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풍 [604028] · MS 2015 · 쪽지

2016-05-24 23:45:40
조회수 513

정든 그대를 떠나보내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8474510



미안해

정말 미안해


우리의 사랑이 애초에 아니었다는 너도 잘 알잖아


난 네가 그렇게 어려운 여자인 줄은 몰랐어

더 이상 너만을 바라보는 것이

나는 너무나 힘들어졌는걸


너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여자가 아니란 걸

나는 너무나 늦게 깨달았나봐..


다시 한 번

미안해.. 또 미안해..


나같은 머저리는 잊어버리고

훨씬 더 더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하길 바란다


너한테 들어간 돈이 약간은 아깝기는 하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인걸


제발

우리의 인연이 이 이상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

이제 작별을 고할 시간이 된 것 같네.


그래,

안녕... ...














잠시나마
사랑했었다





화학2여


- 어느 화학2 포기자의 뻘글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