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선생님 만큼 자기한테 신경써주는 어른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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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공립고등학교를 다녀서 그런지 선생님들에 대한 좋은 기억만 있는것 같아요.
관심도 많이 가져줫고 잘못된것은 많이 꾸중하기도 하고 지루한 수업 가운데서도 애들 재미있게
해주려고 이것저것 노력하시던 선생님들 모습이 눈에 짠하네요..
(오르비에 종종 등장하는 무개념한 담임들 제외;;)
비록 가르치는 실력은 영 아니다 싶은 선생님들도 많았습니다만 나이든 지금에 와서 기억에 남는건
자기한테 관심 많이 가져주고 졸면 못 자게 하고 종종 웃긴 얘기도 해주시고..
20살 넘으면 이제 부모님을 뺀 어른들과의 관계는 대체로 거의 이해관계 위주로 돌아갑니다.
친해지는 것도 서로 편하려고 친해지죠. 형식적인 배려와 관심 밖에 없습니다.
엄청 삭막하져..
잘못되면 잘되게하려고 타이르기도 하고 매질도 하고 잘되면 칭찬해주고 이런 사람들
사회에 나오면 없습니다..
제가 너무 좋은 선생님들만 만난건가요;; 그립습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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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공립중 공립고 나왔는데
선생한테 맞은기억밖에 없음
진짜 선생님이라는 표현을 쓰기엔 창피한 그런사람들만 모여있었는데-_-
2222... 그냥 먹고살려고 어쩔수없이 하는것처럼보임..물론 안그러신분도있지만..
전 초중고 합쳐서 좋은 기억있는 선생님이 초등학교때 2분과 중학교때 1분뿐이네요
최악은 초등학교때 완전 성격 이상한 남자가 담임이었는데
얼마전에 오장풍이라는 선생이 이슈됬었는데
목소리 작다고 그런식으로 애를 패는 인간이었어요
좋은 선생님 많았지만.. 제 담임은 최악이었음..ㅋㅋㅋ 맨날 패고 윽박지르고
재수했는데 제 점수는 또 어떻게 알고 한대나 겨우 입갤할 점수를 가지고 설대를 쓰라고 난치리더군요.
그 말 들었으면 저는 포풍삼수중이었을듯....
학교다닐땐 아 진짜 울학교 넘한거아냐? 이랬지만
졸업하고보면 진짜 대부분 좋은분이셨던거 같음....(물론 이상한 선생 제외)
글쎄요 저두 공립.이었는데 멋있는분들많았음
물론 병 신도 소수 있는건 어쩔수없지만여.ㅁ..
사립다녔던 사람으로써 진짜 선생님 생각 많이나네요. 사립남고는 진짜 ㅋㅋㅋ 추억이 너무 많아요
사립다녔던 사람으로서 공감해요ㅋㅋ
]
대학도 가고싶은데 붙었는데
고등학교 다시다니고 싶다ㅋㅋㅋㅋ
전 공립고등학교를 다닌 사람으로서
선생님들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더 많은데...
(사립학교 다닌 사람들은 공립의 자유로움에 반하지만
공립학교 다닌 사람들은 그 자유가 방종임을 알게 되죠...
뭐..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요)
동의할수 없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가장 증오하는 직업이 학교 선생
저도 공립고등학교 다닌 여학생인데...선생님들에 대한 좋은 기억이 많은데요;; 전 중학교는 사립나왔고 윗분의 말씀대로 공립의 자유로움에 반했;; 을지도 모르지만 다들 인간적이고 좋은 분들이셨어요. 물론 성적에 그렇게 신경써주신거 같진 않지만 그래도 한명 한명 민주적으로 학생들 지도하시는 분들이셨거든요;; 전 제 모교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지금도 선생님들 뵙고싶네요...
근데 그것은 관심 가져주는것이 직업의 의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