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상위권 학생들이 하는 공부 따라하다가 망하는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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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물타기라고 할까요.
어떤 심리로 그들을 따라하려는 건지는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나름 그 원인을 조사해 보면, 첫째는 남들에게 보여주려고, 둘째는 진짜 공부를 잘하고 싶어서, 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케이스야 그냥 말할 것도 없이 망하는 그림이지만, 두 번째 것은 조금 안타까울 따름이죠.
본인은 정말 잘하고 싶어서 공부 잘하는 친구 걸 그대로 따라하지만, 실상은 이 역시도 망하는 그림입니다.
역설적으로 저는 고등학교, 재수 때 저 위의 두 번째 케이스였습니다.
공부를 못하는 건 아니였지만 항상 사설 모의고사나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면 원하는 학교에 가기에는 조금 부족한 점수를 받았어요.
그러다 주위를 보니 서울대 공대나 의대, 경찰대 준비하는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풀고 있는 어떤 문제집을 보았습니다.
직접 언급하긴 위험해서 말을 삼가겠습니다만, 국어 기출문제집 중 해설이 정말 좋다는 그 문제집이였습니다.
바로 구매하서 매뉴얼을 따르며 차근차근 풀어 나갔고, 시키는 대로 n회독도 하였지만 그냥 기출문제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네요.
해설이 좋다길래 해설집 이해 위주로 공부하였으나 와닿는 것도 없었고요.
사실 저 말고 다른 분들도 이처럼 느끼신 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커뮤니티 보면 다들 OOOOOO 찬양글 천지더군요.
저는 그런 걸 보면 솔직히 의구심이 듭니다.
이 사람이 진짜 풀어 보고 하는 소릴까, 이 문제집 푼다 말하고 공부 잘한다는 소리 듣고 싶은 건가, 등이요.
다 갖다 버리고 EBS교재랑 평가원에 올라온 시험지 달랑 몇 장만 가지고 공부했지만 수능 때 만점에 가까운 1등급 받았네요.
이후에 전 정말 적어도 수능 국어에 있어서는 기술이랄 것도 없고, 좋은 해설이랄 것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말이 맞는 말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보통의 두뇌를 가지고 있는 학생이라면 국어 영역만큼은 시간이 아무리 걸려도 혼자서 공부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괜히 강사들 이런 저런 말에 휘둘리지 말고, 남이 하는 거 따라하지 말고, 사설 국어 모의고사는 절대 풀지 않으면 다 성공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저 문제집이 자기한테 맞으면 그걸로 공부하는 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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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떤 사람일 거 같나요? 이미지좀 ㄱㄱ
평가원 모의고사만 뽑아서 풀었나요?ebs는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평가원 모의고사 이외의 다른 어떤 기출문제는 풀지 않았습니다.
1주일에 세 번 정도 평가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기출 문제 프린트해서 풀고, 이후에 2시간 정도 지문 구조 분석했습니다.
푸는 시간, 풀이 시간 합쳐서 하루에 국어 공부를 한다면 기출문제 공부만 총 3시간 정도 했습니다.
정말 하기 싫었던 ebs는 현대시, 고전시만 공부했고, 하루에 5개의 시를 이해 후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하루에 국어공부만 얼마나하신건지..ㄷㄷ
ebs는 매일 시 5개 공부했고, 기출문제 공부는 일주일에 두세 번 3시간씩 공부했습니다.
결국 ebs독서 화작문은 ..ㄷㄷ?
독서, 화작은 ebs보다는 수능 기출 지문으로 지문 구조 분해하는 게 수능 공부를 위해서나 정말 '독서'를 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나 훨씬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문법 같은 경우엔 인강을 통해서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전 따라하니 성적많이오름 ㄱㅇㄷ
확실히 저 문제집이 본인에게 맞는 분들도 계시네요.
성적 오르셨다니 축하 드립니다.
ㅁㄹㄱㄷㄷㄹ
책이름이 뭐에요..?아,, ㅁㄷ
마ㄷ..읍읍
어차피 ㅁㄹㄱㄷㄷㄹ도 기출문제집 아닌가요?? 뽑아서 푸나 사서 푸나 차이인거 같은데..
해설땜시 ㅋ
글에서 말했지만 그 문제집은 보통 해설을 보려고 산다 합니다.
개념없이 뉴런듣는거만큼 멍청한짓이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