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우] 7모 정말 완벽했니?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8720313
7모 지면해설_31.32.33.34.35.38.pdf
7모 41.42번 해설.pdf
다들
수고했어요.^^
업무가 폭주해서 칼럼이 좀 늦었네요.
7월 모의고사는 완벽하게 나의 것으로 만들었나요?
6월 평가원은 잘 봤는데 7월은 교육청이니깐 뭐.. 이러구
주말에 해설 봐야지 하구 시험지를 던져놓진 않았나요?!!
평가원이든 교육청이든 자신의 방식으로 확실히 풀어낼 수 있어야 그것이 ‘진짜 실력’입니다.
7모 해설을 들어가기 전에 감사의 말씀을 드릴까 해요~@@
요즘 인강반응도 좋고!
무엇보다 수강생 여러분의 응원이 많은 힘이 됩니다!!
미니테스트에 대해서도
메일로나 댓글로나 격려를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더더욱 힘이 됩니다.
바쁜 수험생활인데도 챙겨주시니 너무 고마워요~
표현을 못하지만 마음속으로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잊지 않겠습니다.
최근에
의외의 제안을 받았습니다.
어쩌면 저도 오르비에서 현강을 개설할지 모르겠어요.
먼저 시작한 인강촬영과
먼저 여러분들과 약속한 미니테스트에 지장이 가지 않을지 고민이지만
하더라도 이 두 가지는 반드시 완수할 생각입니다.
(불굴의 의지!!)
그리고, 좀 더 여유가 된다면
수능에 임박해서
평가원 코드에 가장 근접한 실전 모의고사를 출제하고 싶어요.
힘들지만, 직접 문제를 만들면서
많이 배우고 많이 성장함을 느낍니다.
6모 때는 해설강의를 했지만
이번 7모는 일정상
영상해설이 힘들 것 같아서.
간략하게? 지면해설로 합니다.
스압이 심할 것 같아 세문제(32, 34, 38)만 올리고 나머지는 파일로 정리해서 첨부했어요.
실전풀이처럼 사고와 논리의 흐름을 그대로 나타냈으니 꼼꼼히 읽어보시고 내가 놓친 것이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해보세요.
------------------------------------------------
∎ 빈칸추론[31~34]
이번 빈칸유형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매우 낮다’입니다.
모든 문제가 관계항 발상과 대용으로 풀립니다.
관계항 발상과 대용에 대한 설명은 뒤에 설명이 나와 있습니다.
이렇게 쉬운 이유는
평가원 문제는
지문도 어렵고
설사 쉽더라도
빈칸부분의 맥락이 난해하거나
(대용은 주장 부분인데 빈칸은 예시인 경우)
정답의 근거가 확실하더라도
정답선지가 본문의 대용만을 근거로 하기엔 많이 꼬여있어
이질감을 주는 경우가 많아서입니다.
반면에
교육청 문제는
빈칸을 뚫는 부분이 좀 정직하고
선지에서 고려할 요소도 단순해서 그런 같습니다.
교육청은 정직하다!
평가원은? OOO다!;;
하지만,
34번(오답률 59%)만큼은 나름 멋진 문제였습니다.
자 해설 나갑니다.
∎ 빈칸 Process
→ 빈칸은 필자의 중심생각인 두 개의 요소(X와 Y) 중 일부 또는 전부에 빈칸을 형성한 것이라 구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빈칸부분을 먼저 분석하구요! 이러한 빈칸을 포함해서 구도를 잡는 것을 관계항 발상(RT: Relevance Thinking)이라고 해요^^
그 이후에 글의 처음부터 읽는데요. 앞서 잡은 RT의 시각으로 글을 읽고 맥락(Context)을 감안하여 정답의 근거인 대용어(Paraphrasing)를 찾아요.(이 과정을 저는 CP라고 해요.)
그 다음엔 이 대용어들을 빈칸요소(BE: Blank Elements)로 정리합니다. 그 다음에 선지선택의 기법을 동원합니다.
