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전"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9149858
솔직히 오늘되기 전만 해도 이말은 어느정도 믿었음
요즘은 학벌이 그렇게까지 큰 요인이 되지는 않는다
즉, 개인 노력여부가 크게 작용할거라고 생각해왔었음.
그래서 작년만 해도 "대학가서 열심히 하면 됨"이라는 말을 싫어하는 말이면서도 다른 친구들(우리가 흔히 말하는 지잡을 간 친구들...)을 복돋게 하려고 가끔씩 인용해옴
그런데 학원에서 어쩌다 조금 친해진 분에게서 사회생활에 대해 점심 같이 먹으면서 이야기를 듣고 약간 쇼크먹음
일단 그분은 사업하시는 분임.
왜 재수하셨냐고 여쭤보니
한계를 느껴서 결정하셨다고 하심
뭐, 제목보면 어느정도 예상하면서 읽고들 계시겠지만, 사업판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서울대와 서울대 이외로 나뉜다고 하심.
그래서 그 한계때문에 성장중인 사업을 키우기 위한 높은 학벌을 마련해놓기 위해 재수를 하신다고 함
나이가 막 그렇게 많으신 분도 아님... 청년CEO임
이게 뭐, 당연히 사업에서만 한정된 얘기는 아닐거임.
심지어는 우리가 그리 빨아재껴대는 연고대는 서울대와 갭이 꽤 크게 벌어진데다가
일부 분야에서는 어깨를 나란히 한다고 해도 많은 분야에서 포카도 설대에 밀린다고함...
(사업하시는 분이 몸소 겪으신 거니 신뢰성 충분하다고 봄)
결국은 학벌이 사회나가면 분명히 우리 발목 잡을일이 있을게 분명하다는걸 의미한다고 생각함.
아무리 주변에서도 대학에서 열심히 하면 된다, 좋아하는걸 해야한다 라는식으로 말해도
결국 사회나가면 어떤부분에선 한계가 올거라고 생각함
여기서 말하고 싶은건 두가지임
1.역시 학벌주의 헬조선
2.진짜 후회하기 싫으면 열공해서 최대한 좋은대를 갑시다 님들
이런말 하면서도 이글 쓰면서 오르비에서 놀고있는 난 뭐냐 ㅠ 그것도 학원에서 ㅜ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경희대가 잘해서 경희대 공대가 올랐나 그냥 인구의 힘이지 2
건동홍끼리 서울권 공대 진학수요 나눠먹는 만큼 경희공대 통학이 편한 경기남부 인구도 엄청 늘어남
-
건동홍숙 나온 성실한 분 많이봅니다.
-
1학년 휴학 가능한가용??? 휴학 가능 여부 말고 또 반수생한테 여건이 대충 어떤지..
-
형님들 아까 뭍혀서 다시 적는데 문과라인 중경외시 건동홍숙 가능할까요 ? 0
외대는 독일어과, 프랑스어과, 이탈리아어과 중 한개 적을라하고 홍대는 독일어과나...
-
궁금해서ㅜ 수시로논술 다섯개봤는데.. 숙대갈수있나요? 수시쓴데중에 숙대가젤낮아서.. 수학이..ㅠ
-
국숭세단/건동홍숙 중에 아무거나 갈 수 있나요;;ㅜㅜ 0
이 성적으로 국숭세단이나 건동홍숙 중에 아무거나라도 갈 수 있는 거 있나 봐주세요...
서울대공화국..
연고대와 서울대의 갭은 크게 벌어진게아니라
오히려 좁아졌으나 여전히 그 갭이 큰게 맞는것
아닌가요?
음...그렇게 봐야하나요?
그래도 사업판에서는 여전히 그 갭이 꽤 크다고 하시더라고요
아... ㅜㅜ
오늘 엄마가 학벌만 보지 말고 기술이 더 중요하다고 하셔서 그런갑다 했는데
아닌가봐여 ...흑
뭐, 평범한 취업을 해야겠다! 싶으면 좀 낮은 대학 공대를 가는것도 괜찮겠으나, 사업처럼 좀 진출하고싶은 맘이 있다면 그렇다고 봐요.
자과라던가...문과라던가...
문송합니다;;
답은 전과인가... 강제 +1각 ㅠㅠㅠ 아 싫은데
...ㅠ
저도 자과 지망생이라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음 ㅠㅠ...
2과목 해야하나ㅠㅠ
ㅈ..죄지은 기분이당....학벌주의는 진짜 좀 줄어야 할 필요가 있죠
어쩌면 사회구조가 서울대졸업생들이 이끄는 형태가 되어버려서일수도...
근데 이 기조가 다음세대때까진 이어질거 같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