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너무 예민해서 미치겠습니다 .. 도와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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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독재를 2년째 하고 있는 삼수생입니다.
요즘 너무 힘들어서 도움을 요청하고자 글 남겨봅니다. ㅠㅠ
제가 6월까지는 도서관에서 공부가 정말 잘 되어서 정말 열심히 했고 6월 성적도 잘 받았습니다.
그런데 독재를 2년째 하다보니까 신경쓰이는 소음이 늘어났습니다. 처음에는 콧물 들이마시는
소리만 신경쓰였는데 사람들 지나가는 소리, 볼펜 시끄럽게 내려놓는 소리, 책장 넘기는 소리, 한숨쉬는 소리 갑자기 다 신경쓰이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독재학원을 가 보았더니 책장 넘기는 소리 쿵쿵대는 소리, 물건 던지듯이 내려놓은 하나하나 다 들려서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사실 그런 소리는 공부하는 소리인데 그런 것 가지고 말씀드릴 수는 없는 것이니까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왔는데 다른 것 공부할때는 괜찮은데 유독 수학 고난도 문제 풀 때 그런 소음이 너무 신경쓰이더라구요 .. 초집중해서 풀려고 하다가 그런 소리 들리면 또 집중 깨지고 ..
진짜 답답해서 미칠 것 같습니다. 원래 하루를 마치면 정말 뿌듯하고 행복하고 공부가 재밌고 그랬는데 소음 신경쓰느라 공부 제대로 못한 날들이 많아지니까 정말 우울하고 막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지옥같습니다. 누구보다 그런 소음 신경 안 쓰고 싶고 극복하고 싶은데 그게 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니까요 ㅠㅠ 1인 독서실도 가보았는데 완전히 혼자 있다보니 집중이 더 안되더라구요 ..
도대체 내가 왜 이렇게 됬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다들 얼마나 열심히 하실텐데 나 혼자
이러고 있는게 거지같고 한심해요 .. 또 귀마개를 끼니까 멍하고 졸리고 ..
온갖 방법을 다 써보는데도 ,,진짜 하 ....
이해가 잘 안가시겠지요 .. 저도 제가 이해가 안됩니다.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데 이런 고민이나 하고 앉아있고 ..
정말 죽고 싶어요 .. 가족들한테는 미안해서 말도 못하겠고 친구들은 만날 일이 없고 그냥 매일 혼자
삭히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혹시 저랑 같은 고민을 하시거나 이런 것 극복하신 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 좀 살려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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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감이 커지는 만큼 더 예민해지신 것 같아요. 누구한테 털어놓을 수도 없다는 것도 거기에 일조할 것 같아요. 심리상담 받을 수 있는 곳에 가서 그분들께라도 털어놓는 건 어떠세요??
카페 같이 아예 시끄러운 곳에 가서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조용한 곳에서 들리는 작은 소리보다 다 묻혀서 안 들리는 시끄러운 곳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으니까요.
힘드시죠...ㅠㅜ 그래도 파이팅!!!
맞아요 부담감 때문에 더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ㅠㅠ
아예 시끄러운 곳에서 공부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 같아요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
노이즈 캔슬링 되는 이어폰이나 헤드셋끼고 하니 전 도움이 됫네요
이어폰같은거 끼고 하다가 나중에빼면 신경안쓰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