RT: 빈칸을 포함해서 전체적인 구도를 잡는 것! CP: 글을 읽으며 맥락(Context)을 고려하여 정답의 근거인 대용어(Paraphrasing) 찾기! BE: 빈칸에 들어가야 할 대용어, 빈칸 요소! |
32. With the invention of typography, spacing and punctuation solidified from gap and gesture to physical artifact. Punctuation marks, which were used differently from one scribe to another in the manuscript era, became part of the standardized, rulebound system of the printed page. The communications scholar Walter Ong has shown how printing converted the word into a visual object precisely located in space: “Alphabet letterpress printing, in which each letter was cast on a separate piece of metal, or type, marked a psychological breakthrough of the first order.... Writing moves words from the sound world to the world of visual space, but print ________________________.” Typography made text into a thing, a material object with known dimensions and fixed locations. [3점]
*scribe: 필기사
① moves words away from their association with sound
② offers unrestricted dimension to this space
③ locks words into position in this space
④ enhances the inherent concept of words
⑤ confines words to limited meanings
---------------------------------------------------
∎ RT - but에 주목해야 합니다. writing(쓰기)과 print(인쇄)가 but을 기준으로 대립하고 있네요.
→ Writing moves words from the sound world to the world of visual space, but print .
대립항을 잡아보면
* B(writing) → 말을 소리에서 시각으로 이동시킴
* A(print) → Y
입니다.
대립항을 이해하고 있고, 감이 좋다면 여기서 바로 정답의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즉, 시각적인 공간으로 이동시킨 것이 아니므로 시각적이지 않은 공간으로 보내거나 이동시키지 않은 것일 겁니다. 여기서 주의할 건 둘 중에 한 가지만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여하튼 우리는 본문에서 B를 통해 그것과 대응되는 것의 반대를 찾거나 A(print)와 대응하는 것을 찾으면 됩니다.
∎ CP
① With the invention of typography, spacing and punctuation solidified from gap and gesture to physical artifact.
→ with에 착안해서 구도를 찾으면 [ typography → solidified]의 구도가 됩니다. 여기서도 바로 정답의 근거를 찾을 수 있죠.
일단 typography는 print의 대용어입니다. 인쇄 - 타이핑만 생각해도.. 되죠. 엄밀한 의미는 활판인쇄술이지만 이런 단어를 몰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의 print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from gap and gesture to physical artifact도 쉽지 않죠. 하지만 from ~ to는 옮겨가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고, invention을 생각해보면 변화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physical(물리적인) artifact(인공물)로 solidified(굳어진 것)이 핵심어고 그 중에서도 solidified가 핵심어라고 생각되죠. 왜냐면 RT를 할 때 이미 어느 정도 정답의 근거(옮겨가지 않는다)를 찾았으니까요.
② Punctuation marks, which were used differently from one scribe to another in the manuscript era(필사본 시대), became part of the standardized, rulebound system of the printed page.
→ 우리의 X인 printed page를 기준으로 보면 다시 Punctuation marks가 (과거에는 사람마다 달랐지만) standardized, rulebound system가 되었다네요. 이 말은 대립항을 생각해서 사람마다 다르지 않았다는 관점으로 읽어야겠죠?
③ The communications scholar Walter Ong has shown how printing converted the word into a visual object precisely located in space(고정되었다는 말과 비슷한 말이네요.): “Alphabet letterpress printing, in which each letter was cast on a separate piece of metal, or type, marked a psychological breakthrough of the first order....(바로 해석 안 되나요? 안 되도 뭐 이미 정답의 근거는 나왔죠. 앞에서 찾은 정도면 변할 일이 없습니다. however가 있는 것도 아니니. 그냥 아~ 뭔가 ‘심리적 변화를 일으켰구나’ 정도만 파악해도 되요.)
④ Writing moves words from the sound world to the world of visual space, but print _______________________.”
⑤ Typography made text into a thing, a material object with known dimensions and fixed locations.
→ [프린트 → a thing = a material object with known dimensions and fixed locations]
→ [프린트 → a thing = a material object with known dimensions and fixed locations]
and는 양쪽이 역접은 아니라는 말이니까 이렇게 fixed에만 주목해도 충분합니다. !
∎ BE - 고정됨
① moves words away from their association with sound (X) 소리가 아니라 움직임입니다.
② offers unrestricted dimension to this space (X)
③ locks words into position in this space (O) locks(가두다) into(~로)
④ enhances the inherent concept of words(X)
⑤ confines words to limited meanings(X) 의미가 아니라 시각적인 위치죠!
* 개인적으로 이 문제가 빈칸 중에 가장 짜릿했습니다.
관계항을 잡아 풀다 보면
교육청 문제는 변칙으로 풀려고 하는 습성이 생겨요.
RT하고 침묵은 순접에 근거해 다음 문장을 보니
Y자리에 fixed가 있었고
빠르게 처음부터 print 관련어에 fixed와 동일한 의미가 있나 팡팡팡 찾으며 내려오니!
