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er [682223] · MS 2016 · 쪽지

2016-09-01 19:04:38
조회수 617

오늘 9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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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부를 잘 못합니다 옯비분들 양해바람

내가 다니는 재수종합학원은 높은반과 중간반의 교육의 질 차이가 하늘과 땅이였기 때문에
진저리가 나서 7월 중순에 독재학원으로 옮김

어잿밤에 수학 개념이나 탐구 개념등을 전부 한번씩 훑어보고
편하게 잠자리에 들었음

오늘 아침 굉장히 상쾌하게 일어남
근 몇년간 아침중 최고였음

거의 문제 다 족칠 각오로 자리에 앉아 국어 시험지를 받음
필적 확인란이 보임

왠지 모르겠지만 필적확인란 볼때마다 선명하게 핥는게 기억남
그때 그건 너무 강렬했었던듯ㅋㅋ

종이치자마자 시험지를 딱 넘겨서 문제를 풀기 시작함
며칠전에 해소됬던 난독증이 또 도지는 느낌이라 속발음을 하면서 문제를 풀음

화작은 무난하게 해결함

그리고 6평때 충격과 공포를 줬던 문법 비문학도 상상모의로 어느정도 적응해 괜찮게 풀음
그리고 문제의 15번
무..무정명사?  유정명사?
이겨놓고 싸우는 법에 이게 있던..가?
당황함
(마)에 부사격 조사 같아서 5번 찍음

난 보통 문법까지 다 풀고 바로 맨 뒤에서 부터 푸는 성격이라
15번에 시선이 쏠려있는 나머지 옆에 문학 있는걸 못보고 바로 맨뒤로 넘김

지문이 없네?
한장넘김

오우 지져스
지문 왜이따구야

마지막에 해야지 하고 한장 더넘김

?!!?!!!? 왜 비문학?

아 이럴바엔 그냥 비문학 첨부터 풀어야겠다 싶어서 다시 앞으로 감
이번엔 문학이?!

풀다보니 순서가 뒤죽박죽인걸 알 수 있었음

약점중 하나였던 고전시가를 무난히 넘기고
두개의 짧은 수필? 소설?을 푼 뒤
다음 글로 넘어감

오 오랜만의 극문학임
읽다가 속으론 엄청 웃으면서 풀음

비켯! 닥쳣! 안됩니다 성한것도 있어요! 이건 모두 부정을 탓어!
와장창!
한참 속으로 웃으면서 읽어서 그런지 21번부터 막힘

젠장
집중해야되는데 망했다
엉? 조수의 환영이 있었던가

아마 여기서부터 슬슬 깨지기 시작한듯
그리고 대망의 콘크리트...

와나 무슨 이건 전공서적인가 싶더라
시간관리 했어야 됬는데 여기서 십오분정도 아니 그이상 끈거같음
앞에서 독이 와장창 깨지더니 여기서 맨탈이 와장창 깨지더라
젠장 현실에서의 복선이라니

완전 그뒤로 해롱해롱 거리면서 풀었음
비문학 지문 맨뒤에 경제는 아에 다 찍엇고
흑흑..
마닳 문제까지 외울정도로 했는데.. 시키는대로 다 했는데.. 내가 거기에 투자한 시간은 뭐가 됬나 싶더라

그리고 수학시간
잘 가다가 앞에 코사인 2x푸는데 답이 안나옴
어 감히 3점짜리가? 하면서 세번을 품
안풀림
문제를 다시 읽음. 이상하게 풀고 있었음
그래서 다시 푸는데.. 어 y적분 어케하드라?
그냥 그거 포기함..ㅠㅜ

그뒤로 쭈욱 가다가 20번 계산 한번 삑나서 시간낭비함
어찌어찌 풀음

그리고 21번을 갈까 고민하다가 아 복잡할거 같아서 주관식 28번까지 다 풀고
뒤에 잠깐 넘겨봄
29번은 어케푸는지 길이 보이고
30번은 절댓값 두개?!
어우 지져스 하고 29번 풀음

그리고 21번 넘어감
일단 할 수 있는건 다해봄 미분하고 1때리고 등등..
어케푸는지 길이 안보임
그러다가 딱 부분적분꼴을 발견함
새꺄 걸렸다! 하면서 그대로 풀음
적분상수도 f(1)이 주어져 있고, 중간 (나)조건에 대입해보니 중간에 소거되길레 아싸! 이거다! 거리면서 4점 get거리면서 풀음
44/5e^2가나옴
아아 만년 34등급인 내가 드디어 이등급을!!거리면서 답을 채크하려는데
답이 안보임

어?XX?
으잉?

한 5번은 푼듯
결국엔 분자에 22가 있는 4번 채크함
답이 3번이라더라
흑흑
오늘도 3등급인가...

영어
그럭저럭 지나간듯. 난 ebs안봤기 때문에 연계가 된줄 몰랐지만
연계 많았다더라
ebs봐야겠음
영어 빈칸 3 4번째
보자마자 이명학 만세!!를 속으로 외침
ab로 나눌게 딱 보임
독해는 다 튕겼는데 답은 맞을듯 확실함
아 그리고 단어도 좀 외워야..

국사는 뭐 그냥 보이는대로 찍음

물리1
쉽더라 초반엔
야 이거 왤케 쉽냐 거리면서 풀다가 중간에 그 도르래 있는데서 시간좀 쓰고
맨뒷장 넘김
어우 지져스
이게뭐야

풀긴 풀었는데 아마 다틀릴거같음

지학1
그저 그렇게 지나감
아무레도 암기부분 좀 다시 외워야 될꺼같다. 이것만 하면 아마 수능땐 1뜰듯

오늘의 소감
국어:마닳은 버리자 이건 가망이 없어. 문제 읊어보라하면 읊을 정도인데도..
       그믐달쌤 저의 77일을 당신에게 맡깁니다
수학:계산 실수좀 줄여야겠다. 중간에 삐끗거린게 너무 많음. 계산 왕창이라는 어삼쉬사가 집에 증
       정용으로 있던데 그거라도..
영어:ebs한번씩 보기는 봐야겠음. 작년에 통수맞고 안보고 있었는데 그렇다고 안보기는 좀 그렇고..
       어려운 단어장도 하나 사서 외워야겠음
물리:정원재 XX 배기범으로 갈아타야지
지학:..내가 너무 나태한가 외울걸 좀 외우자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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