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왜성 [674514] · MS 2016 · 쪽지

2016-07-13 01:19:21
조회수 4,632

(도와주세요ㅠ)박상현t 만점완성 후기와 고석용t에 관한 고민거리+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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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상현 커리를 타고있는 (사실 타다 만) 사람입니다. (밑에 세줄요약 있습니다..ㅎㅎ)

바로 내용으로 들어가죠. 작년에, 그러니까 고2때 개념을 네이버 뒤져서 숨겨진 보물(?) 고석용으로 시작했었죠.(그땐 오르비 관심없었습니다) 대단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킬러특강은 정말 노베이스였던 저에게 희망을 심어줬던 그런 신세계 강좌였죠.(애초에 그때 인강을 처음 듣는 격이었으니 그럴수밖에ㅋ)

 그런데 제 머릿속에 박상현의 마케팅이 아주 탁 박혀버렸습니다. 평가원(급?), ebs출제진 등으로 도배가 됐었고, 3배속, 즉각반응 이런게 너무 유혹적이었죠..그래서 올해부터 박상현 커리타고 있는데요,

 하..근데 스듀엔 왜이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은지..올해 도대체 사건이 몇개나 터져나는지 모르겠네요 이정도면 거의 정기적 시트콤급인데;; 진정 학생들을 위한다면 마케팅도 위선이 아닌 진심으로 승부하셔야 될텐데 말이죠 (그렇다고 여타 사이트가 진심인지는 좀...)

 문제는 오르비발 찌라시를 보니 박상현도 평가원 저격을 당하느니 뭐 이런 게 있길래 다시 스듀 가서 확인해보니 (일단 제눈에 당장 이는 거 기준으로)그 많던 현란한 문구의 출제진들이 (초라하게도) 화학전문 출제진, ebs연계 전문 출제진, 박상현TEAM으로 바껴져있네요ㅋㅋㅋㅋ 아 웃겨

 이게 그냥 넘겨볼 문제는 아닌게, 현역에게 수능은 너무나 큰 부담이고, 그래서 한번에 최대한 잘 봐야되는데, 이왕 할거면 뭔가 확인되지 않은 방법은 피하는게 옳지 않겠습니까. 스듀 관련 괴상한 소문들이 돌아서 박상현 수강생으로서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이 '확인되지 않는 방법' 이란 거죠. 평가원이 어떤 사람들인데, 현란한 마케팅으로 학생들 현혹시키는(그냥 그렇다고요..이런거로 블라인드 치지마세요 서로서로 햇빛좀 보고 삽시다 좀.) 강사들 그냥 내버려 두겠습니까. 만약 쌤이 강조한거 다 배재시키고 수능내면..ㅜㅜ 몰라요 우선 평가원이 수능도 박상현 저격할지는..

 일단 이런저런 문제로 박상현 3배속 문풀 강좌와 그 이후 대치동 최다마감이라는 강좌들을 들을지, 아니면 지금 고석용 커리에 대한 환상에서 다시 실전3450으로 방향을 틀어버릴지, 정말 고민입니다. 작년에 개념은 완강했는데 킬러를 1,2단원을 못들어서..중화만 열심히 들었네요ㅋㅋ(메가패스를 다시해주면 두말없이 갈텐데요..ㅎㅎㅎ)


+박상현 만점완성(1,2단원까지 들음. 개념완성은 전 단원 완강) 간략 후기

 저는 모의고사에서 문제가 쉬우면 1등급 나오고 6평같이 조금만 당황스러운 문제 나오면 곧장 3등급으로 추락하는 비안정적 1.5등급 쯤 됩니다.(그냥 3등급인데 구차하다 맞죠ㅋㅋㅋ) 개인적으로 개념 같은 기본기는 탄탄하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실전력과 시간관리가 안돼서 점수가 잘 안오르네요..
 그래서 뭔가 특별한 비법(feat.ㅂㅅㅎ마케팅팀)을 전수받고자 그 유명한 즉각반응, 들어봤는데요, 딱히 특별한게 없었어요. 몇개 꿀팁이 있긴 있는데 그거 들으려고 수강하기엔 효율이 굉장히 좋았다고는 말 못하겠네요.1단원 즉각반응은 상위권이라면 거의 무의식적으로 써왔던 것들이라.
 
 항상 강조하시는 경우의 수. 사실 들어보면 그중에 하나는 얻어걸릴 법도 합니다. 너무 분석을 잘해놓으셔서.. 그런데 화학적으로 문제를 '푸는' 방법이 아닌 '이거 나올거 같으니까 다외워라' 는 느낌이 강해서 그 완벽하다는 경우의 수를 평가원이 피해가는 순간 끝이 나겠죠.