금방 풀리더군요.
선지도 정직하게 그냥 fixed와 같은 의미인 locks!
많은 분들이 빨리
꼭 제 강의가 아니더라도
관계항(필자의 생각은 두 개의 요소와 그 관계다!)의 시각을 가지고
이렇게 명확한 문제에서 짜릿함을 느꼈으면 합니다.
34. As essayist Nassim Taleb resolved to do something about the stubborn extra pounds he’d been carrying, he considered taking up various sports. However, joggers seemed skinny and unhappy, and tennis players? Oh, so upper-middle-class! Swimmers, though, appealed to him with their well-built, streamlined bodies. He decided to sign up at his local swimming pool. A short while later, he realized that he had been caught by an illusion. Professional swimmers don’t have perfect bodies because they train extensively. Rather, they are good swimmers because of their physiques. Similarly, female models advertise cosmetics and thus, many female consumers believe that these products make them beautiful. But it is not the cosmetics that make these women model-like. Quite simply, the models are born attractive, and only for this reason are they candidates for cosmetics advertising. As with the swimmers’ bodies, beauty is ________________________.” . Taleb calls the confusions like the cases above the swimmer’s body illusion. [3점]
① what triggers gender stereotypes
② a quality with no absolute standard
③ a factor for selection and not the result
④ what helps people boost their selfesteem
⑤ the product of constant care and investment
--------------------------------------------------
* 오답률 59%네요. 빈칸 중 가장 난이도가 높았어요. 그 이유는 잠시 후에!
∎ RT
: As with the swimmers’ bodies,(수영선수의 몸과 유사하답니다. 즉, 순접이니까 수영선수의 그 어떤 것도 빈칸의 그거가 되겠네요.) beauty is .
→ [아름다움 → Y]
= [수영선수의 무엇 → Y]
∎ CP
① As essayist Nassim Taleb resolved to do something about the stubborn extra pounds he’d been carrying, he considered taking up various sports.
→ 살을 빼려고 한다네요? 뭐죠? 왜 살을 빼? ........ 이런 분위기면 예시의 시작이죠. 예시의 호흡은 길어요. 감안하고 읽어가야 합니다.
② However, joggers seemed skinny and unhappy, and tennis players? Oh, so uppermiddleclass!
→ 조거들은 별룬데ㅎㅎ 테니스 선수는 중산층처럼 보인답니다.
③ Swimmers, though, appealed to him with their wellbuilt, streamlined bodies.
→ 하지만! 수영선수는? 그를 매료시켰네요. RT를 할 때 본 수영선수이고 이것은 유사를 통해 빈칸의 근거가 되니 긴장해야 합니다.
④ He decided to sign up at his local swimming pool.
→ 수영으로 살을 빼려고 합니다.
⑤ A short while later, he realized that he had been caught by an illusion.
→ 깨달음? 환상이라는 것을!
⑥ Professional swimmers don’t have perfect bodies because they train extensively.
→ [수영선수 → 집중훈련 때문(에 완벽한 몸)이 아니다] not A는 B를 부르죠?
* 이때 because가 무엇을 수식하는지를 잘 봐야 합니다. n’t 와 because를 결합해서 읽을 수 있었다면 쉽게 이해되었을 것 같아요.
⑦ Rather, they are good swimmers because of their physiques.
→ 나왔네요. B. [수영선수 → 체격덕분]
* 여기서 방향이 바뀌네여. [체격 → 수영선수의 완벽한 몸!] 아하! 아까 아름다움! 기억나죠? 그렇다면 한번 더 정리해볼까요? [not 훈련 but 체격 → 완벽한 몸]!
** 다시 나타난 because (of)와 not A but B의 대응을 통해 아까 헷갈렸던 don’t have perfect bodies because they train extensively.를 맞춰보니 don’t have perfect bodies because they train extensively.는 이해가 되네요.
⑧ Similarly,(유사! 아까 RT의 As가 여기서는 Similarly! 대용이죠.) female models advertise cosmetics and thus, many female consumers believe that these products make them beautiful.
→ [화장품 → 아름다움]입니다. 만들어지나요?
⑨ But it is not the cosmetics that make these women modellike.
→ 아니라네요. 마찬가지로 not A가 시작됩니다.
⑩ Quite simply, the models are born attractive, and only for this reason are they candidates for cosmetics advertising.
