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생@ [370106] · MS 2011 · 쪽지

2011-02-24 01:31:35
조회수 954

추억속의 드라마, 쾌걸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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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중3 올라가던 겨울방학 때 보던 드라마죠..

한채영은 쌍술 부작용으로 상태가 많이 안 좋긴 했지만;;(몸매는그때나지금이나ㄷㄷㄷㄷ)

재희(몽룡이)와 엄태웅(변학도) 그리고 재희아빠의 명품연기가 돋보였던 드라마엿습니다.

변학도와 몽룡이 저는 둘다 좋아했엇는데 그때만 해도 전 정말 꿈많은 아이여서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변학도처럼 멋잇는 사람이 되야지 하고 생각했었어요..

능력도 있고 자신감도 있고 매너좋고 완전 멋잇더라구요

세상물정 하나도 모르던 시절이라 어이없게도 커서 변학도만큼 못되도 몽룡이처럼 검사정도는
 
되겟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유행어도 많앗구 명대사도 상당히 많았던 드라마인데 한채영 보니까 쾌걸춘향보고 한참 꿈많던
 
소년이었던 제 자신이 문득 떠오르네요..

휴 요새 정규직 취업못하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데 평생 밥벌이나 잘하면 성공한 인생이지
 
모 하며 살아가는 제 삶을 보니까 이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P.S 재희군..뭐하고 사십니까 요새 안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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