 중화반응은 작년에 킬러에서 들었던 고석용쌤 풀이랑 개념완성때 박상현쌤 풀이랑 비교를 해보자면 고석용쌤이 그냥 압도합니다. 박상현쌤 단골멘트 있잖아요, "여러분 이때까지 어렵게 공부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거기에 너무 휘둘리지 마세요. 적어도 중화반응 만큼은 고쌤 풀이가 훨씬 좋았습니다.
 게다가 숙제 교재는 뭐..거의 고1~2 기초 개념 문제 수준ㄷㄷㄷ 일부러 전국 수강생들 고려해서 어렵게 안만든답니다.

 그래도 월별 공짜모의고사(박상현 생각 제외)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박상현의 생각은 조잡한 문제들이 꽤나 있어서..물론 거기도 좋은 문제들 있습니다. 근데 화학 진짜 잘하는 애들도 30분안에 풀라고 만든 문제들은 아니더라고요


*세줄 요약
1. 박상현도 요즘 말이 많음. 불안해서 고석용으로 갈아탈까 고민중
2. 박상현의 마케팅에 100% 속지 마라. 화학의 기본기 정도 갖춘 사람은 그닥..
그렇게 강조하던 고퀄리티 문제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3. 박상현 버리고 단과강좌 비용 추가로 내고 고석용으로 갈아탈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이번 3배속 교재값이 자그마치 4만원이상ㄷㄷ그만한 가치가 있을지 의문이네요. 항상 출제진이 좋다고 하는데 막상 인강용 주교재에 문제는 있으나마나이니.. 그런데 빈칸이 대부분인 만점완성 교잰 왜 2만원을 넘는지ㅜㅜㅜ

두 선생님 강의 작년 올해 혹은 언제라도 들어보신분은 특히 조언좀 부탁드려요 복받으실거에요ㅋㅋ

자야되는데 정신없이 써서 뭐라 지껄였는지도 모르겠네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 조회수 안올라가면 어쩌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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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화 · 507570 · 16/07/13 02:46 · MS 2014

    음냐 작년부터 박t들은 재수생인데요 올해 고t 양적듣고 이게좀더 괜찮네 싶었고 고t랑 박t가 전해주시는내용 둘다 체화하면 시너지효과 어마무시한듯. 중화는 아직 안들어 봐서 고t는 잘 모르겟음 그런데 박t가 설명해주시는(만점완성) 중화내용 모든경우의수랑 그냥 찔러넣기 체화되면 중화에서는 안틀림...(실제로 중화에서 올해6평까지 전혀문제 없었음(작년부터))  꼭 들어야겟다먼 양적만들으시는게 효율적일듯+ 작년 파이널모의고사 시험지 1회분 평균이 1만 넘엇던걸로기억함 올해 1참차모의 싸게 내셧던데 무튼 박t모의값 장난아님 but 퀄 지렷엇음

  • 백색왜성 · 674514 · 16/07/14 19:28 · MS 2016

    네 박상현모의고사는 인정함니다..긴 조언 감사합니다!

  • 박상현고릴라 · 671041 · 16/07/13 07:38 · MS 2016

    근데 박상현쌤은 적어도 유출은 아닌게 열심히 연구한 노력이 보임 문제퀄도그렇고

  • 백색왜성 · 674514 · 16/07/14 19:29 · MS 2016

    네 그렇긴하죠 근데 유출이라기보단 혹시나 평가원출제진 문구때문에 일이 나지않을까 싶어서요

  • 박상현고릴라 · 671041 · 16/07/14 19:42 · MS 2016

    그럴리없어요ㅋㅋ 이번6평도 박상현쌤의 방향하고 좀 달랐고 전 평가원집필진을 영입한게 문제면 그사람들은 이제 아무것도하면 안되나요 상상모의고사도 수능8번내신교수님이 출제하시는데 그걸 압수수색하면 오바잖아요

  • 백색왜성 · 674514 · 16/07/14 23:34 · MS 2016

    그게 '전'집필진인진 몰랐네요 자꾸 강의 도중에 특정 경우의수(문제) 회의한거 언급하면서 올핸 이거 출제예상한다고 밀어본다고 그러시길래ㅋㅋㅋ현 평가원소속이 아니면 어찌그렇게 호언장담 하시는지..뭐 어쨌든 찍어준거 나오면 저야 이득이다만ㅋㅋ괜히 한사람 까고싶어서 이러는건 아닙니다ㅎㅎ

  • 숨김감자칩 · 676922 · 16/07/15 16:23 · MS 2016

    저도 같은 고민입니다.... 아직고민중이신가요

  • 백색왜성 · 674514 · 16/07/17 16:18 · MS 2016

    일단 교재값 하겠지란 생각으로 3배속 들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