→ but이나 rather가 없지만 B로 읽어야 합니다. 소극적 진술은 사실상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것이니까요. [타고남 → 아름다움]입니다!
* only for this reason are they candidates for cosmetics advertising
→ only가 강조부사라서 의문문형 도치가 일어났어요. they are candidates for cosmetics advertising가 are they candidates for cosmetics advertising로 의문문으로 바뀌었죠?
⑪ As with the swimmers’ bodies, beauty is ____________________.
⑫ Taleb calls the confusions like the cases above the swimmer’s body illusion.
* 정리하면 아름다움을 만든 것은 ‘not 훈련 or 화장품, but 체격, 타고남’이네요. 자.. 여기서 뭐가 생각 나시죠? (본질적) 대립항입니다.(강의용어를 써서 죄송;) (본질적) 대립항이란 단어의 뜻 자체가 반대를 예정하는 단어들이죠. 전통은 현대를 부르고 사랑은 증오를 부릅니다. 이렇듯 인간은 반의어를 통해 이 세상을 분류합니다.(흔히 이분법적 사고라고도 합니다만 편할 때도 있어요.^^;)
- 훈련과 화장품 그리고 체격과 타고남이 각각 의미하는 본질을 빈칸요소로 확정해야 합니다. 이쯤이면 생각나시죠?
∎ BE - 노력(후천)이 아니라 타고남(유전)!
① what triggers gender stereotypes(X) 성적 고정관념? 그런 말이 어디에 있나요?
② a quality with no absolute standard(X) 본문에 없어요. 우리의 머릿속에 있습니다.
③ a factor for selection and not the result(O)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명확합니다. 근데...) 선택의 요인? 뭐죠? ....... 자 이럴 땐 빈칸의 맥락을 동원해야죠. 정답은 직구로 오지 않아요.
봅시다! 이 글에서 아름다운 건 모델이죠? 그럼 모델의 아름다움 관련어 중에 놓친 게 있나요? 앗! 아까 도치구문! ‘모델은 화장품 때문에 아름다운 게 아니라 태어날 때 아름다워서 후보들이다.’ 아하! 모델의 아름다움은 화장품의 결과가 아니라 그들이 그 광고에 발탁된 원인이군요! 아름다움을 기준으로 구도를 잡아 볼까요?
[화장품 ⇏ 모델의 아름다움] = [타고남 ⇒ 모델의 아름다움],
[아름다움 ⇒ 발탁] 음... 이렇게 아름다움이라는 한 단어를 가지고 관점을 바꿔서 서술했으니...
이해가 안 되죠. 어렵네요. 선지가 까다로워요. 단순하게 born을 근거로 하지 않고 [아름다움 → 발탁]의 구도로 허를 찌르고 들어옵니다.
오답률이 높은 이유가 있네요.
약간 ‘평가원스러운’ 선지였습니다. 좋은 문제입니다.
④ what helps people boost their selfesteem(X)
⑤ the product of constant care and investment(X)
38. 삽입유형
Furness was told one family’s fei had been lost at sea many years earlier while being transported from a nearby island during a storm.
If you’re frustrated by the market and you’re looking for a currency that can stand the test of time, look no further. In the Caroline Islands in the South Pacific, there’s an island named Yap (or Uap). (①) In 1903 an American anthropologist named Henry Furness III visited the islanders and found they had an unusual system of currency. ( ② ) It consisted of carved stone wheels called fei, ranging in diameter from a foot to 12 feet. ( ③ ) Because the stones were heavy, the islanders didn’t normally carry their money around with them. ( ④ ) After a transaction the fei might remain on a previous owner’s land, but it was understood who owned what. ( ⑤ ) But that stone was still used as currency, even though it was unseen and irretrievable beneath hundreds of feet of water.
--------------------------------------------------------
이번 모고 최고 오답률(72%) 문항입니다.
무엇이 이 문제를 그렇게 어렵게 만들었는지 궁금합니다.
∎ 문장삽입을 푸는 원칙은
① 주어진 문장을 분석하여 앞·뒤에 무엇이 있을지 예측하고
② 이어질 문장의 허점을 찾아 넣는 것입니다.
- 들어가면,
Furness(??? 뭐죠?) was told(아! 얘기를 들었으니 Furness는 사람이네요. 들은 얘기는?) one family’s fei(???) had been lost(fei를 잃어버렸다?) at sea(바다에서) many years earlier(수년 전에) while being transported(이동 중에 잃어버렸다네요.) from a nearby island during a storm. (폭풍우 중에 섬 근처에서) |
음....도무지 힌트를 잡을 수 없습니다.ㅎㅎ
일화형 글은 연결사든 관계항이든 힌트가 부족하기 마련이죠.
