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Hardy [330856] · MS 2010 · 쪽지

2011-02-23 01:37:19
조회수 3,687

죽음 부른 음주 MT‥"타살 의혹"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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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아침 8시쯤,
경기도 가평의 한 콘도 뒷마당에서
연세대 건축공학과 3학년생 
조 모 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조 군은 새로 전공을 배정받는 
2학년 후배들을 격려하는 모임, 
즉 '과 MT'에 참석했다가 
이런 변을 당한 겁니다.

모두 60여명이 MT에 참석한 가운데
조 군과 함께 콘도 5층 방을
사용했던 학생들은 10여명,
그런데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밤새도록 술을 마셨고,
이 과정에서 조 군이 
한 후배와 몸싸움을 할 정도로
크게 다퉜습니다.

◀INT▶ 유가족/사고현장 확인
"(방안에) 빈소주가 
스물 너댓병 정도되고, 
양주가 한 병 있고. (또 방에) 핏자국이, 
피투성이가 있었고..."

함께 방에 있던 다른 학생들에 따르면,
극도로 흥분한 조 군을 말렸지만,
조 군이 계속 싸우려 해서
조 군을 방 안에 눕힌 뒤 
못나오게 밖에서 문을 막아섰는데,
방에 혼자 남아있던 조 군은 
어찌된 일인지 뒷마당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겁니다.

조 군이 어떻게 사망했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게 학생들의 진술,
이런 상황에서 유족은 
타살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조 군의 사망사건 파문이 커지자
여전히 음주위주로 진행되는
대학 'MT문화'가 문제라는 지적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족들은 이 날 행사가 
매년 새 전공자들을 위해 열리는 
과 행사인 만큼
학교측의 관리소홀 책임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있던 교수가
밤 12시에 콘도를 떠난 직후
술판이 벌어졌다는 점도 
문제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학생 자치회가 주관한 행사에
학교는 이를 후원했을 뿐이라며
책임소재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어
조 군의 사망원인과 책임소재를 놓고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ㄷㄷㄷㄷ 설마 이 의혹이 진실이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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