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영문 가서 한의 반수 VS 현역 정시로 한의

Question

어렸을 때부터 한의대만 꿈꿔왔고 한의대만 준비해왔던 현역 고3 학생입니다.

사실 한의대를 생각한다면 일반고에 가는 게 나았겠지만

내신이 되니 외고 쓰라고 학교에서 밀어붙여서 어찌어찌 외고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외고에 들어오고보니 학종이나 수능 후 전형 쓸 만큼의 내신이 안 나와서

수시를 넣는다면 수능 전 전형인 영특으로 가야 할 것 같은데ㅠㅠ

고대 영문학과 가서 한의예 반수 준비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소신있게 정시로 지금부터라도 한의대 준비하는 게 나을까요?ㅠㅠ...

(정시 준비한다면 지방한을 목표로 할 생각입니다)

고대 영문은 제가 교내 에세이 대상 타고 그랬어서

지금 제 내신이랑 스펙으로는 합격 안정권이라고 학교에서 그랬구요

(약간 하향지원인 것 같다고 그러셨습니다ㅠㅠ)

6월 모평은 수학 30번 하나 나가고 생윤에서 두 개, 제2외국어 공부 안 하고 2등급 떴습니다.

그런데 학교 자체가 수시 위주로 돌아가는 학교다 보니

정시 준비를 너무 못했고ㅠㅠ또 영특을 위해서 쌓은 스펙(TOEFL, AP, 동아리 기타 활동...)이

너무 아까워서ㅠㅠ소신있게 정시를 선택하는 게 또 마음대로 안 되네요

정시를 선택했을 때 제가 지방한 성적 또는

고대 영문 이상의 좋은 성적이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요ㅠㅠ

이제 내일 즈음엔 확정을 지어야 하는데

고대 영문 가서 반수하는 쪽으로 맘이 많이 기울긴 했지만ㅠㅠ

그래도 인생이 걸린 결정이니만큼 한 분이라도 의견을 더 들어보고 싶어 글 남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bYZm0XxDnqeJlf · Accepted Answer

고대영문가서 반수하는게 심리적으로도 훨씬 좋을거같아요 나중에 반수할때도!

물량공급 · Answer

ㅋㅋ 방금 고영문에서 한의대 반수하는 학생 상담해주고오는길인데..

지금부터 수능준비해서  정시로 고영문 가기어려우시다면 한의대는 더어려울거에요.. 일단 최대한 잘간다음 이과로 돌려서 준비하는게 수월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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