그냥 내용을 정리하고 읽어 내려갈 수밖에 없을 듯...........?
① 그래도 앞에 무엇이 와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면, one family’s fei! 보이나요?
fei가 뭔지는 몰라도 ‘한 가족의 fei’란! 이미 한번은 나타난 것이죠.
한 가족의 fei.. 그쵸.
한 가족의 것으로 말할 수 있으려면 우리에게 생소한 fei는 이미 설명했어야 합니다.
② 이 문장 뒤엔 무엇이 이어질까요?
일화형 글은 서사정보가 핵심이니
바다에 빠진 저 fei에 대해 그 이후의이야기가 와야겠죠.
자 이 힌트들을 가지고 읽어가야 합니다.;;
If you’re frustrated by the market and you’re looking for a currency(통화, 돈이네요.) that can stand the test of time(시간의 시험을 견디다?), look no further.(더 알아볼 필요도 없다?)(돈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는구나! 정도만 캐치하고 들어가야 하네요.) In the Caroline Islands in the South Pacific, there’s an island named Yap (or Uap). (①) In 1903 an American anthropologist named Henry Furness(사람 맞군요) III visited the islanders and found they had an unusual system of currency.(unusual은 암시적 표현입니다. unusual system에 대한 얘기가 이글의 주제겠네요.) ( ② ) It(system of currency!) consisted of carved stone wheels called fei,(!) ranging in diameter from a foot to 12 feet.(돌로 만든 돈인가 보네요.) ( ③ ) Because the stones were heavy, the islanders didn’t normally carry their money around with them.(무거워서 가지고 다니지 않았다.) ( ④ ) After a transaction the fei might remain on a previous owner’s land(집에 두었네요.), but it was understood who owned what.(그래도 누가 소유했는지는 이해되었답니다.)(연결이 매끄럽네요. 정답은 ⑤번 같은데..?) ( ⑤ ) But that stone(앞에 돌이 있었나요? stone은 없네? 2번의 It(system of currency!) consisted of carved stone wheels를 보면 fei는 돌로 만든 화폐네여. 3번에서는 the stones가 4번에서는 fei로 받아져서 5번의 the stone은 앞 문장의 fei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용이란 건 직접적으로 되지 않을 수 있어요. 자! 저기 군복을 입은 사람이 한 명 있다. 자세히 보니 여자다. 그 여자가 나에게 길을 물어본다. 나는 그 ‘여자에게’ 또는 ‘그 군인’에게 길을 가르쳐 준다. 네! 어느 것으로 말하던지 문제가 없어요. 군인이든 여자이든 앞에서 말해진 정보를 넣어서 지칭하는 것이므로 둘 다 본질적으로 같은 사람을 가리킵니다. 자 그렇다면 4-5는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불안하네요. 앞에서 놓친 것이 있었나?) was still used as currency(그 섬의 통화체계의 특성상 바다에 가라앉아도 여전히 화폐로 이용될 수 있겠죠. 이어질 수 있습니다.), even though(양보네요. 양보절에는 보통 앞에서 언급한 것이 들어갑니다. ‘너는 똑똑하다. 니가 아무리 똑똑하다 하더라도 열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떻죠? 양보의 접속사는 앞의 말을 넣어서 그걸 인정하되 전체로서 그것과 반대되는 말을 할 때 쓰입니다. 따라서 양보절 안의 말은 앞에 나오는 것이 보통이예요. 그렇다면...) it was unseen(응? 집에 두었으니까 안 보일 수 있겠지) and irretrievable beneath hundreds of feet of water.(이 말도 앞에 언급되어야 하는데? 아하! 이 말은 ④번 문장엔 당연히 없고 주어진 문장에 있네요! 바다에서 잃어버렸으니 바다 밑에 가라앉았겠죠? 그러니 물 아래에 있을 겁니다! 정답입니다!)
이 문제는
오답률이 무려~ 72%네요. 허허;
어려운 이유는
삽입문제인데도 일화형 지문이 나왔고
④번과 ⑤번(특히 앞부분!)의 흐름이 이어지는 느낌을 주는 점
등이 아닐까요?
저도 처음에 읽으면서 글이 붕 뜨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Furness의 fur가 털이라서 ‘뭔 털이 말을 들어?’라고 잠깐 착각을ㅠㅠ
선지 분포를 보면
3번이 30%, 4번을 고른 분이 30%, 정답인 5번이 28%입니다.
