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오카 [613510] · MS 2015 · 쪽지

2016-08-03 15: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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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21 29 30 출제 방향에대한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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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해설서를 읽어보신 분들은 대충 짐작하시겠지만,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중요 단원과 그렇지 않은 단원의 구분이 확실합니다. 교육과정 자체가 나머지 단원들이 주요 단원인 미적분과 공간도형/벡터를 충실히 받쳐주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죠.



이제는 극한, 삼각함수 같은 단원들은 중심이 되는 단원을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서만 다뤄질 뿐입니다. 삼각함수 단원을 예로 들어볼까요. 새 교육과정으로 넘어오면서 삼각함수 단원에서는, 삼각함수의 미분법을 이해하기 위한 내용만 남고 나머지 잔챙이들은 전부 사라졌습니다. 사인법칙, 코사인법칙, 배각공식, 반각공식 같은 자잘한 개념들이 전부 제외되었죠.



그리고 중심이 되지 않는 단원들에서는 '간단한 것만 다룬다'는 제약사항이 새 교육과정에서 많이 추가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이차곡선의 접선은 간단한 것만 다룬다, 함수의 극한은 미분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만 다룬다는 식입니다. 다시 말해 주변 단원들에서는 고난도 문항의 출제가능성은 봉쇄되었습니다. '간단한 것만 다룬다'는 식의 제약이 없는 단원이 많지 않은데, 당연히 미적분이나 공간도형/벡터에는 그런 제한이 없습니다.



때문에 생각지도 못했던 단원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될 가능성은 이전 교육과정에 비해서 낮아졌다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고난도 문항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계속 미적분, 공간도형, 벡터, 그리고 뒤에 언급할 경우의 수와 확률 단원에서 출제될 겁니다.





두번째 토픽으로 확률과 통계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될 가능성에 대해 다뤄보죠. 최근 수능 및 평가원 모의고사들을 살펴보면 평가원은 뒷번호 문항들에서도 교과서별로 골고루 문제를 출제하려고 애써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3개년 모의평가/수능을 살펴보면 각각의 교과서별로 출제된 문항의 비중이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1개 세트 내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되는 자리는 21, 29, 30번. 이렇게 3자리입니다. 공교롭게도 수능 직접출제범위에 해당하는 교과서 역시 3권이군요. 그렇다면 3자리 중 1자리는 확률과 통계의 자리라고 보는 게 맞겠죠. 경우의 수나 확률문항을 주관식에 넣는 것을 꺼려왔던 평가원의 성향을 고려하면, 21번 자리에 출제될 가능성이 높겠군요.



때마침 교육과정 지침 역시 개정되었습니다. 개정 전 교육과정에서의 '복잡한 순열과 조합은 다루지 않는다'는 표현이 새 교육과정 들어서는 없어졌군요. 다른 단원들에서는 오히려 간단하게 출제하라고 강제하는 상황에서 이 표현이 사라졌다는 건 의미심장합니다. 때문에 순열/조합 단원에서 어려운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은 상당히 올라갔다고 봐도 무방하겠죠.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저는 경우의 수와 확률을 결합시킨 고난도 문항이 21번 자리에 출제될 거라고 반쯤 확신하고 있습니다.



뭐, 여기 적는 모든 예상들 역시 6평이 나오기 전까지는 그냥 근거 없는 넋두리 이상의 가치는 없겠지만요. 그래도 학습의 방향을 잡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1월에 쓰여진 글인데 이번 6평에 적용된거 같나요?
확통 예측 빼곤 6평에 이대로 나온거같던데..

출처: http://m.cafe.naver.com/pnmath/791751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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