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했는데요. 학번제에요. 학번제인 곳 다니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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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학번제 거의 없어진줄 알았는데,
재수할땐 현역애들이 저 현역인줄 알고
그냥 이름만 부르고 그랬고(제가 뻥쳐서!)
삼수할때도 어린 애들 많이 보다보니깐
한두살 어린애들한테 나이 내세울 생각은
진짜 전혀없거든염.....
근데 호칭문제랑 존대할때
어뜨케 해야될지 모르겠어요ㅠ-ㅠ
저랑 동갑인데 선배인 사람들은
걍 선배님 하면 되는딩
어리고 선배인 사람들은요,
지네도 선배님! 하면 막 싫어한단 말이에요
???????????????
그럼 어쩌란거지???????????
말 높이는 상탠데 선배! 해도 되나염 ㅠㅠ
어흑 ㅠㅠ 진짜 이런거 처음 봐서
ㅠㅠㅠ 잘 모르겠어요
선배들 말 들어보니까
동갑인데도 선배면 언니 오빠 부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던데
이런 말도 안되는것도 다 따라야되낭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존대할때 자꾸 극존칭 같은게
막 튀어나옴 너무 이럴 필요까진 없겠죠
어떤거라도 좋아영 조언같은거라도
해주세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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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학교도 학번제 인데요
저희는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선배가 자기보다 나이가 많으면 형, 누나 라고 부르고
선배가 자기와 나이가 같거나 적으면 상호존대를 하고, ㅇㅇ선배/ ㅇㅇ후배 라고 불러요.
ex) 23살 11학번(A)과 21살 10학번 (B) 의 대화
A: 안녕하세요 B선배
B: 네 안녕하세요 A후배
A: 어제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B: 아니에요^^
우와 진짜 바람직한 학번제네요~
신입생중에 나이많은 사람이 많이 들어와서 이렇게 잘 해놓은거 같네요 ㅋㅋ
우리학교도 Rapunzel님과 다소 비슷하네요
1. 재수의 경우는 현역이랑 그냥 야야 하면서 지내고 삼수는 형이라고 하되 그냥 반말하고 그 이상은 그들 관계에서 재량껏
2. 사실 삼수 신입생과 현역2학년은 신입생이 한살이 많잖아요 - 근데 또 형이라고 하면
2학년 재수가 '너는 나한테는 야라고 하면서 후배한테는 형이라고 하냐' 라고 하면 꼬이니까 (-_-);;
일단 삼수신입생과 현역2학년은 서로 말을 높이고 (ㅇㅇ선배 xx후배 + 존댓말)
서로 친해지면 학년까고 나이까고 해서 쌤쌤 그냥 친구로...
물론 재수신입생과 현역2학년도 일단 서로 존대하다가 친해지면 반말하구요
재수때 나이속인거 대단하시네요 ..
저흰 나이제라 선배, ~ 했어?
뭐이런식으로 말해두되는뎅.. 학번제 참 불편하네요
언니오빠보다 **선배 이런식으로 부르게 하지 않나....ㅜㅜ
저도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저희학교는 형 누나 언니 오빠 로 불러요 ㅋㅋ
아무리 바람직해도 학번제는 삼수생에게 불편한 것입니다. 저는 학과 반 동아리 수업 학회 등등 학교 내 모든 공간이 다 나이제였는데... 저희 학교는 학번제가 없겠지만 당사자에겐 여튼 불편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