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익명게시판을 통해 생각해보는 이중적 학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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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에는 아실지 모르겠지만 캠퍼스가 두 개 있습니다. 국제캠퍼스(이하 국캠)라 불리는 수원소재 캠퍼스와 서울캠퍼스(이하 설캠)가 있죠.
국캠에는 공학계열, 어문계열 학과들이 있고 설캠에는 인문, 자연, 의료계열학과들과 정보디스플레이학과가 있습니다.
입결상 국캠소재 학과들이 설캠과 약간 차이가 있다고는 알고 있지만 그게 무슨 고려대와 연세대의 본캠과 분캠의 차이마냥 드라마틱한게 아니기에 저는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에브리타임이라는 커뮤니티에 설캠게시판에 국캠재학생들을 멸시하는 풍조가 가득하더라구요.
ㅋㅋㅋㅋ그 멸시의 근거가 입결차이라면 의치한 재학생은 당신들을 얼마나 무시해야 좋은거냐고 글을 올리자 "쥐뿔도 없는게 사람 무시한다"며 까였습니다.
남에기 무시받긴 싫지만 남을 무시하는건 너무나도 좋아하는 우리 자주경희^^7 일반화하긴 싫지만 좀 불쾌하네요~ 저도 얼마전까지 꽤 심각한 엘리트주의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라 더 찔려서 그런거같기도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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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하고 나야 사소한 입결차이로 수준 매기는 게 얼마나 무의미한지 알게 될 듯요
뭐 그런 서열화 자체가 실제적으로 얼마나 유의미한지를 떠나서 ㅋㅋ저런 이중적인 태도 자체가 좀 구역질나네요..
좀 외람된 얘기지만
외모랑 학벌 연관짓는 분 계심
"쟤 존나 못생겼네, 지잡대 다니겠지?"
우리 누나임 ㄷㄷㄷ
제가 반례네요 ㅎㅎ
기만
이클립스님실물아는데 기만임
?????
우리학교가 잡대였군! (좋은 결론에 만족한다)
줄여서 고자ㅂ이군요
서열화의 피해를 보고 이에 대해 한탄하면서
서열화를 재생산하거나 확대하는 아이러니
갑을문제와 비슷한 풍경이지만
(갑을 비판하면서 병에게 우위를 점하려는 을)
쓰읍 씁쓸
성경에도 비슷한.. 앙 기독띠~
디시나 인터넷 커뮤니티 전반에 퍼져있는 '지잡대 담론' (정말 쓸데없고 유해한 담론이라 생각하는) 을 예시로 들자면
학벌주의에서 큰 수혜를 받지 못함에도 이 담론을 재생산하는 풍경이 많이 보이더라는
(에둘러서 말하는 이유 고려 좀)
이것은 이중적 학벌주의고
렛잇고
알파고 포켓몬고
지코
니코
아무래도 자신보다 높은사람보다는 아래인 사람이 더 많기 때문에 ...
에휴
ㅠㅠ~
시민교육 과제는 좀 심하긴 했음.....
담학기 시교들어야하는데 후
에타 병신들 많아요 ㅋㅋ
ㅋㅋㅋㅋㅋㅠㅠㅠㅜ 가끔 들어가보는데.. 거의 뭐..
근데 경희대가 누가 잘한다 못한다 따질 위상이 되는 학교도 아니지않나요?의학계열제외
동족을 물어뜯는군
그럴 위상이 되는 학교가 대체 어디에 있습니까..ㅠㅠㅠㅜㅜ
이런 논리면 서울대는 그 밑에 대학을 무시해도 된다는 건가요? 무시하는 행위 자체가 나쁜거지
그러면 공부 안하고 롤만 하고 술만 마시고 삥뜯으며 살다가 대학은 가고 싶어서 돈만 내면 받아주는 대학 다니면서 게임만 하고 술만 퍼마시면서 세월을 낭비하는 애들도 무시하면 안되나요? 아 걔네는 여자친구라도 있지 난 없으니까 무시하면 안되는건가(윗댓한테 말하는 겁니다)
그사람들을 그럼 무시해도 되나요??ㅋㅋㅋㅋㅋ?? 그런 사람들은 사람이 아닌가요..??
전 전적으로 마이싱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그 사람이 무슨 짓을 했던 간에, 그게 타인의 멸시를 정당화해줄 수 있는 근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왜요? 좋은점이 없잖아요? 진지하게 그런애들을 왜 존중해줘야해요? 평소에 놀지도 못하는 찌질이라고 무시하는애들 많던데 저는 그걸 참으면서 존중해줘야하나요?
제가 그런애들에게 개인적으로 쌓인게 많아서 그 증오심으로 공부를 해와서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전 이해를 못하겠어요
연대 가시기까지 보편인권도 배울 기회가 없으셨다니 안타깝긴 하네요..
저도 물론 보편인권이 절대적 진리라는 것에 동의하지는 않습니다만
아무튼, 개인적인 쿄쿄??님의 절망은 그런 반응이나 그런 스탠스를 취하게 만들 수 있는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것과 올바른 것은 다르죠. 엄연하게.
