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중 갑은 사촌동생 과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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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양심의 가책을 제대로 느끼는 중입니다.
사촌동생이 중1, 초6인데
사실 과외랄 것도 없고..
외숙모 말씀이
애들이 공부를 너무 안 하는데
그래도 제 말을 잘 따르니까
그냥 와서 의자에라도 앉혀서
그 시간만이라도 공부를 시켜달라 하셨는데..
이게 진짜 꿀인 것이
외삼촌네랑 외할머니가 같이 사시다보니..
외숙모가 주시는 과외비
+
외할머니가 손자 왔다고 주시는 용돈
+
밥 먹고 가라고 식사, 간식도 챙겨주시고
+
사촌이니까 신경 좀 써달라고 주시는 엄마의 보너스
사실 가르치는건 많지 않습니다..
수학, 영어인데
준비를 전혀 안해도 막힘없이 풀 수 있을만큼
쉬운 문제여서 저한테 부담도 전혀 없는데
너무 죄책감이 들어서
나름 준비도 하고 쉽게 설명하려고 고민도 하는데
그래도 날로 먹는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사회에 환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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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안 야함
사촌 두명이 공부를 접은 빡대가리 노답이라..부럽
멋있네요 돈 많이 벌겠어요 ㅋㅋ
근데 그나이땐 그렇게 강제공부하는것만쳐도 되게많이 느는지라..
22ㅋㅋㅋ딱저나이때 엄마한테 붙들려서 공부했는데
도움많이됐음
그때가 제일 성적 잘나오던 시절.. 강제성이 필요한 이유 ㅠㅠ
저도 예전엔 사촌오빠가 해준적있는데 그때는 오빠가 너무 빡세게 해서 미웠는데 생각해보면 정말 고마워용
전 빡세게 했더니 애가 숙제도 안하고 집중도안해서 저도 포기 ㅎㅎ...그냥 제가 말하고 그만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