3번으로 간 분들은
‘돌이 바다에 빠졌는데, Because the stones were heavy, the islanders didn’t normally carry... 무거우니 운반하지 못했겠지?‘라고 생각하지 않았을지...
4번으로 간 이유는
‘주어진 문장의 transport가 있고
4번엔 After a transaction(뭔가 비슷하잖아? 동의어 아닌가?)가 있으며
the fei might remain(바다 속 어딘가 남았겠지)하고
on a previous owner’s land(그 바다는 원주민의 땅 아닌가?ㅎㅎ;)’라고
생각한 건 아닌지...
.......
최근 모의고사를 보면 뭔가 이상한 느낌이 있습니다.
6평에선 빈칸추론(34번)에서 일화형이 나와서 오답률 상위를 기록했는데
이번엔 일화형 글이 삽입유형(38번)으로 나와서 최고 오답률을 기록합니다.
뭔가 조짐이 이상합니다. ㅎㅎ;;
일화형 글이 나오면 주어진 문장을 분석하되
사건의 변화나 시간의 흐름같은 서사정보를 주된 포인트로 봐야 해요.
이 문제에서도
fei가 ‘이동 중에 바다에 빠졌다’는 사건정보를 기억하고 읽어갔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더하여 빠진 이후의 상황이 나오는 문장을 찾으려 했다면 더더욱..
------------------------------------------------
................
점수 안 나왔다고...
초조해하지 마시고
9월 모의고사, 수능 전까지는
아직도 시간이 마아~~니 있으니까
하나씩 약점을 보완하시기 바래요!
특히,
이번에 열심히 했는데도
의외로 점수가 안 나온 분들..
너무 우울해하거나 힘들어하지 말고
무엇이 부족한지
찬찬히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나를 아는 것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내가 뭘 못하는지
평소에 내가 공부하는 습관을 생각하면서
부족한 것을
채우고 고쳐나가기 바랍니다.
대략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하게 자주 틀리는 문제들
평소 공부할 때의 모습, 시험 볼 때의 모습을 떠올려서 꼼꼼히 분석해야합니다
과연 내가 정말 단어를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단지 단어 탓을 하고 싶은 건지
구문을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구문 탓을 하고 싶은 건지
한 가지 가장 심각한 것은
어휘 구문이 다 잘 된다 생각하는데도 틀리는 것입니다.
이럴 땐 대체로 논리가 떨어지고 감에 의존해서 답을 찍는 경우일 수 있는데
만약 그렇다면 단순히 영어를 공부하는 게 아니라
좀 더 문제 푸는 방법 자체를 찾아봐야 하므로
더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셔야 합니다.
이제 남은 기간은 4달.. 본격적인 승부가 시작되는 시기네요.
불안하다고 힘들다고 주저앉지 말고
힘들고 죽을 것 같더라도
억지로라도 움직이고 부딪치고 도전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맨날 볼때마다 가루가 되도록 까여서 마음이 아프네
-
수능 못 봤어도 다 길이 있음 남자면 군대 바로 가던가 나도 강남 일반고...
-
확통 65점 (14,15,20,21,22,27,28,29,30틀) 확통을 좀...
-
도구 ㅈㄹ 쓰는데 이게 그읽그풀이라는 놈은 대체 뭘 들은거임
-
그래픽 가기
-
밴드추천좀지금잠깨야함 어벤지드 세븐폴드랑 판테라좋아함
-
앞길이 막막하다 0
전역하면 24살 1학년인데 30살되어야 졸업이네 어느 세월에 수의사되니ㅡㅡ
-
짠건가..?
-
ㅋㅋㅋㅋㅋㅋ 뭔가 웃김
-
메가 쓰발것들 0
은근슬쩍 표점 계속 떨구는 거 ㅈㄴ 킹받네
-
서울대 반성하라
-
조용하다 조용해 2
-
그걸 메꾸려고 알바도 하면서 데이트도 하면서 학점관리까지 하시는거임? 그걸 어케함...
-
갑자기 등급컷 올라서 둘 다 3 2 될수도 있나요? 사문은 46인곳도 많아서 2될거...
-
그보다 삼수를 포기하는게 더 힘듦. 다들 1~2년차이 사회나오면 별 차이 없다고...
-
수능때 자주 들었던 노래나 누구랑 만날때 들었던 노래나 그래서 힘들었을때 들었던...
