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스 하게 낚여올라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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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ㅋㅋㅋㅋ 페북 펌
고등학교 재학당시 한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다.
지인이 모 대학 교수였는데 고등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과 나름 인서울 대학 학생을 가르치는 본인을 비교하며 은근히 깔보았단 것이다.
선생님의 대답이 걸작이었는데, "너는 평생 너 대학교 학생만 가르치겠지만, 나는 서울대 갈 학생도 가르치고, 예체능으로 갈 학생도 가르치고, 훨씬 다양하고 멋진 학생들을 가르칠 것이다" 라고 하셨다고 한다.
사실 그런 것이 교육기관의 재미가 아닐까. 앉아있는 학생들 중 누구는 나가서 세상을 뒤집을 아이디어를 내놓을 것이고, 또 누구는 수천만의 눈시울을 적실 영화를 만들 수도 있다.
미술의 세계도 비슷하다. 오늘날 우리는 수없이 많은 대가들의 전시를 보곤 하지만, 우리는 자주 그들의 시작점, 그러니까 그런 예술가들이 막 시작을 했을 때의 모습을 잘 알지 못한다. 물론 미술 학원, 미술 대학들의 사람들이 모두가 대가가 될 순 없다. 세상이 그런 것이니까. 그러나 대학 미술전을 보는 재미는, 내 나름의 시각으로 미술 꿈나무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마음에 드는 작가들을 눈여겨보며 그들의 성장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먼 훗날, 우리는 제2의 천경자 화백, 혹은 제2의 박노수 화백의 칭호를 단 사람들이 전시를 열 때, 그 자리에서 자랑스럽게 "그래, 내가 이 친구 그림을 대학교때부터 눈여겨봤단거 아니겠냐" 라며 우쭐해할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우린 마치 작가와 오랜 친구인 것 마냥 의기양양 아는 척을 하겠지. 그런 것도 또 세상의 작은 즐거움일지도 모른다.
해서, 11회 홍대 미술전에 참여와 약간의 후원을 추천하는 바이다.
우리도 미래의 대 화백, 대 작가들을 한번 구경해보자.
스무스....ㅋㅋㅋㅋ 반박할수가 없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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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잡을 수 없..
끌려올라간다아아아
오..
손을뗄수가 없ㄷ...
이쪽에 재능이 있네
새로운 진로가..ㅋㅋ
미괄식이 유행인가
스무스한 낚시가 가능해서 좋은듯..
누가 제허ㄴ이모의고사 광고를 이렇게 하면 단박에 캐스트갈것같아요
독포산화할거같음 ㅋㅋㅋㅋㅋ
그래서 그게 전두환때인가요 노태우때인가요
원작자를 아는데 이명박땝니다 ㅎㅎㅎㅎㅎ
아재...
에이 엠비가 아재면 김영삼 정부 보신 플루토늄님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