옳습니다. 당신은 상처를 받았고, 상처입힌 사람들이 잘못했죠. 그런 경험을 해서는 안됐어요. 그러나 이미 일어나버린 일이고, 그건 깨져버린 접시처럼 어쩔 수 없는 거랍니다.
꼰대질을 이어나갈 생각은 없습니다. 그 상처와 아이러니에 대한 해답은 언젠가 찾으실 수 있겠죠. 스스로.
보편인권을 모르는건 아니에요 단지 받아들일수 없을 뿐... 그리고 제 과는 지워주실수 없나요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죠. 그건 결코 쿄쿄님 잘못이 아니니까.. 시간이 좀 필요한거겠죠. 상처가 아물때까지. 제가 그랬듯..
죄송해요 ㅠㅠ지웠어요~
공부로만 사람 판단해선 끝 없어요~~..
저도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저도 참 쓰레기였던것 같아요
학창시절 내내 축구했고, 고3전까지 축구만 하면서,
축구부 애들이랑 몰려다니면서
그냥 만만해 보이는 애들 괴롭히고 장난치고
말로 마음에 상처입히는 말 많이 하면서 지냈는데
사정상 축구를 그만두고 한달동안 방황하기도 하고
많은 생각을 하면서 잘못됬다는걸 느끼고 마음 다잡고 공부 하고 있거든요.. 쿄코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하진 못하겠지만
쿄코님이 말씀하시는 지잡대 다니면서 세월을 낭비하는 친구들..이
아마 저같은 부류라고 생각이 되서요.
근데.. 보면 진짜 공부 열심히 하고, 남들이 하는 짓 다 참으면서 공부하는 애들중에, 생각외로 공부 잘 못해서 쿄코님이 말씀하시는 지잡대
갈 성적 나오는 친구들도 많을거에요.
저도 예전에 힘 약하다, 키 작다, 가난하다 같은걸로 친구들
마음에 못질 많이 했고 말로 형용할수 없을만큼 쓰레기짓 많이 했는데
제 변호가 아니라, 그 사람이 한 짓을 욕해야지 그 사람이 속한 단체?를
욕하는건 잘못됐다고 보입니다. 진짜 쿄코님은 좋은 대학교 가셔서
그런 말씀 하실수 있는것 같은데, 남들한테 몹쓸짓 다 당하면서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 안나와서 속칭 지잡대 간 친구들은
그럼 뭔가요..
그리고 공부로는 사람을 무시해서 안되는게.
제가 저희 형을 정말 싫어합니다.
항상 집에서 절 때렸고 밖에서도 남들 때리고 다녔거든요.
중학교때 반 친구 코뼈 부수고, 아버지 어머니 둘다 병원가서
사죄드리게 했고, 중학교때 매일 담배피우고 술먹고 일진짓 하던 형인데
공부를 원래 잘했던건지
미국으로 고등학교 가서 졸업하고 듀크대 다니고 대학원 진학한다고 얘기하고 있거든요.. 이거보고 전 사람 학력으로 평가하면 안되겠다는 생각 합니다..
소위 말하는 (이런 표현 쓰고 싶지도 않지만) '낮은' 대학 학생들이 모두 "술만 마시고 삥뜯으며" 산 사람들인가요? 물론 개중에 그런 사람들도 없지 않겠지요. 하지만 안 그런 사람들도 분명 있고, 단지 성적과 대학 딱지만 놓고 뭉뚱그려 그들이 살아온 과거를 예단하는 것은 폭력적인 일반화겠죠.
남 괴롭히며 살다가 '낮은' 대학 간 사람들은 비난받아 마땅해야하지만, 그들이 욕먹어 마땅한 이유는 남을 괴롭혔던 그들의 과거 때문이지 현재 그들이 다니고 있는 대학 간판 때문이 아닙니다.
아예 다른 문제인거 같은데요. 단지 수능 점수가 높다고 낮은 사람을 무시할 자격이 있느냐는 취지의 댓글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님이 생각하시는 거처럼 양아치, 노숙자 이런 사회적으로 봤을때 비주류의 사람들을 멸시해도 된다고 생각하는건 아닙니다만... 개인적인 악감정이 있으신거 같아서 더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음... 좀 너무 많이 가긴 했어요. 그런데 저는 사회 비주류를 멸시해도 된다 라는 뉘앙스로 단게 아닙니다.
좀 감정적으로 단 댓글이긴 한데 제뜻은 그거였어요. 일진놀이나 하면서 잘 못 놀고 못생기고 이런애들을 실컷 무시해 놓고, 막상 자기는 좋은 대학에 못가고 자기가 무시하던애가 좋은 대학에 가게 된 상황에서는 대학 가지고 무시하지말라는 말이 과연 옳을까요? 이런 뉘앙스였습니다.
외모니 여자친구니 노는것이니 인맥이니 이런 다른건 다 차별을 정당화하면서 대학얘기만 선비질하는 애들에게 너무 질리는 바람에 감정적으로 썼네요
네 옳지 못해요. 악순환이 생겨버리니까..
