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ha [441451] · MS 2013 · 쪽지

2016-08-09 00:56:58
조회수 414

[프라하 여행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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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주 오오래전에 글을 쓰고 다시 쓰네요

[여행기 1]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8700259







제가 비록 여행짬이 얼마 없지만, 그나마 가본 동유럽 국가들은 상당히 서유럽 국가들과는 대조적이었어요.
뭐랄까, 좋게 말하면 차분했고, 나쁘게 말하면 단조로웠죠. 아무래도 과거 공산주의 진영의 일부였다보니, 어떤 개성의 표현이 억눌린 것일까요?
특히 제가 묵었던 북서쪽 프라하는 마치 2차세계대전의 모습을 그대로 옮긴듯 적막하고 우울했죠.
그것도 매력이라면 매력이지만요.

아무튼 이 길을 쭉 따라걷던 와중 제가 자꾸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늑장을 부리는 것에 빡친 친구들은 저를 버리고 먼저 숙소로 돌아갔고, 저는 찾는걸 포기하고 혼자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여기 보이는 언덕이 Petrin 언덕이에요. 위에 전망대가 살짝 보이죠?ㅋㅋ

혼자 카오스로 길을 걷던 와중 들어간 곳이...

Chrám Panny Marie Vítězné
혹은
The Church of Our Lady Victorious 입니다.

늠나 화려하고 이쁜것...


흐헣흐헣



화려하죠??
이때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얼마 안 되었을때라 여전히 성탄절스러운 장식이 많았어요


파이프 오르간도 보이구요 ㅋㅋ



옆으로 찍은거 보정 안해주네요 개나쁨;;

암튼 그래서 이 성당을 지나! 다시 길을 내려갑니다




그렇게 걷고 걷고 걷다보면....


그놈이 나옵니다...

프라하 여행의 시작과 끝




(화질이 구린게 아니라 제가 흔든겁니다....)
제가 보통 딱 서서 찍는 경우는 생각보다 없고, 보통은 이렇게 계속 걸으면서 순간순간 딱딱 잡아서 느낌만 간추려두는 편입니다.
보통 머릿속에서 떠올리는 편! 사진에 의존한다기보단 (는핑계...)

암튼 프라하 하면 역시 샤를 다리 (Karluv Most) 겠죠?
Most가 다리 인 것 같아요


사실 처음 본 샤를 다리는 이 사진 한 장이 전부로 남겨졌답니다.
너무 정신없이 보느라....ㅋㅋ
세상에... 그런 다리가 또 없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불릴 법한 그런..
하지만... 갓 댐 투어리스트... 넘나 많은것;;;

좀 더 좋은 다리사진은 이후에 많이 있으니... 일단은 여기서..?ㅋㅋ

첫 글과 이번 글까지 해서 하루치 여행이었답니다.
대략 프라하 성 역부터 (정확힌 그 옆역) 이만큼 걸었어요 대충.

한번 루트 보세요!



둘쨋날은 다음글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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