-
11월~ 12월 기간동안 수학 개념을 한 번 돌리고 쎈 2회독을 하려고 하는데요...
-
친구가 친구여친이랑 키스했어요
-
기대만 되는데 이러고 고대 낮과도 못가면나는 ...
-
백분위 99 93 1 89 90 친구가 이렇게 받은 것 같던데 이정도면 추추추합...
-
연예인 버프 뺴고 이런 외모면 대학교 남자 10명중 몇명안에듦? 5
메이크업 받은거랑 연예인 버프 제외하고 이런 외모면 남자 대학생 (서울이나 지방 다...
-
군대가야 돼서 우울함 ㅋㅋㅋㅋ 수능 우울증 해결?
-
5년뒤 수능 4
올해 수능본 현역인데 궁금한게 5년뒤에 다시 수능 볼 수 있나요? 그때면 교육과정...
-
몇문제정도 푸셨나요? 시간때문에 만점자는 없는걸로 아는데
-
수능 끝나니까 심심하네
-
논술때문에 물어보는 거 아니면 걍 놀러가셈 성적표 나오고 보는게 나음 여러모로
-
오르비에서 육군 군수 검색해보고 있는 나.. 마따끄..
-
글리더는 오류같은데 경영이 인문과학보다 왜 확률 더 높게뜨지;;?
-
연대 서성한중 폭발예상 18
이번 연대 국잘수망사탐러들 상향치기 반영비율 딱좋고 성대는 ab형때문에 그냥...
-
지1 42점 생2 40점인데 각각 1, 2 가능할까요...? 면접도 가야하는데...
-
만사가 귀찮 7
-
울 여친 수능 망이라 둘 다 간다는 데 주변에서 수능 잘 본 최상위권들 은근 많아서...
-
《카프카 단편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그의 투쟁이 수험생활에 대입하여 혼자서...
-
국어 1컷 왜 다들 올린 거죠? 주변에 은근 국어 못본 사람 많던데 19
국어 1컷이 93 맞나요? 완전 물수능 23 때가 93 아니었나? 적어도 92는 되야 한다고 하던데
-
ㅈㄱㄴ2
-
둘중에 하나만 하라하면 뭐함??
-
그니까 여기서 화작 생윤 확통이 더 떨어질수도 있다는거죠… 그거 감안해서…
-
수학을 너무 망쳐서... 상향으로 하나 정도라도 써보는거 힘들까요? 경희대 인문...
-
물리1 개 욕나오네 진짜루 ㅠㅠ
-
화학과 가고싶은데 화학보다 생윤이 유리한가요? ㅠㅠ 1
아... 이게 K-입시?
-
대략적으로 봐주실 수 있을까요? 고경 진짜 가고 싶습니다 ㅠㅠ
-
메디컬 아니면 원서 넣을 생각이 없습니다 약대를 목표로 했습니다
-
세지 1컷 0
세지 1컷 46일 가능세계는 없나요 ㅅㅂ ㅠㅠ?
-
20 가형 92점 vs 25 미적 88 뭐가 더 어려움 5
후자가 더 어렵지 않음? 준킬러 개빡신ㄷ
-
기출 묘비명 이거 반어적인 건지 어떻게 아는 겁니까...? 9
반어적인지 몰라서 틀렸는데 그걸 어떻게 알아요...? 그냥 돈 나오고 높은...
-
안녕하세요! 이번 수능에서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받아서 정시로 메쟈의까지 지원해볼...
-
서울대 목표인 예비고3이고,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인해 공부를 쉬다가 몇달 전부터...
-
한번만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1등!
헉!...
41-42는 잠시 후에
별도 파일로 첨부할 게요!
41-42 업데이트 했습니다.
쌤 항상 정성스럽게 써주셔서 넘넘 감사드려
요 잘보고있습니다!!ㅎㅎ
선생님한테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ㅎㅎ
오랜만이예요^^
요즘 잘 지내죠? ㅎㅎ
바로 아랫분은
간단히 무시하세요^^;;
(요즘 책 낸다고 상태가 안좋..ㅠ)
ㅡㅡ
읭?^^
시킬땐 언제고 -_- 뒷통수를 치시네
내가 은제?^^
엃탱
요즘 외롭징?^^
쫌만 기다려♡
..?
쌤 감사합니다!!!!
