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마음의 상처를 갖고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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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좀 많아요...
제가 소심하기도 하지만 과거의 일을 쉽게 잊지를 못하는 성격이에요
한 10여년 전인가요?
유승민 탁구선수 결승전이었을거에요
그때 정말 저는 어렸었어요
궁금한게 참 많기도 하고요
그래서 부모님께 계속 질문했던거 같아요.
탁구채는 왜 앞 뒤 색깔이 다르냐
왜 상대방 쪽에 한번 튀겨야 할까
그믈망(네트)에 닿으면 어떻게 되냐
기술도 있냐 등등
무척 질문을 많이 했었던거 같아요
그때 아버지가 갑자기
아 ㅅㅂ 안 봐, 시끄러
라며 욕을욕을 하시더니 티비를 끄시고 방으로 들어가라고 하셨어요.
무척 놀라 저는 방에서 울어버렸어요. 동네에서는 유승민 선수가 득점할때마다
환호가 들렸고, 저는 울면서 그 소리를 들으며 경기양상을 알 수 있었어요.
이게 전 정말 큰 상처에요.
너무 큰 상처라
솔직히 아직도 아빠가 좋지는 않아요.
물질적으로 풍족하게 해주는것보다 정신적으로, 기댈 수있고, 따뜻한 부모가
더 필요한것 같아요.
여러분은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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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저도 아빠랑 작년에 19년동안 쌓인거 다 터져서 지금 걍 그럭저럭 지내고 있지만 대학 다른 곳으로 가면 서로 멀어질 거 같아요
저도 아버지요
마음의 상처 없는사람도 있나요..
헉....진짜 상처받으셨겠다.......ㅠ
의지드립치면서 하도 윽박질러서
말도 못하고 견디다 속에서 다 곪아터짐..
세상에서 내가 제일 괴롭고 다른사람은 다 의지박약이란 생각을 하는 사람을 어떻게 상대하나요 ㅡㅡ
그사람이 아버지세요???
아버지는의지로 모든걸다잘하시나요??? 그러면할말없는데 아니면 연을끊어야될정도임
222222 저희 어머니이신 줄ㅎㅎ
첫 줄부터 두번째 줄까지. . .
부모도 진심 선택해서 태어나게 하면좋겠다 국가에서 부모 자격 시험 운영하거나.... 밥만먹이면 애가 크는줄 아나 ㅅ ㅂ 정신이 제일 중요헌데 ㅅ
아버지한테 그게 트라우마가됫다고 말하세요 안그러면 자기가 얼마나 상처줫는지 모르실듯요...
엄마가 고1 때 밥먹는데 흥분한 얼굴로빨간 줄 쳐진(본인께서 치신) 모의고사 성적표 가져와서 전문대 가라고 대한민국에 너를 받아줄 대학이 있냐고 하셨어요ㅋㅋㅋㅋ
누구는 몇등인데 너는 왜 그러냐
우울하다고 그러면 니 주제에 뭐가 우울하냐
나가 죽어라 왜사냐
의자로 찍어서방문에 구멍 내신적도 있어요ㅋㅋㅋ
사과는 안하고 도리어
니가 잘못했잖아
내가 왜 사과해야해라고ㅋㅋㅋㅋ
초딩 때
외갓집가기 싫다고 하면 현관문 앞에 서서 찡그린 얼굴로
윽박지르면서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날 차라리 낙태하지 그랬냐고 말하고 싶지만
마음을 꾹꾹 누르네요
밖에서는 나를 장신구로 사용하시고
다른 사람 앞에서는 성인같이 행동하시는 사랑하는 어머니
리스펙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