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 미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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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할려고 자퇴하는건 미친거겠죠?
고2인데 고1때 1학기 성적은 괜찮았는데 2학기때 우울증 및 여러 사정으로 평균 3등급 후반 될것같고 겨울방학때 아예 공부안했습니다.
그리고 고2 이번에 본 중간고사는 정시준비한답시고 공부를 아예 안하고 봤더니 다 중간정도의 등수를 받아서 3~4등급 받을것 같아요.
작년에 자퇴하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원치 않기도 하시고 뭐.. 일단 사회에서 자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니깐 전학갔거든요. 그런데 진짜 공부를 안하는 학교라서 공부만 하면 옆에서 갈굽니다.
현재 영어는 고정1등급이고 국어는 작년에는 계속 2등급나오다가 이번 3모고에서 4등급 떴고
수학은 1학년때 부터 5등급 뜹니다. 수학은 작년에 수포자였다가 2학년 올라가면서 하루에 90프로를 수학에 공부하고 있어요.
하루에 쉬는시간 전부 공부하고요, 밥먹기 전 시간이랑 밥먹고 남는시간 공부하고 야자끝나고 1~2시까지 공부하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해놓은게 많이 없어서 너무 시간이 부족해요
그냥 자퇴하고 온전히 공부하고 싶은데 미친거겠죠 하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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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고 놀사람 없어서 어떡해요?
진짜내성적이어서ㅜ학교적응하나도못하는 사람 빼면 자퇴는 극구 반대임 다 추억이에요
아 ㅠㅠ 좀 그런게 추억으로 포장하기에는 쫌 그런 일들이 있어서
제 성격이 그냥 1년만 같이 보내고 반 갈리면 연락 안하거든요
혼자서 뭘 하는 걸 더 좋아하고 ;; 그냥 장기간에 걸쳐서 사귀는 친구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중학교때도 사귄 친구도 연락 하는애가 없는데요 뭐
그럼 자퇴 진지하게 고민 해 보시길
함부로 자퇴하란 말 못 하겠네요 워낙 드문 일이라
제 방학 때 모습 생각해보면, 더 많은 시간이 주어진다 해서 더 많이 공부를 하게 되는 게 아니더라구요.
학교 계속 다니시고요... 원래 학교 수업의 타겟은 중위권입니다. 어차피 들어야 될 거 열심히 들으세요. 특히 수학
좀 일단.. 더 논의를..
우울증 경험 있는 사람이 자퇴해서 혼자 공부하면 진짜 위험해요.
이거정말입니다 진짜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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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대입이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대입 성공해서 대학교 친구를 잘 만나면 괜찮겠지만
친구도 만나본 사람이 더 잘만나고 더 잘지내는 법입니다
학교는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는 점
이게 핵심입니다
ㅇㄱ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