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맛빵 [326197] · 쪽지

2011-02-22 11:49:06
조회수 949

빵맛빵이야기,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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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움




결혼할 때, 고백할 때 쓰려 아껴둔
사랑한다는 말 꺼내기 어려웠을테고
네 스스로와의 약속이라 깨기 힘들었을텐데

고마워
그런데 진짜 전화로 말 듣는 거인데도
네 떨림, 긴장, 벅참 다 내 가슴까지
와닿아서 마치 네 마음이 내 마음 속에
쿵 하고 들어온 거 같았어

지금 생각만 해도 온몸이 찌리찌리해
아마 그 순간은 절대 못 잊을거야

사랑해
많이 사랑해
죽을만큼 사랑해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
내가 제일 많이 사랑해
정말 사랑해
진심으로 사랑해



들을 때 너무 좋아
남들의 염려가 섞인 소리 다 무시할 수
있을만큼 용기도 생기고
진짜 평생 함께 하고싶다는 생각도 들리고

보고싶다
지금 많이 애 타




지금 쯤 자고 있겠지?
어제보다 오늘, 한 시간 전보다 지금,
일 초 전보다 지금 이 순간에
나는 너를 더 사랑해♥

4년이 될 지, 5년이 될 지 모르지만
너무 멀어 막막 하지만... 잘 이겨내자
잘 부탁해!

서로 시간이 지날수록
더 배려하고, 더 존경하고, 더 아껴주고
더 사랑해주고, 더 위해 주자.

지금 네게는 내가 너 자신보다
소중하다고 했었잖아.
나도 그리 되려고 노력할게.
진짜 잘 해보자요, 요 어메이징한 남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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