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iVWUdTjpy1Oe [673540] · MS 2016 · 쪽지

2016-08-09 01:17:11
조회수 1,305

오르비 같은 상위권 커뮤 특징이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8919425

"뭐 수학 몇등급 ~만 해도 ㅆ가능"

"영어 뭐랑 뭐만 해도 ~등급 까지 ㅆ가능"

어쩌고 이런글이나 댓글이 정말 많이 보이고 그냥 별 진지함 없이 간단히 남긴 글들도 있겠으나

진짜 거기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가진 분들도 많더라구요

"만약 그렇게 해서 점수 안나오면 그건 제대로 안한거다" 하는 말들도 보이구요

근데 이거 진짜 편협적이고 우물 안 개구리적인 마인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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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계열 수석 · 672937 · 16/08/09 01:17 · MS 2016

    요지가 뭐임?

  • PxiVWUdTjpy1Oe · 673540 · 16/08/09 01:18 · MS 2016

    막줄에 써져있잖아요 ㅋㅋ

  • 자연계열 수석 · 672937 · 16/08/09 01:19 · MS 2016

    자세한 설명좀 뭐가 편협한 시각이라는건지

  • PxiVWUdTjpy1Oe · 673540 · 16/08/09 01:21 · MS 2016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고, 본인이 했다고 남들도 할 수 있는게 아니다 라는거죠

  • 채민이 · 676004 · 16/08/09 01:18 · MS 2016

    ㅆ가능

  • 둘리후장 · 674495 · 16/08/09 01:20 · MS 2016

    의미전달은 제대로 안되고 괜히 멋은내보이고 싶은 티가 오지게남

  • PxiVWUdTjpy1Oe · 673540 · 16/08/09 01:22 · MS 2016

    멋을 낼려는 의도는 없었고 그냥 평소에 오르비와 ㅍㅁㅎ을 자주 들어오면서 했던 생각인데 그렇게 보이셨고 의미전달이 잘 안됐다면 글을 잘못썼나보네요

  • 낯선마주침 · 667009 · 16/08/09 01:21 · MS 2016

    근데 그 편협한 우물안 마인드라는것도 사실은 편협한생각일수 있다는 생각도 사실은 편협한 우물안 마인드라는 생각도 사실은 편협한생각일수 있다는 사실도 사실은 편협한

  • PxiVWUdTjpy1Oe · 673540 · 16/08/09 01:22 · MS 2016

    이건 차별에 대한 차별도 차별이다라는 말이네요 ㅋㅋ

  • 낯선마주침 · 667009 · 16/08/09 01:24 · MS 2016

    앵똘레랑스에 대한 엥똘레랑스가 똘레랑스인가? 실제 바칼로레아 기출이네요..

  • 설인문수석희망 · 573584 · 16/08/10 14:24 · MS 2015

    캬...

  • thdrhwk · 416249 · 16/08/09 01:22 · MS 2012

    개인적으로 동감합니다. 재능이 전혀 없는데 노력만으로 상위 4%안에 드는건 거의 불가능하죠. 전 솔직히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서 축구 농구 노래 미술 이런데서 4% 안에 절대 못 들듯. 특히 다른 모든 사람이 그것만 연습하고 있으면 더더욱 못 들듯. 결과 지상주의적 사고방식과, 공부에 재능이 없어본적이 없는데에서 나오는 공감의 부재라고 생각해요.

  • 마약N.SH · 661831 · 16/08/09 01:29 · MS 2016

    공감!

  • thdrhwk · 416249 · 16/08/09 01:42 · MS 2012

    열심히 노력한 친구가 성적이 잘 안나왔을 때 그 결과만 보고 "니가 제대로 안해서 그런거다, 니 노력이 부족하다"라고 말하는건 정말 잔인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연세ㄱ대 · 634658 · 16/08/09 01:46 · MS 2015

    근데 적어도 수능에 있어서는 재능의 문제가 아닌 방법의 문제가 아닐까요

  • 제르맹 · 343315 · 16/08/09 01:55 · MS 2010

    전 수능도 많은 노력으로 커버가 가능할 뿐 재능이 영향을 많이 주는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남들 10시간 할거 2~3시간만 하면서 아주 좋은 성과 내는 학생들 많으니까요. 예를들어 타임어택 들어오는 과탐종류는 숙달된 정도가 매우 큰 영향을 주는데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은 별다른 반복연습 없이도 평범한 학생들이 수많은 반복연습한 효과를 얻어내죠.

  • thdrhwk · 416249 · 16/08/09 02:12 · MS 2012

    재능이 부족하다고 수능을 꼭 못치는건 아닙니다. 다만 더 똑똑한 학생에 비해,같은 결과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여야 하는거죠. 그런데 그렇다고, 더 많은 노력을 들이는 시간에 똑똑한 학생이 공부를 안하는 것이 아니라는게 또 문제죠.
    그리고 애초에 수능도 상대평가인데, 수능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 이런 주장은 개인적으로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노력을 안해도 100점인 사람도 있는거고, 노력을 해서 100점인 사람도 있고, 노력을 해서 1등급을 받는 학생도 있고, 노력을 해서 3등급을 받는 학생도 있는거죠. 노력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성취의 맥시멈은 정말 사람 한명 한명마다 전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신의 기준에 맞춰서 "노력하면 1등급 정도는 나온다."라고 말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거죠.

  • 으아아악악악 · 391568 · 16/08/09 06:18

    와 정말 맞는 말. 수험 사이트에서 이런 말 하시는 분 동사서독님 이외에 처음보네요. 한국 사회 전체에 퍼져있는 문제점이죠

  • 낯선마주침 · 667009 · 16/08/09 01:22 · MS 2016

    우물밖에 우물이 있고 또 그밖에 우물이있도다

  • PxiVWUdTjpy1Oe · 673540 · 16/08/09 01:23 · MS 2016

    그렇죠 저도 어떤 면에서는 저런류의 생각을 가고 있을테고 그걸 완전히 벗어나기는 힘들겠죠

  • 낯선마주침 · 667009 · 16/08/09 01:25 · MS 2016

    그걸 안다는거 자체가 대단한거임 이미 우물 하나 나오셨네요..
    라도 말하는 나도 우물안에 있었다

  • 조아영 · 673453 · 16/08/09 01:26 · MS 2016

    원래 공부잘하는사람들이 자신의 공부관에 주관뚜렷하고 고집있는경우가 많습니다.
    걸러듣는건 오르비언 개인의 몫이겠죠.

  • D.E.M.O.N(23) · 423222 · 16/08/09 09:58 · MS 2012

    머리 좋은 사람이그러면 십극혐

  • 李白(이영공) · 394568 · 16/08/09 08:04 · MS 2011

    상대평가에서는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절대평가가 되면 적절한 훈련과 적절한 노력이 만날 때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능 이야기도 나오는데 노력도 재능이라는 점, 공부 좋아하는 것도 재능이고, 좋은 공부법 찾는 것도 재능이죠. 뭔들 재능이 아니겠냐마는.

    한 가지 더 말하면 《1만 시간의 재발견》이라는 책에서는 재능의 많은 부분이 후천적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선천적인가 후천적인가는 아니면 그 중간 어디즈음인가는 더 공부해야겠지만 그렇습니다

  • 설공문부수자 · 611677 · 16/08/09 08:24 · MS 2015

    그래도,확실한 건 그나마 공부는 배신하지 않는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