당신의 절망에는 동정합니다. 감히 완전히 이해한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잘난놈이 참아라같은 저급하고 무책임한 소리로 들리지 않기만을 바랄게요.
제 댓글에서 무시가 어딨나요?
논리를 맘대로 바꾸고 댓글쓰시네요
누가 좀더 낮다 높다를 따지는게 무시인지는 모르겠네요
막말한다치고 제가 서울대생이면
높다 낮다에 한마디는 할 수 있을거같은데요?
에피든 뭐든 병신력은 보존되는군요 ^^
그렇게 치면 경희대생이 이보다 입결이 떨어지는 대학에 높다 낮다 말 못할 이유는 뭐죠? 어이가 없네요. 님 댓글은 서울대는 좋은 대학이니까 밑에 대학에 높니 낮니 할 수 있지만 경희대는 그럴만한 대학이 아니라 못한다는 말씀이신거 같은데 제가 어디서 논리를 맘대로 바꾼건지?
님의 맘대로 제 논리를 수정하셨던건
'맘대로 무시한다'예요..;
제 말의 요지는
'높고 낮음을 비교한다'지
'높아서 무시하면안된다, 낮으니 무시해도된다'가 아니라는거예요
경희대생이 다른대학에 높다낮다 할 위상이 아니라는건 제가하는 생각이구요 그게 맘에 안들면 님은 다르게 생각하세요.. 뭐가 불편하서그러심?
할 말이 없네요 ㅋㅋㅋ 글케 생각하셔요 그럼
경희대가 그럴 위상이 되는 학교가 아니라니 신선한 충격이네요. 흔히 말하는 명문대 중 하나인데.
뭐 사람마다 생각과 관점은 다를 수도 있으니 딱히 태클걸진 않겠습니다.
이율배반의 존재들은 어딜 가든지 존재... 그 수많은 철학자들이 자신의 견해를 굽히지 않으려고 빼애애애액ㄱ 거리다가 뒤진 사람은 얼마 되지 않으니까요. 갈릴레이도 교황청에 끌려가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ㅎㅎㅎㅎ ㅈㅅㅈㅅ제가 언제 그랬나용 ㅎㅎ...;;"했는걸요. 디오게네스급 갓갓맨이라면 가능하겠군요.
이율배반은 그런게 아니고이자ㅣㅅㄱ님아.. 문과면 칸트좀 보시죠..
ㅈㅅㅈㅅ 최근에 읽은 책 번역이 그따구로 되어있어서 ;;
컹즈하내진자
이율배반의 뜻이 여러가지라 ㅎㅎ;; 칸트가 말한 것이 다는 아닌지라 ㅎㅎ;;
정립과 반립이 동등한 권리를 지니고 주장되는 것인지라 ㅎㅎ;; 카뮈도 이렇게 표현했는지라 ㅎㅎ;; 그냥 막 써봤는데 아니면 ㅈㅅㅈㅅ
앗 ㅈㅅㅈㅅ 제가 잘 ;; 몰;;랐;;나;;보;;ㅎㅎ;;;네요;;;
컹스;
빤브찢해부럿스
유튜브 브금술사한테 농락당하는 보겸 이거 함봐봐요 ㅋㅋㅋㅋㅋ개웃김ㅋㅋㅋㅋ
저 보빡이라 보튜브 다봤음
보잘알 ㅇㅈ 유단시타네~
나도모르 나도모 나도모르게..
어 잘생님 ㅎㅇ
흐규흐규
ㅋㅋ에효 설잡대..앗ㅋ
빼애애앵앵애애ㅐㅐㅇ액 잡대 무시하시 마시죳! 거 경희대라고 너무하시네..ㅜㅜㅜ
병신들이 날뛰는건 오르비랑 똑같네ㄷㄷ
아 에탐이랬구나
뭐 똑같죠 어디나
병신보존의법칙은 참 현명한듯
근데 에탐은 원래그럼. 일베소굴인곳도 있는걸요 뭐. 신입생올때만 잠깐 감추지ㅇㅇ
도찐 ~ 개찐 ~
동기님 글 꾸준히 잘 읽고 있습니다^^
오히려 국캠이 설캠 무시하는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ㄸ
이런글 올라올때마다 참으로 안타까움.. 가끔 입결, 점수 같은 구체적인 수치상만으로 판단하시는 분들의 객관적으로 판단하려는 성향을 비판하려는게 아님. 그런 수치로 남을 혹은 타인을 비하 하고 비판하여 '차이'를 두려고 하는게 문제임...
단순히 입결같은 결과에만 치중해서 존심 내세우고 싶을까....ㅋㅋㅋㅋ 도찐개찐
뀨ㅠㅠ
ㅋㅋㅋㅋㅋ왜또~
왜또냐니 ㅠㅠㅠ
잘살고잇으시네여 ㅎㅎ
좋은대학가서 남 안무시하고살아야지 ㅜㅜ
외대 캠은 인식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