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스테메 [674899] · MS 2016 · 쪽지

2016-09-04 19:16:48
조회수 287

고지우샘 문과 포이널 공개특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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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가는 길에 써요. 집가면 또 까먹을 거같아서 ㅎㅎ

221에서 131이라는 (그것도 꽉찬 3) 충격적인 성적을 받고나서 앞으로 수학공부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야자실에서 침울하게 국어 영어 분석 먼저 하고 있었는데 문득 고지우샘께서 포이널 첫강을 공개하신다는 글이 생각나서 전날 고지우샘께 카톡을 드리고 갔습니다.

음 먼저 생각보다(?) 인상이 선하셨어요. 그래서 편하게 수업들을 수 있었습니다ㅎㅎㅎ 공개특강이라 거의 다 처음 보는 학생들이셨을텐데 수업이 어색하지 않고 정말 재밌었어요.(아니면 앞에 계신 누님때문이셨을수도..) 강의력이 좋으신 듯합니다!

문제에 대한 접근방식이 독특하신 것같아요. 어떻게 풀어야 실수를 줄이고 효율적으로 풀 수 있는지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완전 교과 밖 개념을 이용하신 것도 아니구요. 충분히 도출할 수 있는 방법이고 또 어떻게 그 풀이가 가능한가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이번 수업 덕분에 20번 29번 30번은 완전히 이해한 것같아요. 물론 집에 가서 다시 풀고 정리해봐야겠지만 수업들을 때마다 뭔가 깨달은 느낌이었습니다ㅎㅎ
21번은ㅠㅜㅜ 솔직히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수업때도 완벽하게 이해하진 못 한 거같은데 샘 해설강의 올라온 거 보고 다시 풀어볼게요. 이게 메인디쉬라고 하셨는데쿠ㅜㅜ 에피타이저로 다른 미분가능성 기출문제도 풀이해주셨는데 에피타이저만 먹고 메인디쉬를 버린 격이네요ㅜㅜ

수업끝나고 짤막하게 상담한 것도 좋았습니다. 앞으로의 공부방향을 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같아요.

사실 가기 전에도 왕복 4시간 거리라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오늘 문제에 대한 또 다른 접근방식을 알아가는 것부터 앞으로 공부방향도 잡을 수 있어서 보람이 있네요. 저도 고지우샘도 잘 되면 좋겠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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