으실듯 해요
    저도 재수 해서 대학들어갔으니 동갑이겠죠 ?! 힘내시구요!
    신중하게 고민하셔서 결정 내리세요 행운을 빌겠습니다 ^^

    p,s, 수능 .. 정말 완벽에 완벽을 기하는 시험이잖아요 ..
    저도 삼수 생각하다가 다니게 된건데요
    어떻게 보면 저는 겁내서 삼수 도전 못하는거니까요 님보다 의지가 약한건지도 모르겠네요
    제 댓글은 참고만 해주세요
    어느 쪽을 선택하시더라도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