ㅎㅎ고맙^^
41 42번도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개인적으로 42번도 되게 어렵게 풀었어요ㅠㅠ결국 지워나가는식으로 맞추긴했지만요
42번은 실전에서는 지워나갈 수밖에 없는...
그 정도로 어려운 문제였어요.
첨부파일에 41-42 해설이 들어있어요.
참고하세요^^
오 그랬군요...어쩐지 너무어려웠다는 ㅠㅠㅠ
ㅠ.....
제목문제의 낮은 정답률은 아마.. 전체를 보지못하고 빈칸 부분만으로 주제를 뽑아내서 그런 것 아닐지.. 제목 오답률이 의외예요.;
ㅋㅋㄱ 이정도 난이도면 100이 1등급인가요??재수생들 들어오면요??근데 전38번틀리고 당연히 3점 나갈줄알았는데 2점짜리인게 더 의외네요ㅋㅋ
이런.. 저도 배점을 이제야 봤어요.
근데, 40번이 3점인 게 더 의외네요.
음.... 뭐지? ㅎㅎ;
막강 n수생들 포함이면
98이나 100?
감사합니다선생님 ㅜㅜ..삽입문제가특히 헷갈렷는데 이해가확실히되네요!!근데 도대체 저의 약점을어떻게 찾아내야할지를모르겠어요ㅜㅜㅜㅜ. 시간도 어느정도 단축할수있고 실력도 작년보다 는 많이올랐고 이제는 약점을 보완해야되는데 뭘어똫게해야할지 막막해요..ㅜㅜ
삽입문제 이해가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작년보다 자신감이 오른 상태에서는 더욱 더 조심해야 해요! 자신의 논리로 정답을 명확하게 찾을 수 잇어야 실력이 오른 만큼 점수도 오를 듯! 결국 실전에서 점수와 직결되는 건 정답의 근거찾기와 선지선택에서 확실한 기준을 가지고 정답을 고르는 것이예요. 남은 기간 지금까지 해오던 것에 더해서 이 두가지를 집중적으로 다듬기 바랍니다. 그리고 조금 더 난이도 있는 문제를 통해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찾는 것은 어떨까요? 시간 되시면 제가 만든 Mini-test도 한 번 풀어보세요.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자신의 약점을 찾아가려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엥 fei문제는 쉬운문젠줄 알았는데 어려웠나보구낭...
개인적으로는 구름문제가 더 어려웠는데 말이죠 ...ㅠ
순삽무가 좀 그렇죠.
케바케사바사로 난이도 갈립니다.^^
선생님 그때 수특 전체 다시 정리해서 올려주려주신 것 처럼 수완도 계획 있으신가요~~? 너무너무 잘 쓰고 있습니다ㅜㅜ
네 지금 제작중에 있습니다~!!
아 윗분은 새로오신 조교님입니다^^ 완성되자마자 공지할게요.
뀨잉뜌잉❤️❤️풀어보고 꼼꼼히 읽어볼께요
뀨잉뚀잉❤️❤️
(기다렸던 댓글^^)
37하나 틀렸어오!
읭? 잘했어오!♥
Dispense with에 버리다라는 뜻이 있었나요???
넵^^
▶ dispense ⓥ 나누어 주다, 내놓다, (특히 서비스를) 제공하다
cf) dispense with ⓥ (더 이상 필요 없는 것을) 없애다[생략하다]
ex) I think we can dispense with the formalities. 우리가 격식은 생략해도 될 것 같은데요.
→ dispenser ⓥ (손잡이・단추 등을 눌러 안에 든 것을 바로 뽑아 쓸수 있는) 기계(용기)
Dispense with를 분배하다라고 읽으면서 방향이 꼬인거같네요 ㅠㅠ 저거하나틀렸는데 아직도 영 찜찜한 문제..
잉? 몇번이었지
죠? dispnese with 나오는 지문이
42번인듯해요
헤헤 인쇄해서 정독해야지.. :3 감사해요
웟! ㅎㅎ^^/ 감사합니다.
34번 selection을 선택된자 선택된사람 즉 운이좋은 타고난사람 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ㅠ
타고나길 잘태어난 사람을 선택됬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여?
natural selectiion(자연선택-진화-유전)으로 생각하신 건가요?
그런데 선지(a factor for selection)와
본문에 Quite simply, the models are born attractive, and only for this reason are
they candidates for cosmetics advertising.를 보면
이 두개가 모두 같은 얘기를 한다는 것을 이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a factor for selection을 그대로 해석해도
모델이 (어딘가에) 선택된 이유!로 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