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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 사망년 성공적 [654947] · MS 2016 · 쪽지

2016-05-18 01:11:55
조회수 1,129

우진쌤 수학콘서트 때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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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당
제목은 다소 거창하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사실 별일 없음..

작년 고2때 수학콘서트를 갔었어요
쌤이 확통 설명을 호로롤 하시고 설명 끝나고 본인 얘기도 하시고 어쩌구 저쩌구 얘기를 하시는 데 지랄이란 단어를 많이 사용하시더라구요 이게 인상 깊었..

쌤 설명하시다가 중간에 분필 떨어져서 주울려고 허리 굽혔는데
갑자기 어이구 허리야 이러시더니 죄송합니다 이러심
근데 이게 진짜로 아파서 반사적으로 나온 말 같아서 쌤 불쌍 ㅜ ㅜ


마지막에는 싸인회를 하시더라구요
긴 줄 기다리다 마침내 저의 차례가 왔어요
그래서 저는 제 이름 석자 말하고 그냥 서있었죠

근데 쌤이 제 이름 위에 적고 본인 이름 밑에 적고 가만히 있으심
속으로 왜 안주시지? 이러고 있었는데...

그 순간 우진쌤이 저를 딱 올려다보는데 그 때 표정이
뭐지 이 병X은..? ㄹㅇ 이런 표정 ㅋㅋ 딱 이 표정 ㄱㅋㅋ 그리고 약간 당황하신 표정

속으로 아.. 내가 뭔가 잘못했나? 뭐지 이러고 있었는데

쌤이 특유의 말투로
뭐라고 써줄까? 이러심

이 때 제가 병X임을 바로 직감했죠 ㅋㅋ 아 이걸 말해야 되는 거구나...

저는 태어나서 한 번도 그 흔한 사인회 한 번 가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ㅎㅎ
저는 사실 사인 종이에 말? 같은거 써주는지도 몰랐고 써줘도 사인해주는 상대방이 직접 써주는 줄 알았는데 내가 말한대로 써주는지 몰랐어욬
새롭게 안 사실..

그래서 그 때 그냥 아무 생각이 없어서
공부열심히 하라고 써주세요 이랬는데
피식 웃으면서 써주심


히잉.. 쌤 모를 수도 있지 꼭 그런 표정으로 보셔야 했나요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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