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이안올라서 밝은사람이 평생 사회부적응자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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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고2때까지 책한번읽어본적없다가
고2때 딱정신처리고 재수인 지금까지 공부를하는데
고2때도 나름 평범하게 햇엇고
고3때는 진짜 맨날 아침 7시에와서 야자까지다하고 1년동안 진짜 학교에서 사람많이달라졋다소리들을정도로 모범생이엇습니다
수능은 평균 5등급뜨고 노력한만큼안나와서 억울해가지고 정시원서하나도안쓰고 재수를결심하고
2월부터 독학재수에 돌입하기시작햇는데
생각해보니 지난2년동안 뭐때문에 성적이안오르는지깨달앗는데
단지 그냥 복습안한거 , 어렷을때 글을안읽어봐서 문제도제대로안읽고 그냥 글을 읽고 이해ㅏ는능력이 부족햇던거였는걸깨달앗고요
또 제가 평소에 잡생각이많앗는데 그게 공부할때도 약간씩나서 거기에도 원인이있엇다는걸 2년후인 지금에서야 깨달앗네요
와 진짜 2년동안 뭘한건지 개빡치고
인생버렷나 싶기도하고 그래도
지금 재수로 버티고있는데
남은 6개월동안해도 내가 원하는성적을 얻을수있는지 의심스럽기도하고
또다른 나쁜시행착오를 겪지않는가싶기도하네요
진짜 전 겉으로는 남들한테 잘해주고 관대한성격인데
이놈의 공부하나가 이때까지 투자한 시간의노력만큼 안나와주니까 사람이 확변하고진짜
분노조절장애랑 우울증이랑 정신적으로 ㅈㄴ 힘들고
내가 지금 이소리를 여기서 하면 나아지겟냐마는
그걸 지금 깨달은 내가 개멍청하고
남들은 다 대학가서 축제를즐기고 잘노는데
나란놈은 왜 2년해도 안됫고
또 재수를해도 안되는건가싶기도하고 진짜 ...
나도 가치관도 높여서 떳떳하게다니고싶고
여자친구도사귀고 남들 길거리에서 해맑게다니고싶은데
수험생활동안 계속 존나 우울하고.
또 남자니까 군대도가야되지...
하... 진짜 그래도 이걸 거의 5월되서 깨달아서
조금만 바꿔가면되는데
곧있으면 평가원시험이고... 또 작년이랑 비슷한성적받을게 뻔하고
고2때 그렇다치고 고3때 그래도 적당한 지방대갈려고 야자안빼고 매일 야자끝나고 독서실끊고
밤1시까지햇던 작년
그리고 지금와서 깨달은건 작년에 뭘공부쳐햇나싶기도하고
또 한때로는 부모님을 원망하고 왜 날 어렸을때부터 책읽기를 안시켯는지 하면서 말도안되는원망..
이번에도 다른시행착오를 겪어서 망하는건 아닌지 주위사람들은 나를 응원해주는데
왜난 항상 결과는 따라주지않고 그에 대한 반응과 대답을 우울하게해야되는지.........
그래도 6개월이라는 작지도않고 길지도않는 기간이 남아있어서 다행인데...
그냥 이번에도 망하면 죽어버릴꺼같네요
난 2년 개헛짓한걸 재수때깨닫고 그걸 다시회복하는데 시간은 걸릴거같고 ...
요즘따라 이거때문에 우울하고 잠오면 신경세포 다짤라버리고싶고 공부하다가 배고파서 배꼬로록거리면 진짜 화나고 그정도..
주변사람들은 기대하는데 왜 난 기대에 미치지못하는인간인지
난 실패만하고 사는인간인지
나에게 행복할권리가없는건지
인생에 3년을 친구도 다포기하고
오로지 한목표만 보고 달려왓는데 인생을 낭비한건지..
군대가서도 걍 관심병사로 별짓다할거같고
사회생활도못할거같고 죽어버릴꺼같음
물론 내가 여기서 이소리한다고 달라지는게 있겟냐만은......
따른데 하소연할곳이없고 그나마 여기가 수험생 커뮤니티다보니 여러가지 조언이라도 얻을까 싶어서 혼자 여기서 헛소리잠깐햇네요
진짜 정신병원가야할정도로 힘든데 제 이야기좀 들어줫으면 해서 여기다가 글올려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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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책읽기는 그냥 초등학교 도서관에 만화책읽으러가면서 여러가지 분야 읽엇는데 부모님 탓할필요까지야....
저도 진짜 똑같이 생각하고있어요 ㅋㅋ다시 도전하는 분들중에 안 불안한사람이 어디있을까요.. 6개월이라는 시간이 참.. 뭔가를 이루기엔 충분한 시간이지만 또다시 시행착오를 겪는다면 다시는 뭔가를 이룰수없을것같은 시간이죠.. 근데 너무 극단적으로 자신을 압박하지 마세요 ㅠㅠㅠ 힘들어보여요. 이럴 때일수록 계획을 절대 어기지 말고 하루하루절제하는 생활만이 자신을 잡아줄수있을것같네요.. !
같이 힘내요! 올해수능은 꼭 대박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